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현영
ㆍ작성일	2017-10-30 02:52

ㆍIP: 59.xxx.172

날은 저물고

날은 저물고

고 현영

날이 저물려 노을이 불타오르더니

산이 저물려는가
계절이 저물려는가
온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서럽게, 노을처럼 걸렸구나.

하루의 마감은 붉은 저녁 노을로 그 끝이 아니라
까만 밤이 지루하게 남아있듯
한 해의 끝남은 화려하게 물든 가을이 아니라
긴 겨울이 하얗게 하얗게 남아있듯
인생의 종점 너머에는 그 무엇이 남아있으려나.

저녁 노을은 마지막 햇살로
서녁을 달구고
온 산들은 단풍으로 한 해를 화려하게
마감하려는데
깊어져가는 인생의 황혼을 그 무엇으로 채우리오..

곽구비 2017-10-30 17:45	저무는 시간이 다가오면 괜히 쓸쓸 해지지요?

이정규 2017-10-30 19:14	고현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곱게 물들였던 시월이도 떠날 준비를 하는듯 합니다.. 차가운 아침공기가 두꺼운 옷을 입게합니다. 외출하실때 목도 감싸고 옷 단단히 챙겨입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하루남은 10월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11월에는 건강 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7-10-31 10:56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병근 2017-10-31 22:55	산은 붉은 가을 바람에 요란하고 낙엽은 떨어져 길 위를 장식하니 움직이는 발걸음이 무척 바쁘다 푸른하늘은 晩秋를 담고 구름은 미끄러져 깨어지니 하늘의 달은 여울가에 뜨고 깊어 가는 가을날의 외롭고 쓸쓸함을 누구와 같이 할꼬...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날은 저물고 붉은 단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7-11-01 08:59	안녕하세요~ 시인님, 11월 1일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인색했던 시간 11월만큼은 이유 없이 따뜻한 기회와 사랑으로 투자하시고 오색의 풍경에 깊고 알찬 글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지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훈 2017-11-03 02:28	낙하의 푸드덕거림으로 무휴의 공간이었던 지상, 잠시 머물다 돌아갔을지언정 바람의 화원은 필시 또 다시 새롭게 불어 초겨울의 이마를 짚겠지요. 잠시 짬내 후다닥 다녀감을 용서하십시오. 고현영 시인님. 날은 저물고, 잘 배독하고 갑니다.

주응규 2017-11-03 10:22	곱게 빚어 놓으신 시향이 곱게 내려앚아 가을빛같이 마음을 물들여놓습니다 밤새 가을비가 내려 갖은 색깔의 낙엽으로 주단을 깔아놓은듯한 거리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낭만에 취해 봤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과 동행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김광섭 2017-11-03 12:48	가을비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들이 아스팔트에 무늬처럼 박히는 모습이 가을을 마감하는 인사를 하는 듯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김단 2017-11-03 20:59	시인님,평안하신지요, 세월이 정말 유수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하루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고 또 한주가 시작이 되어 마무리가 되면서 어느새 열두달의 끄트머리인 11월이 시작되었네요.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으로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소중한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평안한 쉼하며 귀한 시심 가득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외도 2017-11-04 13:20	고헌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날은 저물고" 날도 저물고 게절도 저물고 자연도 저물어 갑니다 깊어져 가는 인생황혼은 무엇으로 채우리요, 믿음으로 채우세요, 영글가을이고 오곡이 풍성한 좋은 가을에 좋은 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임세규 2017-11-05 06:47	안녕하세요.시인님. 계절의 끝 고운시를 만나게 되어 고맙습니다.

경규민 2017-11-05 07:05	가는 세월이 야속 하구나 막을 자 누가 있을 꼬 시인님! 세월 따라 함께하며 즐거움 나누며 그렇게 가는 게 인생인듯 싶습니다. 지는 낙옆보면 짖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보면 왠지 마음이 허해지네요 고은 시심에 함께 머뭅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일교차가 큽니다.

고지영 2017-11-05 15:38	반갑습니다 고현영 시인님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향기에 취해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기전 2017-11-09 05:56	고현영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새벽 바람이 매우 차가운것이 겨울이 성큼 다가 오는것만 같습니다 환절기에 늘 감기 조심 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영희 2017-11-19 19:56	산이 저물려는가 계절이 저물려는가 온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서럽게, 노을처럼 걸렸구나. 고현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송구영신의 새 해도 만물 움트던 봄과 뜨겁게 달구던 여름,가을 지나 11월의 끝으로 금새 달리겠지요 겨울의 시작 힘차게 닻줄 올리시는 결실의 기쁨 누리셔요

김희선 2017-11-21 20:33	이제 가을이 겨울에 밀려 떠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지요.. 가을은 떠나면 다시 만날 기약이라도 남아있지만 우리의 삶의 가을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잘 알지요.. 그래서 더 쓸쓸합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유등자 2017-12-10 16:04	고현영 시인님 추운겨울 입니다 벌써 2017년 한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올해의 마지막 채우지 못한 행복가득 채우시는 한달이되시고건강 하십시요 고운시심에 배독하고 갑니다 날은 저물고 시심에 잘 읽어 보고 담아 갑니다

김영희 2017-12-18 13:49	고현정 시인님 매일 매일 무엇을 채울까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이지만 그날이 그날인 오늘 눈이 내려 그래도 마냥 행복날 되시길요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셔요

박기만 2018-01-11 20:24	시인님! 안녕하세요? 전국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 편히 잘 지내시는지요? 곱게 집필 하신 시향 배독하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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