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8-08-12 11:26

ㆍIP: 122.xxx.138

기다림은 꿈입니다

기다림은 꿈입니다/ 김연식

당신이 꿈이었어요
가로등 하나둘 지날 때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이 낚시에 고기 걸리듯
생각나는 이유는 뭡니까

전봇대 하나에 50미터 짧지만
긴 여행을 하는 듯 그대와 함께한
세월이 밀물처럼 밀려드는 이유는요

멀어진 시간이 길고 긴 데
돌아오지 못하는 그대가 밉습니다
내 가슴속 남아있는 그대가
야속합니다

떠나라 밀어내도 소용없이
내 곁에 있는 당신은 무순 연유입니까
오지도 않을 당신 기다림은
바본 줄 알면서도 기다리는 이 사람
정녕 바보인가 봅니다

기다림은 힘들지 않습니다
그대가 빙빙 돌아오신다고 하여도
오신다는 기별만 있어도 행복하게
당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석옥자 2018-08-14 08:02	존경하는 시인님! 올해 같이 더운 날 시원한 곳을 찾아서 피서라도 하셨는지요? 아직도 더위가 언제 갈지 때를 모르나 봐요. 정성 것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여십시요.

홍사윤 2018-08-14 11:54	지리한 무더위가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놓는군요 무더위 잘 지내고 계시죠! 김연식 시인님 무더위에도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기다림은 꿈입니다'' 배람합니다 늘 시인님의 시에서 깊은 시심을 느끼고 갑니다 향필하시어 많은 시를 접하는 기회를 바래봅니다 무더운 날씨 잠시 짬을 내어 배독하며 휴식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멋진시 마음에 곱게 접어 갑니다 강건하시고 즐거운 화요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2018-08-14 15:34	김연식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ㅎ 그간 평안하시지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소홀했던 건강 잘 다독이시고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날 무탈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동녘 노을이 유난히 붉게 물들었던 아침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한 하늘 아래 서로 다른 곳 누군가도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하면서 말입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은 가 봅니다 ~~~ 고운 시심에 잠시 머물며 시향에 젖어 봅니다 늘 향필하시고요 ㅎ

김나현 2018-08-14 20:52	떠나라 밀어내도 소용없이 내 곁에 있는 당신은 무순 연유입니까 오지도 않을 당신 기다림은 바본 줄 알면서도 기다리는 이 사람 정녕 바보인가 봅니다 시인님 사랑은 바보입니다 바보같은 사랑이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민숙 2018-08-14 21:03	떠나라 밀어내도 소용없이 내 곁에 있는 당신은 무순 연유입니까 오지도 않을 당신 기다림은 바본 줄 알면서도 기다리는 이 사람 정녕 바보인가 봅니다 기다림은 힘들지 않습니다 그대가 빙빙 돌아오신다고 하여도 오신다는 기별만 있어도 행복하게 당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오신다는 기별이라고 하고 빙빙 돌아다니면 용서가 되겟지요 이건 오는건지 안오는건지 ~~ 오지 않은 사람아~~ 하다보니 유행가 가사입니다 안동역 앞에서 ㅎㅎ

하헌석 2018-08-14 21:39	가을 문턱 마지막 더위가 더 힘들게 느껴지는 밤 옥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시원하게 쉬어갑니다 고운 밤 편안 쉼 하시어 내일도 좋은 날 되십시오 언제나 멀리서 향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더불어 건강이 최고입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십시오

김태윤 2018-08-14 23:52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은 애절하면서도 순수합니다 어떤 연유에서든 자신을 내려놓고 있기 때문이죠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아마도 시인님의 그 꿈도 반드시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별고 없으시지요? 무탈 건강하시구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하는 공부가 있어서 결말을 보고 서재 다시 시작하려니 자꾸 댓글 주시는 시인님들 때문에 또 이렇게 시간내어 안부전해 올립니다 시인님은 보기 드물게 순수하셔서 시도 참 순수하고 솔직합니다 그래서 눈길보다 마음이 먼저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남은 여름도 잘 즐기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현원섭 2018-08-16 12:58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응규 2018-08-17 13:28	김연식 시인님 마음으로 정성껏 지펴 놓은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입어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이제 절기상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 내음이 풍겨납니다 올해 유나히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여름볕이 가을볕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알알이 영근 시향 가득 수확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빕니다.

고지영 2018-08-18 09:14	존경하는 김연식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8-08-18 09:54	김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웃음은 효과적인 뇌속임과 눈속임으로 스스로도 속이는 처세술이지요 웃음이 설령 거짓이라 할지라도 뇌는 그 웃음에 의미만을 두고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많이 웃고 행복 하십시요 ^^

유등자 2018-08-18 23:26	김연식 시인님 기다람은 꿈입니다 동감글 입니다 비록 전쟁같은 불꽃속에 화려한 여름이였지만 처음으로 적어본 열대 아에 민생들 이였습니다 열렬한 소금 샘으로 흐르던 땀방울 도 111년만에 처음 이라니 귀한 선물인듯 합니다 귀뜨라미 처량하게 울어 재치는 아카시아 초목의 내음 새가 가을을 물씬 거리고 선바람 잠잘수 있는 포근함을 선물 해준 밤 하늘에 별들과 서늘한 가을 을 안겨준 포근함에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시원한 보배로 힘들었던 피로 확 푸시고 편한잠 이루세요

김상훈 2018-08-19 05:29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줄이 터지듯이 올여름은 참 불우한 악기였어요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현악기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악기를 만든 인간의 잘못이 컸어요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균형 잡힌 가을이 몹시 그리워요 하여간 올여름은 광견(狂犬)이었어요 우리 살아남아서 모두 축복이에요 김연식 시인님~~ 짐시 짬을 내 잘 읽고 갑니다.

추억

초로(草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