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7-03-14 21:39

ㆍIP: 125.xxx.15

버리는 삶.

버리는 삶

박 외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젊은 날에 가졌던
모든 욕망과 정욕
하나씩 버리는 것이다

욕심도 명예도
하나씩 내려놓을 때
그렇듯 무거운 짐
그만큼 가벼워지는 삶이다

어차피 우리는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적 풍요는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과 배려를 잃었다

언젠가 우리는
모두를 잃을 것이다
차라리 무거운 짐들을
하나씩 버리는 것이 현명하리라

가식도 허식도 버리고
민낯으로 나서자
그리하여 홀가분하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다 가자.

김성수 2017-03-14 22:19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시인님에 버리는삶 깊이 새겨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석주 2017-03-14 22:22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버리는 삶. 가식도 허식도 버리고 민낯으로 나서자 그리하여 홀가분하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다 가자. 의미있게 올려주신 시 감사합니다 모든 것 다 내려노면 홀가분 하지요 욕심도 탐욕도 다 버리고요 아주 뜻깊게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주명희 2017-03-15 00:00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큰 공감을 느낍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것도 다 온전히 나의 것이 아닌것들. . 우리는 그런것을 알지못하고 넘치는 욕심으로 잡으려고 허덕이고 있나봅니다. 언젠가는 다 버려야 될것들을요.

박남규 2017-03-15 04:48	버리는 삶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데 뭘 움켜쥐고 안간힘을 씁니다 바보스런 우리 인생 비워는 삶을 배워갑니다

여관구 2017-03-15 06:57	시인님 버리는 삶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가식도 허식도 버리고 민낯으로 나서자 그리하여 홀가분하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다 가자." 마음을 비우면서 살자는 공감가는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백설부 2017-03-15 11:22	박외도 시인님!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다가자.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을 때라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완벽함~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윤재철 2017-03-15 13:07	박외도시인님 뒷모습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실아가자는 버리는삶 고운시향 에서 나는 지금껏 무엇을 위해 살았냐 곱씨어보며 자괴감에 빠져봄니다 그흔한 공명도 이루지못하고서 이제는 군중속에 고독의 상실시대 의 삶을 살고있으니 인생 참 허무하네요 ㅎ 어차피 인생은 공수레공수거 지만 한판 걸판지게 살아야 하는데 이제는 비고 내려놓고 살아가야 지요 감사함니다

정찬열 2017-03-15 15:12	가식도 호식도 진실앞에서는 외면 받는 우리네 삶의 모퉁이에서 한발짝 옮기듯 어차비 하나씩 버려지는 의미깊은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3월이 되세요

황의성 2017-03-15 18:02	뒷모습이 아름다운 삶 평생을 골돌하던 화두를 푼 느낌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상살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채근담이기도 하구요 아! 멋진 시향에 젖으니 찰라에 해탈한다는 선승의 말이 새롭게 귓전을 스칩니다 멋진 나날 향필하시는 나날 되십시요

이정규 2017-03-15 19:14	박외도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나는 생동하는 봄과 자연이 밖으로 자꾸만 유혹하고 있네요.. 마음은 만질 수 도 없는것이 마음이지만 다른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것이 진실한 마음입니다. 오늘이 있어 웃을 수 있고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바라며. 내가 있어 행복해 하는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움과 행복만이 동행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사방천 2017-03-15 20:40	박외도 시인님의 고운 시 버리는 삶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다 가자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경규민 2017-03-15 20:40	시인님! 공감 또 공감입니다 배려하고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늘 이웃지기로 살아가기를 소원하나이다. 시인님! 정중한 싯맛을 느낍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박외도 2017-03-15 21:43	김성수 시인님, 오석주 시인님, 주명희 시인님, 박남규 시인님, 여관구 시인님, 백설부 시인님, 윤재철 시인님, 정찬열 시인님, 황의성 시인님, 이정규 시인님, 사방천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바쁘신중에도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부족한 글보다 여러분들의 댓글이 더 감동적이고 멋있습니다. 춘 삼월 꽃샘 추위도 물러가고 완연한 봄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김광섭

2017-03-16 10:42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미소가 가득한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 있고 신바람 나는 기분 좋은 목요일 되세요
시인님~~!


박외도	김광섭 시인님~~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16 19:44

안정순

2017-03-16 21:36

맞는 말씀인 줄 알면서도
현실의 무게가 쉽지가 않음은
감사히 봅니다.박외도시인님


박외도	안정순 시인님~~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17 19:19

김경렬

2017-03-17 06:03

놓고 벗고 비우며
인생을 겸손하게 사시는 모습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열심히 내달린 세월을 하나씩 정리하는 삶!
공감으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박외도	김경렬 시인님~~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17 19:20

주응규

2017-03-17 08:51

좋은 시향 가득히 펼친 탓인지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방긋방긋 웃음을 터트리는 시절입니다
향기로운 봄날에 향필하시고 행복도 가득피우시길 기도합니다
봄햇살과 바람마저 감미로운 날 소망하고 뜻하는 바람이 모두 성취하시길 빕니다
일요일 문협 봄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


박외도	주응규 시인님~~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17 19:21

허정인

2017-03-18 04:25

버리는 삶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가자.
시인님의 의미있는 시어들로 아침을 엽니다.
버리는 삶으로 살다보면 참 평화를 누리겠지요.


박외도	허정인 시인님~~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18 16:35

이민숙 2017-03-20 19:41	언젠가 우리는 모두를 잃을것이다 하나씩 내려놓자 시감합니다 시어들에 편안함을 받아갑니다

장계숙 2017-03-30 00:11	무욕으로 자기 중심성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인간은 늘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세대를 이어오면서 약이 될 좋은 조언들이 늘 생각처럼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음에 똑같은 시련과 고통을 세대를 이어 답습하는 것은 인간이 가지는 특성 같습니다. 삶이란 희노애락을 경험하는 것이기에~ 무욕의 자유를 위해 오늘도 우리는 맘 비우기 연습을 하며 즐겁게 살아야지요.

미로 같은 인생길.

동백꽃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