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06-22 23:56

ㆍIP: 118.xxx.48

포도밭에 흘린 땀

흰구름 두둥실 띄운 하늘에
태양이 도도히 빛나고
드넓은 포도밭은 하늘과 견주듯
긴 초록 터널이 끝없이 물결인다

때이른 혹서에 대지가 몸살을 앓고
알알이 고개 숙인 여린 청포도들
다칠세라 살짝 잎새 들어
살포시 씌워 준 고깔모자

바람이 벗겨갈까 꽁꽁 묶어주니
이마에 맺힌 땀방울들이
은혜로운 수고로
밭고랑에 뚝뚝 떨어진다

가뭄에 검게 타는 가슴
갈증의 고뇌가 깊어가도
호연지기 여린 청포도는
단물 빚어내랴 여념이 없네

삼복 뙤약볕에서
네 수고가 농익어 성숙할 때
하얀 손수건을 건네면
보랏빛 수채화로 물들려주겠지

글 권경희

김종덕

2017-06-23 01:39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가? 이토록 애가타고 익어가는 사랑을 왜 하늘만 외면할가요? 미련한 인간의 잘못으로 여린 청포도는 가슴앓이를 하고 잇는데 그래도 청포도는 시인의 마음을 아는지 호연지기로 단물을 빚어내는 것이 꼭 시인님의 애끓는 기도 때문으로 다가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종덕	타이틀도 바로 잡으셨네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3 13:49

권경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려봤습니다. 가뭄에 애타는 주인과 포도의 애환을 고스란히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6/24 00:20

김상훈

2017-06-23 03:4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요즘 바빠서 서재에 불량학생이 된 느낌입니다.
오늘 새벽이면 연수 때문에 공항으로 갑니다.
며칠 비울 거 같아 미리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오후쯤에나 글 하나 올려놓고 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글만 읽고 갑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권경희	시인님 연수 인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참동안 멋진 글 못 읽게 된다니 아쉽지만 연수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6/24 00:26

이민숙

2017-06-23 07:04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은혜로운 수고
단물 빚어 내랴
포도의 수고가 성숙하때
하얀 손수건을 건네는
참 잘 빚었습니다
포토밭 테이틀를 땀방울과 했군요


권경희	시인님 농촌 일손 돕기 다녀온지 좀 되었는데 이제야 올려봅니다. 때이른 더위에 요즘 게으름 중입니다. 시인님은 오늘도 이열치열의 열정의 날을 보내셨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6/24 00:35

김연식

2017-06-23 07:39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뭄이 지나쳐서 대지가 몸살을 앓아요
나무들도 가을도 아니건만 낙옆이지고
열매는 지쳐 땅위에 내려앉아 뒹굴고 있어요
어느사이 금요일입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신님 반갑습니다. 가뭄과 때이른 혹서로 대지와 자연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에 비 온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깊은 밤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6/24 00:38

장계숙

2017-06-23 08:24

포도도 참 손이 많이 가더군요.
그 수고에 부응해야 할텐데요.
예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니
멋진 보랏빛 수채화를 그리겠지요.
모든게 땀방울이 있어야 아름다워지니
거저 얻는 것이 없습니다.


권경희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려봤습니다. 가뭄에 주인도 포도도 가슴이 까맣게 타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편안한 휴일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6/24 00:43

김광섭

2017-06-23 11:24

웃음이 있는 행동은 모두를 즐겁게 하고
진실이 있는 행동은 주위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행복한 날 되셔요
시인님~~~!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시고 따뜻한 말씀 가슴에 담겠습니다. 편안한 잠 주무시길 바랍니다.	6/24 00:45

박진표

2017-06-23 13:28

권경희 시인님!!!
포도밭에 흘린 땀...
이마에 맺힌 땀방울들이
은혜로운 수고로
밭고랑에 뚝뚝 떨어진다...
송글송글 영글어 가는
포도의 알멩이가 농부의 땀방울 마시며
건강하게 쑥쑥 자라
풍성한 가을에 기쁘게 만나길 바래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희망가득 오늘도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가해 농부들의 고충을 체험했습니다. 가뭄에 이중애환을 겪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주말에 비온다는 소식이 위로가 됩니다. 늘 지펴주시는 시심으로 단비가 내려주길 바랍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6/24 00:51

오석주

2017-06-23 18:59

권경희 시인님

포도밭에 흘린 땀
삼복 뙤약볕에서
네 수고가 농익어 성숙할 때
하얀 손수건을 건네면
보랏빛 수채화로 물들려주겠지

예쁘게 올려주신 향기 담아갑니다
한줌의 향기속에
시인님의 곁을 엿볼 수 있네요
예쁜 시어속에 행복하게 배독하며
마음으로 느껴 보네요~^^
고운 저녁 시간 되시길요


권경희	시인님 뵈올때 마다 정겹습니다. 농촌 체험으로 처음으로 구슬 땀을 흘려봤습니다. 때이른 혹서에 농부들이 위대해 보였습니다. 주말에 단비가 내려주길 바라며 편안하고 행복한 쉼 되세요.	6/24 00:58

박진표

2017-06-24 08:48

권경희 시인님!!!
희망의 토요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웃음가득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단비가 내린다는 휴일이라 더 기쁨니다. 온 누리에 흠뻑 내려달라고는 못 하겠네요. 왠지 벌 받을 것 같아서요.ㅎ 시인님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6/24 11:50

김이진

2017-06-24 10:45

권경희 시인님^^*

시인님의
손길이 묻어나고
땀방울로 영글어 가는
보랏빛 수채화 기다려지는 것을요.

나눔의 사랑, 뜨거운 숨결
수고하신 시인님께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보냅니다.

권경희 시인님!
가슴 행복해지는 글에 덩달아 행복입니다.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주말 초록물결 일렁이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일손돕기 체험으로 땀 흘려봤습니다. 그들의 수고가 한없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보내주신 시원한 차 감사드립니다. 늘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시인님 멋지집니다. 수채화로 물 들인 사랑 감사히 달콤하게 읽었습니다. 행복한 점심 드시고 즐거운 쉼 되시길 바랍니다.^^	6/24 12:07

박진표

2017-06-24 15:12

권경희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내일 비가 온다니 설레임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오늘을 살아야겠습니다.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쁘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상쾌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단비가 내려주길 바랬는데 아주 조금 내려 아쉽네요. 오늘하루도 기쁨의 휴일되시기 되랍니다.	6/25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