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22-08-06 14:16

ㆍIP: 115.xxx.49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언제나 하루를 걷는 걸음이었네
살아가면서 죽음을 잊고 사는 것은
한결같이 걷는 거야

걷다가 길을 잃어버려도
길은 수없이 놓여있어
무작정 걷는 것이야

내가 걸어온 갈피마다
푸른 소리 듣는다

낙엽은 가는 길의 이정표를
가르치고
시간은 걸어왔던 길을
지워 놓아도

나를 살게 하는 것은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는 길뿐이네

꿈틀거리며 기어오르는 일상들 속에
걷다가 비틀거리고 절룩거리며
자꾸만 넘어지고
다리의 아픔의 통증을 느껴도

날마다 새롭게 탄생하는
소중한 시간
구겨진 삶도 반듯하게 세우며

오늘도 걸어가는 길마다
남자의 가슴에 새 한 마리
푸른 하늘을 날아간다.

배정이

2022-08-06 22:33

그럼요 푸른 하늘 션하게 날아가야죠
멋진 남자 가는 길에
날씨 상관없고
빈정 상한 말투 괘념치 않습니다.
이미 넓은 아량을 지니고 계실
멋쟁이 문장우 시인님
쬐만하게 구겨지는 삶이란
물렀거라!~하고
제가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시인님, 맛깔나고 신명 난 인생에 홧팅입니당!~^^


문장우	^^배정이 시인님 홧팅입니다 황혼의 석양이 아름다운 것은 소중한 시간 사랑하며 생의 끝점까지 즐겁게 사는 것이겠지요 실제 오늘 폭염에도 2만보 걷기운동도 했습니다 ^^	8/7 20:31

배정이	내가 걸어온 갈피마다 푸른 소리 듣는다. 싸나이의 멋진 맘 또 있음 나와194676387

오철수

2022-08-07 05:54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 간다는 것은 하루 길을 걷는 것이나 다름없음이지요.
길을 가다 보면 때론 험준한 준령을 넘어야 하고, 깊은 계곡을 건너야 하고,
어느새 평지를 만나 안도의 한숨을 내 쉬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 아니겠어요,
시인님의 시를 감상 하는 동안 지나온 제 인생사를 반추 해봄을 감사 드립니다.
무더위에 온열 질한 유념하시며 날마다 좋은 날 되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오철수 시인님 아름다운 세상 ,꿈이 있는 희망의 세상은 열심히 웃음의 씨를 뿌리는 것이겠지요 세상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걷겠습니다	8/7 20:35

황영칠

2022-08-07 08:29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주말에 또 아름다운 시 한편을 발표하셨군요.
인생이 살아가는 것이 끊임없이 걷는 것이지요.
인간이 태어나서 산다는 것 자체가 먼 여행길이지요.
시인님은 이 점을 놀라운 표현으로 귀한 시를 지으셨습니다.
특히 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부분은

"꿈틀거리며 기어오르는 일상들 속에
걷다가 비틀거리고 절룩거리며
자꾸만 넘어지고
다리의 아픔의 통증을 느껴도

날마다 새롭게 탄생하는
소중한 시간
구겨진 삶도 반듯하게 세우며"

구겨진 삶도 반듯이 세우면서 끊임없이 걸어가는 인생 길을
놀랍게표현하셨습니다.
시인님과 함께 소통하면서 걷는 인생 길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문장우	황영칠 시인님 예쁜 마음으로 시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유구한 세월동안 유유히 흘러온 인생길 반추하며 내 거울 앞에 비친 시간은 인생 오후 7시가 되었지만 열심히 인생길 걷다보면 어둠이 짙어져도 더욱 굳세게 걸어가겠지요 감사합니다	8/7 20:40

배정이 2022-08-08 10:35	시인님, 고양이가 키보드를 밟아서 오류 났습니다. 깔끔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이 글도 다섯 번째 시도를 합니다.

배정이

2022-08-08 10:50

2만보~ 그러니 시인님 가슴에
새 한 마리 푸른 하늘을 날아가지요. ㅋㅋ
저는 이러는 마음이 참 좋습니다.
맑은 공기처럼 신선합니다.^^


문장우	감사합니다 무릎관절 수술후 재활운동으로 나 자신과 싸우는 나날입니다^^ 건강한 나날이길 바랍니다	8/10 16:58

염규식

2022-08-08 15:43

시인님 더운 여름철 건안하시죠?
장마도 물러가고 찜통더위입니다
부산은 시화전 준비하느라 온 팔에 모기물려서 고생입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늘 열정으로 작품 활동하시는 시인님 보기좋습니다
여름 건강챙기시구요 늘 감사함으로 승리하는 한 주 되십시요
향필하시구요-수고하셨습니다----8


문장우	시인님 시화전 준비로 수고하셨습니다 해운대 동백공원에 펼쳐질 시화전이 상상이 됩니다 아름다운 시가 훨훨 날아오르고 시감하시는 시민의 가슴에 삶의 기쁨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8/10 17:02

최이천

2022-08-09 04:43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서울 홍수 남쪽에는 가뭄 고루지 못한 날씨 애태웁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산다는 것은
꿈틀거리며 기어오르는 일상들 속에
걷다가 비틀거리고 절룩거리며
자꾸만 넘어지고
다리의 아픔의 통증을 느껴도

날마다 새롭게 탄생하는
소중한 시간
구겨진 삶도 반듯하게 세우며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문장우	고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맑게 개인 수도권과 중부권 이남의 폭우 남부지방은 그냥 흐린날씨로 이상기온과 날씨로 이토록 하루가 지나갑니다 모두 평온과 무탈한 시간 잘 보내시고 건강한 하루로 미소 잃지않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8/10 17:03

주응규

2022-08-10 14:05

좋은 글 향에 더위를 식혀갑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뜻하시는 바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건필을 기도합니다.


문장우	어느듯 8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인가 하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문협 발전을 위해서 애쓰시는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8/18 10:04

여관구

2022-08-14 16:21

" 나를 살게 하는 것은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는 길뿐이네

꿈틀거리며 기어오르는 일상들 속에
걷다가 비틀거리고 절룩거리며
자꾸만 넘어지고
다리의 아픔의 통증을 느껴도."

시인님의 시상에 백배 공감합니다.
요즘 날씨도 덥고하여 걷는것이 부족하여
부풀어 오늘는 뱃살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어이할 수가 없네요. 게으름이 마음에 매달려
놓아주지를 않으니 어찌하오리까.
시인님은 건강관리를 잘 하셔서 날씬 하시죠.
저는 나오는 배를 감당할수가 없네요.
마음은 걷고싶은데 너무나 더워서....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문장우	여관구 시인님 그간 잘 계십니까 올 여름은 폭염으로 힘드셨지요 시원한 가을에는 일정이 어떠신지 모르나 한 번 뵙게되길 바랍니다	8/18 10:06

김정윤

2022-08-15 08:06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런 저런 사유로 자주 찾아 뵙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광복절이자
년중 가장 덥다는 삼복중 마지막 말복입니다
뜻하지 않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재민들의 고통을 통감하며
하루속이 복구작업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해봅니다
항상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하며
올려주신 옥고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이봅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묻혀 살고 편안한 사람은 현재의 일상에 바쁘게 산다고 합니다 바쁜 나날이 오히려 행복이지요 항상 건행하시기 바랍니다	8/18 10:13

마음속 여름의 향연

무더위속 상념의 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