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19-06-2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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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의 별 조지훈 시인의 문학관을 들러 보다(외씨버선길 제1편)

문학계의 별 조지훈 시인의 문학관을 들러 보다
(외씨버선길 제1편))

루수/김상화

푸른 창공에서 쏟아지는 5월의 열기는 대단하다. 날로 푸르름이 싱그럽게 익어 간다. 어디선가 님의 향기와 함께 라일락 향이 금세 날아올 것만 같다. 꽃향기 물씬 풍기는 5월은 말로는 감히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달이다. 5월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단어, "계절의 여왕"이란 이름까지 주어졌다.

어느 곳을 가든 꽃들이 방긋 웃으며 반긴다. 향기까지 서슴없이 토해내 준다. 이렇게 좋은 계절 해피 가족은 멀리 여행을 떠난다. 갑순이와 갑돌이까지 데리고 떠난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5월을 감상하고 풋풋한 오솔길을 걸으며 즐길 것이다. 새들의 조잘대는 아름다운 소리도 듣고 척박한 땅에서 몸부림치며 태어난 풀들이 곱게 꽃을 피운 야생화의 웃는 모습도 감상하고 싶다. 신께서 주신 귀중한 오늘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동료들과 재미난 이야기로 꽃을 피울 것이다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우리나라의 오지 중의 오지인 경상북도 영양을 간다기에 며칠 전부터 마음이 들떠 있었다. 게다가 그곳에서 산나물 축제를 구경하고 조지훈 시인 문학관을 들른다는 바람에 잠까지 설쳤다. 조지훈 시인은 우리나라 문학계의 별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시인으로 또 수필 작가로서 꼭 들려야 할 곳의 한 곳이었다. 수많은 시인과 작가의 문학관을 들렀었지만, 조지훈 시인의 문학관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산나물 축제와 시인이라!! 어찌 보면 시골스러워 보이기도 해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한편 생각해 보니 산나물과 시인이란 찰떡궁합이다. 어느 산기슭의 양지에서 막 돋아나온 산나물을 뜯는 아낙네들의 표정은 과연 어떠할까? 선한 웃음을 띤 아낙네는 샛별처럼 반짝이는 눈으로 원했던 나물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그 표정은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까? 아마도 천사와 같은 표정이 아닐까 싶다.

섬섬옥수(纖纖玉手: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을 이르는 말)로 나물을 뜯는 광경을 생각해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표정일까? 상상만 해도 참으로 시원한 샘물이 아름답게 솟아날 것 같다.

아침 7시에 출발한다기에 택시를 타고 잠실 새내역으로 갔다.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든다. 여자회원들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방끗 웃으며 인사를 하는가 하면 남자회원들은 반가운 듯 황소 웃듯 하며 악수를 청한다. 역시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억겁(億劫)의 연이 있어야 만나기 때문이다. 겁(劫)이란 천지가 한 번 개벽할 때부터 다음번에 개벽할 때까지를 말하는 뜻이다. 억겁(億劫)은 얼마나 긴 시간인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인연이란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긴 시간을 거쳐야 오는 것이다. 인연이란 그래서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말해준다.

차에 오르고 보니 벌써 자리를 꽉 메웠다. 한참을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장선덕 본부장이 바라보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장로라고 하며 미남인 심준보 님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어 보라고 주문한다. 처음엔 서먹서먹했지만 좀 지나니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이것 또한 억겁(億劫)의 인연으로 인해 만난 것이 아닐까요?

고속도로에 쏟아지는 햇살을 가르며 버스는 영양군을 향해 신나게 달린다. 버스 안은 사랑의 열기로 가득하다. 모처럼 만난 동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인지 몰라도 깨가 쏟아지듯 소곤거린다. 때론 간드러지게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비록 무슨 말인지는 안 들려도 표정만 보아도 필자는 즐겁다. 이렇게 버스 안을 대화와 웃음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사랑을 실은 버스는 5시간 만에 영양읍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영양읍 거리는 축제의 분위기가 한창이다. 모처럼 시골 장터를 거닐어 보았다. 시끌시끌 사람 사는 내음이 물씬 풍긴다. 누구나 내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것이다. 서울이나 영양이나 잘살아 보려는 마음은 똑같다.

무형문화재 57호인 임창순 여사와 오늘 짝꿍이 된 심준보 장로와 3명이 한조가 되어 영양 산나물 축제 장터를 한 바퀴 돌았다. 약간 시장기가 돌아 여사께서 산나물 비빔밥을 먹자고 한다.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조지훈 시인 생가와 문학관을 방문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버스를 타고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에 위치한 주실마을 주차장에 내렸다. 주실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였고 앞에는 조그마한 개울 물이 졸졸 흐른다. 이 개울을 장군천이라 한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세워놓은 정자 한 채가 우리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장군천을 가로질러 놓은 주실교를 건너 건넛마을로 들어간다. 한눈에 보아도 고요하고 평화스러워 보이면서 고풍스러운 마을이다.

마을은 올망졸망 낮은 산으로 둘러싸였고, 악산(岳山)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이 마을은 북쪽으로 일월산이 있고 서쪽에는 청기면, 동쪽은 수비면, 남쪽은 영양읍과 맞닿아 있다. 조지훈이 태어난 주실마을은 전통마을이면서 실학자들과의 교류와 개화 개혁으로 이어진 진취적인 문화를 간직한 매우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주실마을에는 조지훈 시인의 생가인 호은종택(壺隱宗宅.경상북도 기념물 제78호)이 마을 한복판에 널찍이 자리 잡고 있고, 옥천종택(玉川宗宅: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2호), 월록서당 등 숱한 문화자원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

조지훈(1920∼1968) 선생은 주실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시인이고 국문학자이다. 선생의 본명은 동탁(東卓)이다. 선생은 박목월·박두진과 공동으로 간행한 청록집의 시편들에서 주로 민족사의 맥락과 고전미 세계에 대한 찬양과 선(禪) 세계를 노래하였는데, 유교 도덕주의의 격조 높은 자연 인식을 보이는 점에서 시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청록파 시인이란 청록집이란 시를 공동으로 발간한 시인을 말한다. 즉 나그네라는 시로 유명한 박목월 시인과 승무라는 시로 유명한 조지훈 시인 그리고 도봉이라는 시로 유명한 박두진 시인이 자연을 소재로 한 정서 시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그래서 "청록집"이라는 시집을 펴낸 이후 세 시인을 "청록파"라 불렀다.

조지훈 생가는 몸채와 관리사로 나뉘어 있으며 몸체는 앞면 7칸·옆면 7칸 규모에 ㅁ자형 평면을 갖추고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으로 꾸몄고, 전형적인 영남 북부지방 양반가의 풍모를 지니고 있다. 대문과 중문에는 태극기를 조각하여 채색한 것을 끼워두었고 집 주위는 고풍스러운 담을 둘렀다.

이 집은 이 지방 주택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조선 중기 인조(재위 1623∼1649) 때에 조정형이 지었으며 한국전쟁 당시 일부 불탄 것을 1963년 복구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조지훈 선생 외에 한 말의 의병장이었던 조승기 선생과 선생의 조부인 조인석 선생 등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한 분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영양 주실마을에는 만곡정사(晩谷精舍)가 있다. 장군천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만곡정사(晩谷精舍)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1호로 지정되어 있다. 만곡정사(晩谷精舍)는 조선 정조(正祖) 때의 유학자(儒學者) 조술도(趙述道,1729∼1803)가 학문을 가르치기 위해, 1790년 영양 원당리(元塘里) 선유굴(仙遊窟) 위에 강정(江亭)으로 건립하였던 것을, 문하생들이 주곡동으로 이건(移建)하여 미운정(媚雲亭)이라 하였다가 현 위치로 다시 옮긴 후 만곡정사라 하였다. 만곡정사(晩谷精舍)의 현판의 글씨는 당시 78세이던 채제공(蔡濟恭)이 썼다고 한다.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1720~1799)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영조 후반과 정조대 남인의 영수로, 정조의 최측근 인사 중의 한 사람이며 정약용, 이가환 등의 정치적 후견자였던 인물이다.

정사(精舍)의 주인 조술도(趙述道,1729∼1803)는 조선 후기의 학자로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성소(聖紹) 호는 만곡(晩谷)이다. 일찍부터 학문에 자질을 보였으나 1759년(영조 35) 동생 조진도(趙進道)가 문과에 합격하고도 조덕린의 손자라는 이유로 삭과(削科) 되자, 과거를 단념하고 성리서를 탐독하였으며 한때 청량산에 들어가 학문 연구에 몰두하였다. 1735년(영조 11) 증광시(增廣試) 때는 어전에 나아가 강의하였고 여씨향약(呂氏鄕約)에 준해 생도들을 가르쳤다. 학문과 후학양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만년엔 도산서원장(陶山書院長)을 지냈다.

퇴계 학문을 이어받은 스승 이상정의 문하에서 함께 공부하던 280여 명의 사람으로 이루어진 "호문학단(湖門學團)" 가운데, 6군자 중 한 사람으로 일컬었다. 시(時), 문장(文章), 도산서원(陶山書院)의 향음주례(鄕飮酒禮)에 관한 의식 등이 수록된 만곡문집(晩谷文集)이 전하고 있다.

조지훈 선생의 생가를 둘러보고 조금 걸어 문학관을 들렀다. 문학관을 들어가기 전 마당에는 선생을 기리는 축제가 한창이다. 약간 촌스러워 보이는 70대의 노파가 시 낭송을 할 때 듣는이로 하여금 혼이 나갈 정도로 잘 읊어 댄다. 어쩜 시골이 나은 시인인지도 모르겠다.

매년 5월이면 이곳에서 지훈 예술제가 열린다고 한다. 선생의 문학관에 들러 선생의 깊은 시문학을 성찰(省察)해 봐야 한다.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짧은 생애임에도 주옥같은 시를 많이 남겼다. 선생은 청록파 시인이라 했는데 필자는 그 시대의 청록파란 무슨 뜻이지 몰랐던 것을 여기와서 알게되었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해학(諧謔)은 세상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작품도 훌륭했지만, 동서고금의 해학(諧謔)을 꿰뚫는 우스개 잡담도 시 못지않게 유명해서 산만한 듯하면서도 조리 있고 육두문자 같으면서 지혜롭고 품위 있는 그의 유머는 세상 사람의 화젯거리였다.

1. 그의 강의에는 음담패설도 자주 등장했다.
아호(雅號)인 지훈(芝薰)의 유래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다. 그가 스스로 밝힌 내용이다. 내 호가 처음에는 '지타(芝陀)'였지.마침 여학교 훈장(경기여고)으로 갔는데, 내 호를 말했더니 학생들이 얼굴을 붉히더군.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니 '지타'라는 아호가 뜻이야 아주 고상하지만, 성과 합성하니까 발음이 "조지타"가 되는데… 게네들이 내 호에서 다른 무엇(?)을 연상했나 봐. ^-^ 그래서 할 수 없이 '지훈'으로 고쳤어.

2. 어느 날 그는 강의 중에 이런 예화를 들었다.
옛날에 장님 영감과 벙어리 할멈이 부부로 살았는데, 마침 이웃집에 불이 났어. 할멈이 화들짝 방으로 뛰어 들어오자, 영감이 '무슨 화급한 일이냐?'고 물었어. 할멈은 영감의 두 손으로 자기 젖무덤을 만지게 한 후, 가슴에다 사람 인(人)자를 그었대. (→火) 그러자 영감이 '불났군?'하면서'누구네 집이야?'라고 다급하게 물었지. 그러자 할멈은 영감에게 입맞춤을 했대. 그러자 영감은 '뭐? 여(呂)씨 집이!'라고 하면서 놀란 후 '그래, 어느 정도 탔나?'라고 물었다나. 할멈은 영감 남근(男根)을 꽉 잡았대. 그러자 영감은 '아이고, 다 타고 기둥만 남았군.' 했다더군.

3. 하루는 학생들에게 한자의 파자(破字)에 대해 질문하였다. '달밤에 개가 징검다리를 건너는 글자는?' "그럴 ‘연(然)" 자입니다. '나무 위에서 "또 또 또’나팔 부는 글자는? "뽕나무 상(桑)"자입니다. 그럼, 사람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글자는?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자네도 참, 그렇게 쉬운 글자도 모르다니. 그건 말이야 한글 '스' 자라네.

4. 조지훈은 또 장난삼아'주도(酒道) 18단계'라는 것을
제정했는데 이게 또한 박수 깜이었다.
1. 불주 (不酒) : 될 수 있으면 안 마시는 사람.
2. 외주 (畏酒) : 술을 겁내는 사람.
3. 민주 (憫酒) :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 (隱酒) : 돈이 아쉬워 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 상주 (商酒) :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마시는 사람.
6. 색주 (色酒) : 성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 (睡酒) :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8. 반주 (飯酒) : 밥맛을 돋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 학주 (學酒) : 술의 전경을 배우는 사람. 주졸(酒卒)의 단계.
10.애주 (愛酒) : 취미로 술을 맛보는 사람. 주도(酒徒) -1단.
11.기주 (嗜酒) :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주객(酒客)-2단.
12.탐주 (耽酒) :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주호(酒豪)-3단.
13.폭주 (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4단.!
14.장주 (長酒) : 주도 삼매에 든 사람. 주선(酒仙) -5단.
15.석주 (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6단.
16.낙주 (樂酒) :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7단.
17.관주 (觀酒) : 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술을 마실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사람. 주종(酒宗)-8단.
18.폐주 (廢酒) : 일명 열반주, 술로 인해 다른 세상으로 떠난 사람.9단.
10단계부터는 단위를 부여했다고 한다. 언제나 즐겁고 신나게 사는 것은 권리라고 했다.

이처럼 조지훈 시인은 해학(諧謔)에도 유명했다고 한다. 조지훈 시인의 부친인 조헌영(1899~1988)은 일본 중앙대학 출신으로 제헌 국회의원이었으며 한의학자로 유명하였다. 6.25 당시 국회부의장으로 납북됐다.

1편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2편에서는 조지훈 선생의 문학세계를 그려보려 한다.

2019년 5월 4일

전병일

2019-06-21 09:31

작가님 안녕하세요
조지훈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을 다녀오셨군요
어쩌면 그렇게 맛갈스럽게 소개해 주어서
단숨에 배독하였습니다.
조지훈시인의 해학
주도18단계 크게 웃고 갑니다
제2편 문학세계 기대해 보겠습니다.


김상화	반갑습니다. 전병일 작가님 첫 번째로 달려오셨네요 조지훈 시인은 비록 세상을 마다하고 일찍 돌아가셨지만, 우리나라 문학계의 별입니다. 시인님의 전기를 읽다 보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우리나라에도 있었구나 하는 자랑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집니다 작가님 날씨가 매우 더워집니다 늘 몸 건강하기를 두 손 모으겠습니다. 전병일 작가님	6/21 22:55

장춘희

2019-06-21 09:51

조지훈의 시 승무는 지금도 외우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조지훈의 생가는 제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고 또, 조지훈의 처가는 제 고향쪽에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무섬이라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조지훈의 시가 거의 무섬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상화	반갑습니다. 장춘희 작가님 경북 영주가 고향이시군요 영양군을 처음으로 발을 디뎌 보았습니다 군 생활을 안동에서 했지만 그곳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조지훈 시인이 태어난 주실마을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이렇게 오셔서 좋은 흔적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작가님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6/22 00:02

이정연

2019-06-23 17:46

작가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전국을 순례하시고 그 여정을 상세히 기록해주시니
글을 읽는 동안 작가님과 동행하는 일행인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사람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글자 "스", 조지훈님의 주도 18단계...
즐겁게 배독하고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이정연 올림.


김상화	반갑습니다. 이정연 작가님 오랜만에 뵈니 더욱더 반갑습니다. 오늘은 설악산 비선대와 금강굴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라 놀라고 말았네요 나날이 더워가는 요즈음 작가님 건강 잘 지켜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연 작가님	6/24 00:12

김상훈

2019-06-25 04:47

문학의 별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그 별 가운데 조지훈님의 빛남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요.

주도가 어떻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확실하게 느낀 것은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의 酒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열쇠라고 봅니다.


김상화	오늘은 무척 덥네요 삼복더위가 가까이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김상훈 위원장님 더위를 참고 견디기가 매우 힘들지요 저도 역시 산행을 하기 힘들 것 같아 요즈음은 계곡을 찾는답니다 건강하게 사시는 건 더위를 잘 이겨야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6/25 21:18

조지훈 시인의 짧고도 멋진 생애(외씨버선길 제2편)

괴산 산막이옛길엔 아기자기한 둘레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