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22-08-18 10:01

ㆍIP: 115.xxx.49

마음속 여름의 향연

내 가슴 속에
시원하고 그윽한 푸른 숲속
계곡에 소리 하나 가꾸는 소중한 시간

폭염과 폭우로 얼룩진
8월의 여름 무연하게 바라보며
계절의 슬픔 조각 후비면서
내 마음의 벽에 기대어 보니
숲속에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들린다

계곡은 숨죽인 기다림으로 채워지고
마음은 흔들리는 등잔불처럼 요동치며
계곡이 환해지고 노래한다

계곡 폭포의 물소리
서로 부딪히고 부서져 떨어져
내리는 소리
내 두 귀를 먹먹하게 한다

내 마음 구석구석 씻어내며
이명처럼 들려오는
차가운 물소리 들으면서

내 안에 내가 그곳에서
자유로운 8월의 유영을 즐기며
내가 걸어온 올여름의 갈피마다
푸른 밑줄을 긋고 있다

배정이

2022-08-18 14:59

시인의 마음에는 대자연이 있습니다.
새가 날아다니고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물은 시원하게 졸졸졸 흐릅니다.
문장우 시인님은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계시겠지요?
아~ 좋겠당~ㅋㅋ
시인님,
자연의 풍악소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문장우	감사합니다 이곳은 올 여름 무척이나 무더운 곳이지요 마음으로 여름의 향연을 즐기는 애달픈 심정으로~	8/19 13:43

박희홍 2022-08-19 07:24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내가 걸어온 올여름의 갈피마다 푸른 밑줄을 긋고 있다”라는 “마음속 여름의 향연”에 무더위를 씻어내고 갑니다. 감명 깊습니다. 이제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시원해지겠지요. 천고마비의 계절을 눈앞에 두고 건강 잘 챙기시어 행복한 날들이길 빕니다. 향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주말 행복하세요.

문장우 2022-08-19 13:45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시원하고 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가을기운를 느끼게 해줍니다 덥고 습했던 기운들도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듯 합니다 높아진 하늘과 눈부신 햇살 만끽하시면서 8월의 세번째 불금으로 즐거운 하룻길 되십시요

황영칠

2022-08-19 18:50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사시는 대구가 지난 여름이 얼마나 더우셨으면 시원한 계곡과 자연을 상상
하는 시를 쓰셨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대구를'대프리카라' 하더군요. 그렇다면 서울도 만만찮은 '서프리카' 였습니다.
이제 8월 15일이 지나니 극심한 더위는 한 발 물러간 듯 새벽 기온이 선선하군요.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불고 김장 배추나 무를 파종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군 생활을 하여서 수성 못이나 가창 골짜기에서 유격훈련을 하던 기억에 가창이 아마도 지금은 유명한 유원지로 탈바꿈 했으리라 믿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내면에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을 공감하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문장우	시인님 지난 기억은 항상 그립고 생각나지요 군 생활 대구에서 히셨군요 가창은 여름에 시민이 많이 피서지로 찿는 곳이지요 이제 내일이 처서입니다 올 여름 삼복더위 힘드셨지요	8/22 15:24

최이천

2022-08-20 09:44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가을이라 말하는데 느낌이 없는 날씨 덥기만 합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마음속 여름의 향연
계곡 폭포의 물소리
서로 부딪히고 부서져 떨어져
내리는 소리
내 두 귀를 먹먹하게 한다

내 마음 구석구석 씻어내며
이명처럼 들려오는
차가운 물소리 들으면서

내 안에 내가 그곳에서
자유로운 8월의 유영을 즐기며
내가 걸어온 올여름의 갈피마다
푸른 밑줄을 긋고 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문장우	최이천 시인님 늦더위가 어느 정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알알이 익어가는 과일과 풍성한 가을 생각하시면서 여유롭고 넉넉한 마음이길 비랍니다	8/22 15:27

하은혜

2022-08-20 20:21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마음속 여름의 향연 배독합니다
시원한 계곡의 폭포물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시향 가득한 날 되세요


문장우	하은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건필바라며 시원하시고 맛난 일상이길 바랍니다	8/22 15:28

황영칠

2022-08-22 16:53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아직도 무더위가 떠나기가 아쉬운지 긴 고리를 감추지 않고 밤 잠을
설치게 합니다. 설치게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긴 여름 무더위와 장마가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얼마 남지 않은 더위 잘 이기시면서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저의 서재에 찾아 오신 시인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처서가 지나고보니 가을같은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이곳 날씨는 24도 넘 선선하니 좋습니다	8/24 16:35

주응규

2022-08-23 09:53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좋은 시 향 마음으로 접합니다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좋은 시 향이 그득히 지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문장우	주응규 시인님 금년 한해도 코로나19가 우리네 일상의 발목을 잡나봅니다 무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8/24 16:37

황영칠 2022-08-24 18:30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해 주셔서 버선 발로 나가서 환영합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처서가 지나니 날씨가 하루 아침에 달라 지는군요. 적지 않은 세월을 허둥대며 살다가 보니 그 좋은 세월 다 보내고 제 인생 석양이 붉게 물들었군요. 그 동안 가정이나 가족 만을 위해 매달리며 살아오다 보니 제 자신은 완전히 잊고 살아온 것이 다소 후회가 되어서 지금이 좋다고 내일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제 스스로에게 외치는 중입니다. 항상 시인님은 오셔서 친절하게 공감해 주시어 힘이 납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염경희 2022-08-25 09:1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올 여름엔 계곡에 발 한번 담가보지 못하고 한여름을 보냈습니다 가을 날엔 여유를 가지고 향기 찾아 나뭇잎 떨어지는 산책길도 가 보아야겠습니다 너무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 쉬어가는 시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람 잘 하고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노인의 행보

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