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8-03-20 07:12

ㆍIP: 203.xxx.198

오늘도 꽃은 피고 지고

오늘도 꽃은 피고 지고

주 명 옥

어쩌면 드러나지 않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속 살 뒤척이는
은밀한 음으로 조율되어
촘촘히 박힌 야윈 그림자

절반의 사랑과
절반의 세월을 회복하려는
깊숙한 도시의 처마 밑에
둥근 몸짓으로 살랑이는
바람의 수작은

나즈막한 이야기로
귓등을 간지럽히고
비대한 포만의 밤은
마른 침을 꿀꺽거린다

거미줄처럼 엉킨
빈 잠 위에 어쩌다
스스로를 심문하는 버거운 그리움까지
생놀이 끝나지 않은 꽃밭에
멍든 살점들로 서 있어도

순간순간
하늘 빛이 다르고
바다 색이 바뀌고
세상의 사랑법이 바뀐다 해도

창 밖엔 여전히 꽃이 피고 지고
초록의 잎새는 별빛을 담아낸다.

김동철 2018-03-20 07:35	인생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행복을 찿아가는 긴 소풍입니다 . 행복은 실체가 있는게 아니며 손에 잡히는 것 또한 아닙니다 . 행복은 그냥 오지 않으며 그냥 오더라도 느낄 수 없다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갈 뿐입니다 . 문우님에 곱게 빚은 옥고 쾌청한 아침 바람다고 스며든 홍매화 향기 가득 담아 조용히 가슴에 담습니다 . 감사와 은혜가 함께 하며 아낌없는 사랑 주고 받는 행복이 넘치는 하룻길되세요 .

이민숙 2018-03-20 10:21	순간순간 하늘 빛이 다르고 바다 색이 바뀌고 세상의 사랑법이 바뀐다 해도 창 밖엔 여전히 꽃이 피고 지고 초록의 잎새는 별빛을 담아낸다. 네 시인님 어떤때는 나의 하늘이 무너져도 세상은 끄떡없더군요 그러니 무너지는 하늘 툭 던지는게 답이지요

김정택 2018-03-20 10:33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병근 2018-03-20 12:46	은밀한 음으로 조율되어 촘촘히 박힌 야윈 그림자~~ 집필하신 오늘도 꽃은 피고 지고 곱게 새기신 글 속의 고운 시향을 느끼며 마음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봄행사의 스치듯 본 시인님의 만남이 아쉽네요 다음 기회가 온다면 곱게 인사드리겠습니다 날씨가찹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홍사윤 2018-03-21 01:58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군요 며칠은 꽃샘추위를 하려나 봅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주명옥 시인님 시인님 께서 집필하신 귀한 옥고 '오늘도 꽃은 피고 지고' 잘 배독하였습니다 순간순간 하늘 빛이 다르고 바다 색이 바뀌고 세상의 사랑법이 바뀐다 해도 창 밖엔 여전히 꽃이 피고 지고 초록의 잎새는 별빛을 담아낸다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꽃은 피고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겠지요 초록의 잎새가 대지를 물들이는 봄을 기다리며 곱게 집필하신 멋진시향에 깊이 빠져 가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8-03-21 08:36	주명옥 시인님 곱게도 피워놓은 시향에 마음을 담구어봅니다 총총걸음으로 오던 봄이 꽃샘바람에 주춤거리는 모양새입니다 남도에는 매화가 활짝피었다는데 여기도 곧 봄소식이 도착하겠지요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는 여러 변화가 동반합니다 그중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건필을 기도합니다.

강순옥 2018-03-21 11:00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 들렸습니다 잘 보내셨어요...감기은요...? 오늘도 꽃 피고지고/ 어쩌면 드러나지 않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속 살 뒤척이는 은밀한 음으로 조율되어 촘촘히 박힌 야윈 그림자 창 밖에 꽃 피고지는 새봄날 건강하시고 행복잔 놓고 갑니다 봄빛 반질반질 춤추는 기분 좋은하루 보내세요 .... 틈틈히 들리겠습니다 다녀갑니다☕

김상훈 2018-03-21 23:31	생은 언제나 전생의 삶을 쏟아 놓고 퇴행성 무릎처럼 서걱이는 것 물 묻은 자기 생의 길섶을 바람결에 말려가며 하루하루를 헹궈가는 일 늘 감사합니다.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꽃은 피고 지고, 잘 읽고 갑니다.

김이진 2018-03-22 17:16	순간순간 하늘 빛이 다르고 바다 색이 바뀌고 세상의 사랑법이 바뀐다 해도 창 밖엔 여전히 꽃이 피고 지고 초록의 잎새는 별빛을 담아낸다.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봄으로 가는 길 바람이 씽씽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이정규 2018-03-22 19:26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우리의 삶이 한 순간 순간마다 너무소중한 시간들이어서 오늘도 조그마한 틈세도 놓치지 않고 늘 기쁘게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정찬열 2018-03-23 20:09	시인님~~ 안녕 하세요 때늦은 만설이 갖 피어나는 산수유며 매화꽃 망울을 움츠려 들게 한 이상 계절에 내일부터는 평년 기온이 찾는다 하네요 한주의 피로를 달래는 주말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오늘도 꽃은 피고 지고" 감동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김동철 2018-03-27 06:52	날개달린 봄날의 그리움이 하늘하늘 휘날리는 아침 미세 먼지가 심해 많이 힘든 하루가 예상되니 기다림의 끝에 비로소 피어나는 웃음꽃 미소 지으며 흔드는 반짝이는 입가에늑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기다림은 그리움입니다 . 오늘도 대기질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행복이 함께 하시는 멋지고 건강한 하룻길되세요 .

유등자 2018-03-27 07:00	주명옥시인님 아침새벽짱가에 흐물거리는 미세 먼지를 바라보며 시인님의 이직깨지않은 고운 잠결을 지켜봅니다 안면도 2박 3일 체혐 연수호텔에서 본 바닷가는 미세먼지불청객 으로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요늘도 건강조심 하세요 😄 창 밖엔 여전히 꽃이 피고 지고 초록의 잎새는 별빛을 담아낸다. 오늘도꽃은 피고지고 머진 시향짜여진 조율 잘보고 갑니다

김병근 2018-04-02 10:26	잘지내시죠 벚꽃이 어느 새 하염없이 눈물 떨구는 사월의 첫 주의 아침입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주명옥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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