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공지사항
|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04/19 |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
02/27 |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
01/23 |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
07/10 |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
05/22 |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
05/04 |
|
|
|
|
|
|
|
|
|
|
|
|
|
|
|
|
|
|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
|
|
|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
|
|
|
|
 이길선 수필가 문학서재
|
|
| ㆍ작성자 |
이길선
|
| ㆍ작성일 |
2018-12-14 23:16 |
|
|
[대학인의 글쓰기와 읽기] 중 수필
떨리는 가슴으로 펼친 책 [대학인의 글쓰기와 읽기] 두드리며 읽기로 열공하며,
수필 부분을 옮겨봅니다.
수필
1. 수필의 정의
'수필(隨筆)'의 글자 그대로의 뜻은 '붓을 따라서', 혹은'붓 가는 대로' 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 자의(字義)에 따른다면 수필이란 '붓을 따라서 붓 가는대로 쓴 글'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필에 대한 이런 정의는 너무 막연하다. 따라서 좀더 구체적인 수필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수필에 대한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양식에도 해당되지 않는 산문 문학의 한 부분,
인생과 자연에 대한 수상(隨想), 수감(隨感), , 단상(斷想), 논고(論考), 잡기(雜記) 등이 포함되며,
생각 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형식이 없이,
보통 1~2페이지 또는 30페이지 가량 되게도 씀.
개성적, 관조적(觀照的) 또는 인간성(人間性)이 내포되게, 위트, 유우머, 예지, 기지(機智)로써도 표현함.
-이희승의 [국어대사전]에서
여기에 따르면 수필은
첫째, 시나 소설, 희곡 등의 어떤 문학과도 다른 독특한문학 양식이며,
둘째, 산문 문학의 한 갈래이며,
셋째, 수필 속에는
수상, 수감, 단상, 논고, 잡기등 감상적, 논리적, 산변 잡기적 성격의 글이 모두 포함되며,
넷째, 특정의 형식에 구애받음이 없이 자유롭게 스는 글이며,
다섯째, 글의 길이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유로우며,
여섯째, 개성적인 성격의 글이고,
일곱째, 삶의 예지가 담긴 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국어대사전]의 설명은 수필에 대한 간명한 정의이지만
우리는 이 사전적 정의를 통해 수필의 실상에 훨씬 가까이 접근해 갈 수 있다.
다음의 글도 수필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나 소설은 일정한 형식을 구비하지만 수필은 여하한 형식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수필은 산만과 무질서의 무형식을 그 특성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스스로 보고 느끼고 들은 바를 기록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을 소설가가 쓰고
시를 시인이 쓰는 것 같은
한정된 일가(一家)의 자격을 또한 수필은 처음부터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를 말하는 문장이기만 하면 그것이 곧 수필인 것이요,
사람에게 감상이라는 것이 있는 이상 누구라도 써서 되는 것이 곧 수필인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이런 점은 있다, ..... 누구라도 쓰기 쉽고 또 쓰면 되는 안이한 문장이므로
사실은 남의 눈에 뜨이게 잘 쓰기가 어렵다면 어려운 것이 또한 수필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 김진섭(金晉燮-불꽃 섭>)의 [수필소론(隨筆小論))] 에서
여기에 인용된 수필에 대한 김진섭의 소론은
수필은 무형식의 글이라는 것,
그래서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글이라는 것,
그러나 수필을 잘 쓰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실체로 수필은 시나 소설처럼 어떤 특별한 형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필은 스스로 보고 느끼고 들은 바를 기록하면 되기 때문에
수필을 쓰는 데는 시인이나 소설가와 같은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수필은 아무렇게나 써도 좋은 글은 아니다.
좋은 수필은 안이한 문장 속에선 결코 태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소설을 밤[栗]에, 시를 복숭아[桃]에 비한다면 수필은 곶감[乾枾]에 비유될 것이다. ... 소설이나 시는
잘못 되어도 그 형태로 보아 소설이나 시지 다른 형태의 문학일 수는 없다,
그러나 수필과 잡문(雜文)은 근본적으로 같지 않다.
수필이 잘 되면 문학이요, 잘못 되면 잡문이란 말은 그 성격을 구별 못한 데서 온 말이다.
아무리 글이 유창하고 재미있고 미려(美麗)해도 문학적 정서에서출발하지 않은 것은 잡문이다.
잡문이란 말이 거슬리게 들린다면 문장 혹은 일반수필(一般隨筆)이라고 해도 좋다.
어떻든 문학 작품은아니다
- 동매실주인(桐梅室主人), [수필의 성격]에서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수필을 쓸 수 있을가?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선 수필이 어떤 성격의 글인가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의 글들은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한 훌륭한 지침을 마련해 준다.
잘 유념해 두고 좋은 수필을 쓰는 데 길잡이로 삼아 보자.
수필은 청자(靑磁) 연적(硯滴)이다.
수필은 난(蘭)이요, 학(學)이요, 청초(淸楚)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女人)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페이브먼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住宅街)에 있다.
- 피천득(皮千得), [수필]에서
수필은 마음 속에 표현되지 않은채
숨어 있는 관념(觀念), 기분(氣分), 정서(情緖-실마리 서>)를 표현하는 시도(試圖)-하나의 시도이다.
그것은 관념이라든가 정서 등에 상응(相應)하는
유형(類型)을 말로 창조하려고 하는 무형식의 시도이다.
그것은 음악에 있어서의 '즉흥곡(卽興曲)'과 좀 비슷한 점이 있다.
그것은 시에 있어서의 서정시(抒情詩)가 차지하는 위치를 산문에 있어서 차지하는 것이다.
- H, Read, English Prose Style 에서
2. 수필의 특성
1) 자유로운 형식의 글
수필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 중의 하나는
어떤 형식적인 제약도 지니지 않는 '무형식의 형식' 의 글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시를스려 한다면 우리는 메타퍼나 리듬, 이미지 등
여러 가지 형식적 제약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며,
소설은 쓰려 한다면 플롯이나 시점, 인물, 배경 등
소설을 이루게 하는 형식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며,
또 희곡을 쓰려 한다면 무대 장치나 지시문, 대화 등
희곡으로서의 특성이 잘 살아나도록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수필은 시나 소설이나 희곡이 지닌 이런 형식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글이다.
수필은 자유로운 심경으로 쓰여지는 글이며,
'감미로운 탈선'조차 허용되는 것이 수필인 것이다.
그러나 수필 창작의 어려움은 바로 이 형식의 자유로움 속에 있다.
수필은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안이한 마음으로 수필을 쓰고자 한다면
그것은 문학적 가치가 없는 잡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필에는 일정한 형식이 없고 또 모든 것이 수필의 재료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데에 수필이 횡행(橫行) 발효(발효)하는 이유가 있지만,
또 수필은 누구나 쓸 수 있고 쉬운 대신 좋은 수필을 얻기란 실로 곤란한 것이니
수필만큼 단적으로 쓴 사랑, 자신을 표시하는 문장은 다시없으며,
원래 좋은 수필에는 그 근저에 특이한 사람의 마음이 있지 않아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다.
수필은 문학권내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 부터서도 와서,
문학 자체의 영역까지 넓힌 것은 사실이로되
좋은 수필이 흔하지 못한 사실은 확실히 문학의 권위를 저속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 죄는 문학형식으로서의 수필 자체가 질 것이 아니요,
나쁜 수필을 쓰는 어중이떠중이가 져야 할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 김진섭(金晉燮), [교양의 문학]에서
2) 제재가 다양한 글
수필이 자유로운 형식의 글읽는 것은 제재의 선정에 있어서도 자유롭다는 말이 된다.
그렇게 때문에 수필 속에는 매우 다양한 형식의 글이 포함된다.
수상록을 비롯하여 자서전, 서간문, 일기문, 서평, 서발문(序跋文),
사설적인 글과 나아가 비평적 논문이나 비문(碑文)까지도 수필의 영역에 포함된다.
수필이 이런 여러 형식의 글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수필이 제재의 선정에 제약받음이 없는,
그래서 매우 자유로운 형식의 글임을 알려주는 사실이다.
이처럼 수필은 자신의 견해나 신념, 감상이나 인상, 상상이나 공상, 관찰이나 견문등
어떤 형식적 구속도 받음이 없이 자유로운 심경으로 써 가는 글인 것이다.
우리나라 고대문학(古代文學)에선 소설이 본격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대신에
수필적인 문학 양식이 대단히 잡다하게 발달되었다.
특히 한문문학에 그것이 많은데, 가령 수필(隨筆), 잡기(雜記), 문집(文集),
패록(稗錄), ...등의 이름으로 쓰여진 것은 모두가 수필류에 속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서포만필(西浦漫筆)], [패관잡기(稗官雜記)], [대동야승(大東野乘],
[다산문집(茶山文集)], [연암집(燕巖集)], [반계수록(磻溪隨錄)] 등이 모두 수필 종류에 속하는 것이다.
- 백철(白鐵), [문학개론(文學槪論)] 에서
3)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글
수필은 일인칭 시점으로 쓰는 글이다. 그래서 수필 속에는
일인칭 서술자인 '나'가 등장하여 '나'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이야기해 간다.
이때 '나'는 바로 작자 자신인 것이다. 이 점에 '나'가 등장하는 일인칭 소설과 다른 점이다.
소설 속의 '나'는 허구화된 '나'이지만 수필 속의 '나'는 바로 글쓴이 자신인 것이다.
이처럼 수필은 작자 자신의 이야기인 것이며,
작자 자신의 목소리가 독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글인 것이다.
수필은 자신을 작품속의 직접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고백 문학으로 서의 성격을 지닌다.
자기를 말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쓴다는 말인 동시에
허구적이 아닌, 사실에 관한 솔직한 서술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그래서 수필은 대체로 그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의 비근한 체험을 소재로 삼는 경향이 있다.
그런 만큼 수필에는 작자의생활 환경이 적나라하게 반영되며,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게 마련이다.
여기 이 책은 성실(誠實)한 마음으로 씌어진 것이다.
이 작품은 초두(初頭)부터 내집안 일이나 사삿일을 말해 보는 것밖에
다른 어느 목적도 있지 않음을 말해둔다. .....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호평을 사기 위한
기도(企圖) 였다면, 나는 나 자신을 좀 더 잘 장식(粧飾)하고 조심스레 연구해서 내보였을 것이다.
모두들 여기 내 생긴 그대로 자연스럽고 평범하고 꾸밈없는, 별 것 아닌 나를 보여주기 바란다.
왜냐 하면, 내가 묘사(描寫)하는 것은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내 결점(缺點)들이 여기있는 그대로 나온다,
터놓고 보여 줄 수 있는 한도(限度)에서 천품(天稟) 그대로의 내 형태를 내놓는다.
만일 내가 아직도 대자연의 태초의 법칙 아래
감미로운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는 국민 속에서 태어났다면,
나는 내 자신을 적나라(赤裸裸)하게 그렸으리라는 것을 장담(壯談)한다.
그러니 독자여, 여기서는 내 자신이 바로 내 책자의 재료이다.
-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4) 삶의 예지가 담겨 있는 글
수필은 단순한 생활의 기록이나 객관적 사실의 서술이 아니다.
거기에는 곶감과 같은 따스한 서정의 감미로움이 있어야 하고,
입가에 스치는 미소가 있어야 하며,
벽(壁)을 뚫는 비평 의식이 있어야 한다.
주름살을 펴고 파안대소(破顔大笑)할 수 있는 유우머가 있어야 하고,
깜짝 놀라 기겁하면서도 즐거움을 주는 위트(wit)가 있어야 하고,
얼음 같은 냉철한 비평정신과 내일에 의지표가 있어야 한다.
서정에 어린 지성의 섬광(閃光), 이것이 수필의 본질인 것이다.
- 구인환. 구창환, [문학개론]에서
이처럼 유우머나 위트, 비평 정신은 수필 문학의 본령이요 생명인 것이다.
유우머나 위트, 비평 정신은 곧 삶의 지혜라고할 수 있다.
이런 삶의 지혜는 마음의 여유와 달관한 삶의 자세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며,
수필이 이런 삶의 지혜를 갖추고 있을 때 그 수필은 격조 높은 품격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수필은 단순한 기록에 그쳐서는 우리의 흥미를 진작시키지 못할 것이다.
거기에는 유우머가 있어야 하겠고 위트가 있어야 한다.
전자는 무의식적 소성(素性)에서 피는 꽃 같은 미소요,
후자는 지혜와 총명의 샘과 같다.
이 천성스런 유우머와 보석 같은 위트는 수필의 본성 같이 인식되어
일대 수필가 램이나 해즐리트에게서 빛나고 있다.
그렇지 않았던들 건조로운 생활적. 심경적 기록에 우리는 매료되지 않고
소설이나 희곡에만 경도(傾倒)되었을 것이다.
그렇다 하여 유우머와 위트가 수필의 속성이라고 판정될 것은 아니다.
그것은 희곡에도 솜씨 좋게 짜여서 섬광(閃光)하는 까닭이다.
그 이외에 어떠한 특징이나 역사적. 전기적 혹은
기상적(奇想的) 성벽(性癖-적취 벽>)으로도 수필은 또 찬란하게 시험되어 간다.
그러나 오늘까지의 위대한 문학으로서의 수필에는 유우머와 위트가 혼연히 숨겨있어
우리를 매혹하는 만큼 수필의 본질같이 되어 있다.
-김광섭(金珖燮), [수필문학소고]에서
3. 수필의 종류
수필은 일반적으로
정격(定格), formal) 수필인 중수필(重隨筆)과
비정격(非定格), informal)수필인 경수필(輕隨筆)로 구분된다.
중수필은 대체로 '나'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으며
지성적,사색적 분위기가 강한 수필로서 학리적(學理的) 수필이라고도부른다.
경수필은 대체로 '나'가 겉으로 드러나 있으면서
감성적.신변적 분위기가 강한 수필로서 생활적(生活的) 수필이라고도부른다.
우리가 생활의 주변에서 흔히 접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수필은 대부분 생활적 수필인 경수필이다.
중수필은 흔히 에세이(essay)라 불리고 경수필은 미셀러니(miscell-any)라고 불린다.
김동리(金東里)는 수필에는 미셀러니와 에세이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두 가지는 넓은 의미에서는모두 수필에 해당하지만,
미셀러니와 에세이는 같은 것이 아니라면서 그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미셀러니는 잡다한 신변잡기, 각종 감상, 잡문(雜文) 등을 의히하는 것이니만큼,
산문의 일종이라고는 하지만 부드럽고 정서적인 면에 있어 가장 시에 가까운 문장이며,
에세이는소논문, 논설 등으로 통용되는 만큼
어디까지나 논의적이요, 토의적, 지적인 문장을 의미하는 것.
-김동리(金東里), [문학개론]에서
원래 에세이라는 명칭의 어원은 프랑스의 몽테뉴(Montaigne, 1533 ~1592)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말년에 자기이 고향의 몽테뉴 성(城)에 살면서 인생과 자연을 관조하며
생활에서 얻은 체험과 감정의 결정(結晶)들을 솔직하게 적은 책을 써서는
거기에 [Les Essais](수상록)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 용어는 "시험삼아 써 본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었다.
에세이라는 용어는 여기에서 유래 했고,
그래서 이 말 속에는 시필(試筆)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
연 습 문 제
1. 전통의 계승과 창조라는 측면에서 현대 수필의 나아갈 바를 논해 보자.
2.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한 요건을 말해 보자.
3. 다음의 제재 중 하나를 택해 수필을 써보자
ㄱ) '나의 유년 시절'
ㄴ) '종교와 신념'
ㄷ) '컴퓨터와 미래의 삶'
4. 자유롭게 제재를 택해 한 편의 수필을 써 보고,
발표나 윤독의기회를 통해 다음과같은 점을 서로 토론해 보자.
ㄱ) 기초적인 문장 수련은 되어 있는가?
ㄴ) 지은이의 개성이 잘 나타나 있는 애목은 어디인가?
ㄷ) 좀더 보완해야 할 점이있다면 무엇인가?
5.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필을 읽고, 다음과같은 점에 유의해서 토론해 보자.
ㄱ) 어떤 성격의 수필인가?
ㄴ) 이 수필에 풍자나 위트, 유우머는 담겨 있는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ㄷ) 이 수필의 지은이는 어떤 개성의 소유자인가?
============================================================================= =======================
열공 하는 자세로 임하며1. 수필의 정의
'수필(隨筆)'의 글자 그대로의 뜻은 '붓을 따라서', 혹은'붓 가는 대로' 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 자의(字義)에 따른다면 수필이란 '붓을 따라서 붓 가는대로 쓴 글'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필에 대한 이런 정의는 너무 막연하다. 따라서 좀더 구체적인 수필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먼저 수필에 대한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양식에도 해당되지 않는 산문 문학의 한 부분,
인생과 자연에 대한 수상(隨想), 수감(隨感), , 단상(斷想), 논고(論考), 잡기(雜記) 등이 포함되며,
생각 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형식이 없이,
보통 1~2페이지 또는 30페이지 가량 되게도 씀.
개성적, 관조적(觀照的) 또는 인간성(人間性)이 내포되게, 위트, 유우머, 예지, 기지(機智)로써도 표현함.
-이희승의 [국어대사전]에서
여기에 따르면 수필은
첫째, 시나 소설, 희곡 등의 어떤 문학과도 다른 독특한문학 양식이며,
둘째, 산문 문학의 한 갈래이며,
셋째, 수필 속에는
수상, 수감, 단상, 논고, 잡기등 감상적, 논리적, 산변 잡기적 성격의 글이 모두 포함되며,
넷째, 특정의 형식에 구애받음이 없이 자유롭게 스는 글이며,
다섯째, 글의 길이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유로우며,
여섯째, 개성적인 성격의 글이고,
일곱째, 삶의 예지가 담긴 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국어대사전]의 설명은 수필에 대한 간명한 정의이지만
우리는 이 사전적 정의를 통해 수필의 실상에 훨씬 가까이 접근해 갈 수 있다.
다음의 글도 수필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나 소설은 일정한 형식을 구비하지만 수필은 여하한 형식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수필은 산만과 무질서의 무형식을 그 특성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스스로 보고 느끼고 들은 바를 기록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을 소설가가 쓰고
시를 시인이 쓰는 것 같은
한정된 일가(一家)의 자격을 또한 수필은 처음부터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를 말하는 문장이기만 하면 그것이 곧 수필인 것이요,
사람에게 감상이라는 것이 있는 이상 누구라도 써서 되는 것이 곧 수필인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이런 점은 있다, ..... 누구라도 쓰기 쉽고 또 쓰면 되는 안이한 문장이므로
사실은 남의 눈에 뜨이게 잘 쓰기가 어렵다면 어려운 것이 또한 수필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 김진섭(金晉燮-불꽃 섭>)의 [수필소론(隨筆小論))] 에서
여기에 인용된 수필에 대한 김진섭의 소론은
수필은 무형식의 글이라는 것,
그래서 누구나 쓸 수 있다는 글이라는 것,
그러나 수필을 잘 쓰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실체로 수필은 시나 소설처럼 어떤 특별한 형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필은 스스로 보고 느끼고 들은 바를 기록하면 되기 때문에
수필을 쓰는 데는 시인이나 소설가와 같은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수필은 아무렇게나 써도 좋은 글은 아니다.
좋은 수필은 안이한 문장 속에선 결코 태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소설을 밤[栗]에, 시를 복숭아[桃]에 비한다면 수필은 곶감[乾枾]에 비유될 것이다. ... 소설이나 시는
잘못 되어도 그 형태로 보아 소설이나 시지 다른 형태의 문학일 수는 없다,
그러나 수필과 잡문(雜文)은 근본적으로 같지 않다.
수필이 잘 되면 문학이요, 잘못 되면 잡문이란 말은 그 성격을 구별 못한 데서 온 말이다.
아무리 글이 유창하고 재미있고 미려(美麗)해도 문학적 정서에서출발하지 않은 것은 잡문이다.
잡문이란 말이 거슬리게 들린다면 문장 혹은 일반수필(一般隨筆)이라고 해도 좋다.
어떻든 문학 작품은아니다
- 동매실주인(桐梅室主人), [수필의 성격]에서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수필을 쓸 수 있을가?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선 수필이 어떤 성격의 글인가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음의 글들은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한 훌륭한 지침을 마련해 준다.
잘 유념해 두고 좋은 수필을 쓰는 데 길잡이로 삼아 보자.
수필은 청자(靑磁) 연적(硯滴)이다.
수필은 난(蘭)이요, 학(學)이요, 청초(淸楚)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女人)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페이브먼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住宅街)에 있다.
- 피천득(皮千得), [수필]에서
수필은 마음 속에 표현되지 않은채
숨어 있는 관념(觀念), 기분(氣分), 정서(情緖-실마리 서>)를 표현하는 시도(試圖)-하나의 시도이다.
그것은 관념이라든가 정서 등에 상응(相應)하는
유형(類型)을 말로 창조하려고 하는 무형식의 시도이다.
그것은 음악에 있어서의 '즉흥곡(卽興曲)'과 좀 비슷한 점이 있다.
그것은 시에 있어서의 서정시(抒情詩)가 차지하는 위치를 산문에 있어서 차지하는 것이다.
- H, Read, English Prose Style 에서
2. 수필의 특성
1) 자유로운 형식의 글
수필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 중의 하나는
어떤 형식적인 제약도 지니지 않는 '무형식의 형식' 의 글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시를스려 한다면 우리는 메타퍼나 리듬, 이미지 등
여러 가지 형식적 제약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며,
소설은 쓰려 한다면 플롯이나 시점, 인물, 배경 등
소설을 이루게 하는 형식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으며,
또 희곡을 쓰려 한다면 무대 장치나 지시문, 대화 등
희곡으로서의 특성이 잘 살아나도록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수필은 시나 소설이나 희곡이 지닌 이런 형식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글이다.
수필은 자유로운 심경으로 쓰여지는 글이며,
'감미로운 탈선'조차 허용되는 것이 수필인 것이다.
그러나 수필 창작의 어려움은 바로 이 형식의 자유로움 속에 있다.
수필은 자유로운 형식의 글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안이한 마음으로 수필을 쓰고자 한다면
그것은 문학적 가치가 없는 잡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필에는 일정한 형식이 없고 또 모든 것이 수필의 재료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데에 수필이 횡행(橫行) 발효(발효)하는 이유가 있지만,
또 수필은 누구나 쓸 수 있고 쉬운 대신 좋은 수필을 얻기란 실로 곤란한 것이니
수필만큼 단적으로 쓴 사랑, 자신을 표시하는 문장은 다시없으며,
원래 좋은 수필에는 그 근저에 특이한 사람의 마음이 있지 않아서는 아니 되기 때문이다.
수필은 문학권내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 부터서도 와서,
문학 자체의 영역까지 넓힌 것은 사실이로되
좋은 수필이 흔하지 못한 사실은 확실히 문학의 권위를 저속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 죄는 문학형식으로서의 수필 자체가 질 것이 아니요,
나쁜 수필을 쓰는 어중이떠중이가 져야 할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
- 김진섭(金晉燮), [교양의 문학]에서
2) 제재가 다양한 글
수필이 자유로운 형식의 글읽는 것은 제재의 선정에 있어서도 자유롭다는 말이 된다.
그렇게 때문에 수필 속에는 매우 다양한 형식의 글이 포함된다.
수상록을 비롯하여 자서전, 서간문, 일기문, 서평, 서발문(序跋文),
사설적인 글과 나아가 비평적 논문이나 비문(碑文)까지도 수필의 영역에 포함된다.
수필이 이런 여러 형식의 글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수필이 제재의 선정에 제약받음이 없는,
그래서 매우 자유로운 형식의 글임을 알려주는 사실이다.
이처럼 수필은 자신의 견해나 신념, 감상이나 인상, 상상이나 공상, 관찰이나 견문등
어떤 형식적 구속도 받음이 없이 자유로운 심경으로 써 가는 글인 것이다.
우리나라 고대문학(古代文學)에선 소설이 본격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대신에
수필적인 문학 양식이 대단히 잡다하게 발달되었다.
특히 한문문학에 그것이 많은데, 가령 수필(隨筆), 잡기(雜記), 문집(文集),
패록(稗錄), ...등의 이름으로 쓰여진 것은 모두가 수필류에 속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서포만필(西浦漫筆)], [패관잡기(稗官雜記)], [대동야승(大東野乘],
[다산문집(茶山文集)], [연암집(燕巖集)], [반계수록(磻溪隨錄)] 등이 모두 수필 종류에 속하는 것이다.
- 백철(白鐵), [문학개론(文學槪論)] 에서
3)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글
수필은 일인칭 시점으로 쓰는 글이다. 그래서 수필 속에는
일인칭 서술자인 '나'가 등장하여 '나'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이야기해 간다.
이때 '나'는 바로 작자 자신인 것이다. 이 점에 '나'가 등장하는 일인칭 소설과 다른 점이다.
소설 속의 '나'는 허구화된 '나'이지만 수필 속의 '나'는 바로 글쓴이 자신인 것이다.
이처럼 수필은 작자 자신의 이야기인 것이며,
작자 자신의 목소리가 독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글인 것이다.
수필은 자신을 작품속의 직접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고백 문학으로 서의 성격을 지닌다.
자기를 말한다는 것은 주관적인 생각이나 느낌을 쓴다는 말인 동시에
허구적이 아닌, 사실에 관한 솔직한 서술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그래서 수필은 대체로 그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의 비근한 체험을 소재로 삼는 경향이 있다.
그런 만큼 수필에는 작자의생활 환경이 적나라하게 반영되며,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게 마련이다.
여기 이 책은 성실(誠實)한 마음으로 씌어진 것이다.
이 작품은 초두(初頭)부터 내집안 일이나 사삿일을 말해 보는 것밖에
다른 어느 목적도 있지 않음을 말해둔다. .....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호평을 사기 위한
기도(企圖) 였다면, 나는 나 자신을 좀 더 잘 장식(粧飾)하고 조심스레 연구해서 내보였을 것이다.
모두들 여기 내 생긴 그대로 자연스럽고 평범하고 꾸밈없는, 별 것 아닌 나를 보여주기 바란다.
왜냐 하면, 내가 묘사(描寫)하는 것은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내 결점(缺點)들이 여기있는 그대로 나온다,
터놓고 보여 줄 수 있는 한도(限度)에서 천품(天稟) 그대로의 내 형태를 내놓는다.
만일 내가 아직도 대자연의 태초의 법칙 아래
감미로운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는 국민 속에서 태어났다면,
나는 내 자신을 적나라(赤裸裸)하게 그렸으리라는 것을 장담(壯談)한다.
그러니 독자여, 여기서는 내 자신이 바로 내 책자의 재료이다.
-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4) 삶의 예지가 담겨 있는 글
수필은 단순한 생활의 기록이나 객관적 사실의 서술이 아니다.
거기에는 곶감과 같은 따스한 서정의 감미로움이 있어야 하고,
입가에 스치는 미소가 있어야 하며,
벽(壁)을 뚫는 비평 의식이 있어야 한다.
주름살을 펴고 파안대소(破顔大笑)할 수 있는 유우머가 있어야 하고,
깜짝 놀라 기겁하면서도 즐거움을 주는 위트(wit)가 있어야 하고,
얼음 같은 냉철한 비평정신과 내일에 의지표가 있어야 한다.
서정에 어린 지성의 섬광(閃光), 이것이 수필의 본질인 것이다.
- 구인환. 구창환, [문학개론]에서
이처럼 유우머나 위트, 비평 정신은 수필 문학의 본령이요 생명인 것이다.
유우머나 위트, 비평 정신은 곧 삶의 지혜라고할 수 있다.
이런 삶의 지혜는 마음의 여유와 달관한 삶의 자세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며,
수필이 이런 삶의 지혜를 갖추고 있을 때 그 수필은 격조 높은 품격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수필은 단순한 기록에 그쳐서는 우리의 흥미를 진작시키지 못할 것이다.
거기에는 유우머가 있어야 하겠고 위트가 있어야 한다.
전자는 무의식적 소성(素性)에서 피는 꽃 같은 미소요,
후자는 지혜와 총명의 샘과 같다.
이 천성스런 유우머와 보석 같은 위트는 수필의 본성 같이 인식되어
일대 수필가 램이나 해즐리트에게서 빛나고 있다.
그렇지 않았던들 건조로운 생활적. 심경적 기록에 우리는 매료되지 않고
소설이나 희곡에만 경도(傾倒)되었을 것이다.
그렇다 하여 유우머와 위트가 수필의 속성이라고 판정될 것은 아니다.
그것은 희곡에도 솜씨 좋게 짜여서 섬광(閃光)하는 까닭이다.
그 이외에 어떠한 특징이나 역사적. 전기적 혹은
기상적(奇想的) 성벽(性癖-적취 벽>)으로도 수필은 또 찬란하게 시험되어 간다.
그러나 오늘까지의 위대한 문학으로서의 수필에는 유우머와 위트가 혼연히 숨겨있어
우리를 매혹하는 만큼 수필의 본질같이 되어 있다.
-김광섭(金珖燮), [수필문학소고]에서
3. 수필의 종류
수필은 일반적으로
정격(定格), formal) 수필인 중수필(重隨筆)과
비정격(非定格), informal)수필인 경수필(輕隨筆)로 구분된다.
중수필은 대체로 '나'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으며
지성적,사색적 분위기가 강한 수필로서 학리적(學理的) 수필이라고도부른다.
경수필은 대체로 '나'가 겉으로 드러나 있으면서
감성적.신변적 분위기가 강한 수필로서 생활적(生活的) 수필이라고도부른다.
우리가 생활의 주변에서 흔히 접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수필은 대부분 생활적 수필인 경수필이다.
중수필은 흔히 에세이(essay)라 불리고 경수필은 미셀러니(miscell-any)라고 불린다.
김동리(金東里)는 수필에는 미셀러니와 에세이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두 가지는 넓은 의미에서는모두 수필에 해당하지만,
미셀러니와 에세이는 같은 것이 아니라면서 그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미셀러니는 잡다한 신변잡기, 각종 감상, 잡문(雜文) 등을 의히하는 것이니만큼,
산문의 일종이라고는 하지만 부드럽고 정서적인 면에 있어 가장 시에 가까운 문장이며,
에세이는소논문, 논설 등으로 통용되는 만큼
어디까지나 논의적이요, 토의적, 지적인 문장을 의미하는 것.
-김동리(金東里), [문학개론]에서
원래 에세이라는 명칭의 어원은 프랑스의 몽테뉴(Montaigne, 1533 ~1592)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말년에 자기이 고향의 몽테뉴 성(城)에 살면서 인생과 자연을 관조하며
생활에서 얻은 체험과 감정의 결정(結晶)들을 솔직하게 적은 책을 써서는
거기에 [Les Essais](수상록)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 용어는 "시험삼아 써 본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었다.
에세이라는 용어는 여기에서 유래 했고,
그래서 이 말 속에는 시필(試筆)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
연 습 문 제
1. 전통의 계승과 창조라는 측면에서 현대 수필의 나아갈 바를 논해 보자.
2.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한 요건을 말해 보자.
3. 다음의 제재 중 하나를 택해 수필을 써보자
ㄱ) '나의 유년 시절'
ㄴ) '종교와 신념'
ㄷ) '컴퓨터와 미래의 삶'
4. 자유롭게 제재를 택해 한 편의 수필을 써 보고,
발표나 윤독의기회를 통해 다음과같은 점을 서로 토론해 보자.
ㄱ) 기초적인 문장 수련은 되어 있는가?
ㄴ) 지은이의 개성이 잘 나타나 있는 애목은 어디인가?
ㄷ) 좀더 보완해야 할 점이있다면 무엇인가?
5.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필을 읽고, 다음과같은 점에 유의해서 토론해 보자.
ㄱ) 어떤 성격의 수필인가?
ㄴ) 이 수필에 풍자나 위트, 유우머는 담겨 있는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ㄷ) 이 수필의 지은이는 어떤 개성의 소유자인가?
=====================================================================================================
이렇게 열공하는 자세로 2017년을 마무리 합니다.
|
20
|
|
공지사항 
소설.수필 메뉴
이달의 작가(예정)
김상화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