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6-10-29 07:05

ㆍIP: 125.xxx.15

인생무상

인생무상

박 외도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한 해 두 해 세월은 흐르고
칠십일 년이 지난 어제 같으며
밤의 한순간 같음이여

지난날을 회상하며 추억함이
어찌 그리 허허로운 고
내 청춘은 다시 돌아올 수 없고
마르고 껍질뿐인 육신은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렸다
마지막 떨어지는 낙엽이라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소리에도
놀라 귀를 쭝긋거리니
하얗게 센 머리카락만 휘날리고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 시들어 마르나니
인생이 이름 없이 피었다 지는
야생화와 무엇이 다르랴

내 젊은 날의 청춘을 회상하며
그리워하지만
차라리 지워버리지 못하여
슬픔만 남았어라
나의 한평생이 순식간에 다함이여
이것을 부정하며 잊으려고만 하지 마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음주 가무로 다 잊고 살다 가자 하지만
아니라 경성하여 일어서라
두 다리에 힘주고 바로 서야 하리니
이것을 바로 아는 자가 지혜 자라고
주님이 곁에서 일러주시네.

2016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한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뜨고 지되 그떳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돌며 저리돌아 그불던 곳으로 돌아가며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디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모든 만물이 피곤 하다는것을 사람이 말로 다할수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 하도다 이미있었던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있었던것을후에 다시 할지라
해아래는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전 세대들도 이미 있었느니라 -중략-
내가 해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든 것이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중략-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 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전도서 1:2~18)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 할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것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위에 더할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앞에서 경외 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도서3:11~14)

김인숙 2016-10-29 08:42	시인님 샬롬 오늘도 멋진 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이정규 2016-10-29 09:38	박외도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비가 내려 조금은 쌀쌀한듯 합니다 수시로 변하는 계절에 몸이 적응을 잘해야 감기도 안온답니다... 기지개 활짝펴고 활기찬 하루 멋지게 미소지으며 한주간에 쌓였던 모든피로를 힐링하며 말끔히 씻어내는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2016-10-29 10:00	시인님 언제나 교훈을 받아들고 마음에 세깁나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성경자 2016-10-29 15:16	주말 잘 지내시는지요 바람이 아주 차네요 옷 따뜻하게 여미시고 주말 편안히 지내셔요

박외도 2016-10-29 15:39	김 인숙 시인님, 이정규시인님, 여 관구 시인님, 성 경자 시인님~~ 들려주셔서 격려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날씨 쌀쌀해 지는요즘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살롬!

정찬열

2016-10-30 12:18

각 지자체에서 갖가지 행사가 한창인 주일
창공이 유난히 푸른 하늘 입니다.^^

10월의끝자락에 즐겁고 해복한 한주되세요?
박외도 시인님~!


박외도	정 찬열 시인님~~ 10월도 며칠 남지 않았내요 알찬 시월 보내시고 하루가 다르게 싸늘해 지는 날씨 건강 챙기시고 행복 하소서, 살롬!	10/30 19:59

홍대복 2016-10-31 15:26	박외도 시인님! 시월을 보내는 스산함이 아쉬움을 더하는 오후입니다 시인님! 늘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바랍니다

배정이 2016-11-01 09:26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김기전 2016-11-01 16:02	박외도시인님 인생무상.....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추워진 날씨 언제나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기쁨으로 채워가는 즐거운 시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윤춘순 2016-11-02 09:21	인생무상. 참덫없는 인생이지요. 그러니 즐기면서 사는수 밖에요 오늘 날씨 너무 쾌청해요.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기쁘게 건강하게 웃으며. 단풍구경 합시다. 가을이가기전에. . . . 박외도 시인님. 멋진글 많이 지피우시길요^^*

김광섭 2016-11-02 14:48	기온은 뚝 떨어지고 화살촉처럼 날 세우고 지나는 세월 만추의 계절 11월이 되었습니다. 가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가을 끝자락~~~ 항상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11월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박외도 시인님!

배윤하 2016-11-03 01:26	겨울을 맞이하고 나니 영하의 날씨에 춥게 만들고 그래도 가을이 그때가 좋았더구나! 8월에 등단한 用月 배윤하 입니다. 늦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생각은 웃음을 나눠주듯이 행복한 기쁨이 가득하세요.^^*

배갑병 2016-11-03 09:05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선 아멘 입니다. 인생의 무상함을 그러나 마지막날까지 바르고 올른 일을 하라시는 교훈이 있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6-11-04 09:18	왔는가 싶던 가을이 어느새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날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 마음으로 받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바람에 울먹이는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석옥자 2016-11-04 23:43	인생무상 수필 시군요 가을이 가는 소리에 낙엽 우수수 떨어집니다 축복많이 받으시고 고운밤 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박외도 2016-11-06 22:00	홍 대복 시인님, 배 정이 시인님, 김 기전 시인님,윤 춘순 시인님, 김 광섭 시인님, 배 윤하 시인님, 배 갑병 시인님, 주응규 시인님, 석 옥자 시인님~~ 답글이 늦어 죄송 합니다, 컴푸터 서툴러 이제야 들어 왔습니다 찾아주심 감사드리며 이밤도 행복 하십시요. 살롬!

꽃에 비가되어.

꽃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