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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4-03-27 (수) 23:21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222.xxx.27

2024년 3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풍경은 봄 / 신창홍 / 시낭송 / 최명자

풍경은 봄 / 신창홍

교복을 입은 소녀의 두 손이
리듬을 타고 있다
촘촘히 이어지는 손놀림에서
두 개의 바늘이 교차하며 장단을 맞추고
제모습을 찾아가는 감청색 목도리가
무릎 위로 흘러내린다
종종 오른손을 위로 추켜세울 때마다
종아리 사이의 쇼핑백에선
푸르륵 햇살 줄기들이 올곧게 풀리며
다정한 온기를 위해 제자리를 찾아간다

전철 7인용 좌석 문간 끝자리에서
은은하게 전해오는 마음속의 봄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사람들 사이에 움츠린 겨울이
숨을 죽이고 있다
시린 마음 걷어내려 한 땀 한 땀 엮어가는
화사한 손길은 햇살의 몸짓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봄이다
신창행 1호선 하행선에서
정월에 피는 꽃을 보았다

* 2024년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

-대한문인협회-

김희선

2024-03-28 07:41

신창홍 시인님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 작품 "풍경의 봄"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최명자 낭송가님의 차분한 울림의 고운 낭송으로
더욱 감동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마음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최명자	김희선 시인님~ 신창홍 시인님의 '풍경은 봄' 고운 시향에 머무르시는 동안 따뜻하셨길 바랍니다. 시인님, 꽃처럼 미소짓는 봄날 되세요.	3/29 21:24

신창홍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듣기에도 좋은 걸 보면 100% 낭송의 힘입니다. 역시 시의 백미는 낭송인 것 같습니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4/5 23:26

이세복

2024-03-28 16:26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신춘문학 은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월 4주 금주의 詩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낭송으로 수고하신 최명자 부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로 추워요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최명자	이세복 시인님, 고운 머무름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이 스미는 봄날 되세요.	3/29 21:28

신창홍	이세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비가 며칠째 내리는 걸 보니 본격적인 봄의 자태가 어느 해보다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오.	4/5 23:28

박영애

2024-03-28 16:55

신창홍 시인님 신춘문학 은상 수상 축하드려요^^
그리고 금주의 주인공으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많은 독자의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두 분 고운 봄날 보내세요.


최명자	향기로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예쁜 봄 담으세요.	3/29 21:28

신창홍	박영애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작년 3월에도 은상, 금년도 은상,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월만 같았으면 합니다. ㅎㅎ 감기가 기승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4/5 23:31

황영칠

2024-03-29 08:32

신창홍 시인님
신춘문학상 은상 수상 작품 "풍경의 봄"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최명자 낭송가님의 차분한 울림의 고운 낭송으로
더욱 감동입니다.

참으로 멋진 작품입니다.
섬세하고 세밀한 묘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훌륭한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최명자	황영칠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 글향과 함께 건강한 봄 보내세요.	3/29 21:31

신창홍	황영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위로와 자극을 주심에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늘 건강하십시오.	4/5 23:36

최명자

2024-03-29 21:18

신창홍 시인님 신춘문학 은상 수상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다가와 풍경이 되어
향기롭게 풍기고 있네요.
시인님, 고운 시향과 함께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신창홍	최명자 낭송가협회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낭송의 힘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네요 졸작에 날개를 달아 주셨습니다.. 작년 3월에도 멋지셨는데... 몸도 마음도 늘 따스한 봄날이시길.... 건강 잘 챙기시구요.	4/5 23:46

정기성

2024-03-31 20:25

신창홍 시인님의 시를 배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주변의 상황을 깊이 있는 사색을 통해 언어로 우려내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큰 울림을 주는 훌륭한 시로 행복의 시간을 선물해 주실 것이라 믿으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창홍	정기성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응원의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봄비가 이어지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봄날이 이어질 모양입니다. 목련도 품위 있는 자태를 뽐내며 피어나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봄날 같으시길 기원합니다.	4/5 23:56

정해란

2024-04-01 15:07

풍경의 봄 고운 시 낭송과 멋진 수상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푸른 4월 맞아 행복하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신창홍	정해란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위로의 말씀이 분발의 계기가 되는 듯 합니다. 이젠 누가 뭐래도 봄입니다. 주말엔 여기저기 고궁을 찾아 잘 가꾸어진 꽃들을 불까 합니다. 따스한 봄날 되십시오.	4/6 00:01

조한직

2024-04-01 16:07

신창홍 시인님
최명자 낭송회장님 두분 축하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신창홍	조한직 이사님, 감사드립니다. 큰 이목을 받지 못하는 작품도 낭송으로 새로운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사님도 낭송을 하시지만....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오.	4/6 00:04

이동백

2024-04-03 10:06

봄비가 내리는 날
"풍경은 봄"
아름다운 선율따라 흐르는 詩 낭송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신창홍 시인님!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으시며
행복하십시요


신창홍	이동백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낭송의 힘이 컸습니다. 작품은 제가 보기에도.... 밤낮의 기온차가 큽니다. 건강하십시오,	4/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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