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경화
ㆍ작성일	2021-03-12 09:28

ㆍIP: 59.xxx.235

달의 몰락

달의 몰락 / 이경화

칠흑 같은 어둠이 잠식한
차가운 도시의 한복판에
광란의 파티가 시작되고
길모퉁이 어느 초라한 창가엔
꺼지지 않은 소망의 등불 하나
희미하게 빛난다

단꿈에 빠져 널브러져 있던 나는
간절한 그리움을 갈망하는
바람의 용기 있는 외침에
힘겹게 눈을 뜨고
공존할 수 없는 낮과 밤의 경계에서
서슬 퍼런 달의 음흉한 민낯을 본다

진실이 사라진 조작된 계절
날카로운 증오와 검붉은 분노가
난무하는 혼돈의 시간
잊힌 맹세는 차디찬 절망이 되고
부질없는 언약은 한 줌 먼지 되어
허공에 흩어졌다

찢어진 자유의 깃발 아래
새벽을 깨우는 교회 종소리
황량한 거리에 명징하게 울려 퍼지면
굴절된 빛의 길이 열리고
거친 들판에 유린당한 풀잎들이
이슬을 머금고 분연히 일어난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운명의 뒤안길
퇴색된 별들이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자멸의 길을 선택한 비열한 달의 운명은
핏빛으로 빨갛게 물들어
영원한 나락으로 추락한다.

주응규 2021-03-12 10:27	봄꽃이 피는 춘삼월의 향기와 더불어 시인님의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 모두가 간절하지요. 부디 건강하시고 봄향 가득한 게절에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박상현 2021-03-12 20:12	쥐똥 나뭇가지마다 연둣빛이 햇살을 타고 오르고 있습니다 쥐똥나무에 희디흰 쌀 꽃이 피어나는 그 어지러움을 그려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의 길목마다 자리 잡은 푸른 희망을 봅니다 저는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서 저의 희망을 담아갑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를 배람하며 오늘의 행복을 담아갑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찬란히 빛나는 이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영준 2021-03-13 09:42	이경화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참 빠릅니다 세월이 말입니다 한 해가 시작된 듯하더니 그야말로 춘삼월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는 느끼지 못하던 나날이 한 움큼 쥐고 뒤를 보니 성큼성큼 가고 있음을 느끼는군요 시인님 서재에 잠시 들러 인사드리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한익 2021-03-15 07:49	존경하는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봄 햇살 고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1-03-15 18:30	코로나에 지친 나날 어느덧 춘삼월에 이곳 광주에도 매화꽃 잔치는 꾀 시간이 지났고 노란 개나리에 산천에 한두송이 진달래 꽃이 피나 했더니 벚꽃이 만개한 양지쪽 에선 봄소식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이경화 시인님~ 퇴색된 별과 "달의 몰락"곱게 집필한 심오한 옥고에 잠시 마음 담아 갑니다. 조석으로 는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손 모읍니다

한영택 2021-03-25 12:24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찾네요. 시대의 흐름에 세상은 자꾸만 변해갑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외침도 권력을 쥔 자와 뺏으려는 자들의 농간으로 선량한 국민들만 희생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사 영원한 것 없지요? 오늘의 삶에 충실히 하며 자신의 삶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달의 몰락’ 시인님의 글에 머물러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하헌석 2021-08-01 22:00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 속에 더위까지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오늘도 이렇게 입산 전 두서없이 인사를 전하며 곱게 올려놓으신 글 가슴에 담아 봅니다

이세복 2021-09-30 06:29	존경하는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더웠던 여름과 시원한 바람으로 행복했던 9월은 어느덧 추억으로 넘어갑니다 오색이 곱게 물들어 갈 단풍을 사색며 소슬 바람에 옷자락을 살며시 여미게 될 것입니다 간절기 감기와 코로나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10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세복 2022-01-07 04:16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들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감합니다 2021 임인년 새해도 가정에 화목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힘든 시기를 이어가지만 우리들의 열정만은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집필하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선목 2022-12-31 21:44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시와 함께하는 걱정 없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박남숙 2023-01-03 05:13	이경화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詩향에 머물러갑니다 2023년 계묘년 두루 만사형통하시고 좋은 글로 사랑받는 문인되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 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정윤 2023-09-02 15:16	존경하는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9월의 시작 첫번째 맞는 주말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함께하는 9월이 되시길 기원하며 곱게 집필 하신 시인님의 "詩" 배독하고 훌륭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윤곤 2024-01-17 22:10	이경화 시인님 이제야 시인 서재에 들어올 시간이 생겼네요 달의 몰락 가슴으로 가만히 음미해 봅니다 꿈도 아름답게 꿔야 할듯 싶습니다

꽃잎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