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하은혜
ㆍ작성일	2022-11-28 17:27

ㆍIP: 112.xxx.254

파두(Fado)

파두(Fado)/ 하은혜

유라시아 대륙의 끝이자
대서양이 시작되는
이베리라 반도 끝자락의 항구 도시,
리스본의 좁은 골목길에 내린 어둠은
바다처럼 깊고 검푸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갈망으로
망망대해로 떠나는 남자들의 설렘과
사랑하는 그들을 떠나보내는 여인들의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뒤엉켰던 바다

그 바다를 숙명처럼 가슴에 품고
절절히 토해 내는 한(恨)의 노래
'파두'

떠나간 이들의 갈망은 고향을 그리는 향수가 되고
기다리는 이들의 그리움은 긴 고독이 되어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노래
'파두'

삼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의 운명과
한(恨) 노래가
우리네와 어찌 그리 닮았는지
어느새
내 가슴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었다

#하은혜시집_더그리워지다
#포루투칼여행
#파두
#리스본

박희홍

2022-11-28 18:49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제가 50대 중반 여행했던 포르투갈
새록새록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파두’
음치라 노래에 소질은 없으나 듣기는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항구 리스본과
우리 민요와 같은 포르투갈의 파두(Fado)
시인님의 여행길이 행복 충전하시는
멋진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곳 많이 여행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지피시어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11월의 남은 이틀,
보람찬 날이 되어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파두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전 쯤 다녀온 포루투칼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서 한번쯤은 시로 쓰고 싶었습니다 유럽과는 또 다른 유럽 무어인의 숨결이 곳곳에 스민 이색적인 문화 그리고 파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시심충만하세요	11/28 19:24

황영칠

2022-11-28 19:10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포루투칼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아름다운 향토 노래
파두(PADO) 노래에 빠지셨군요.
시인님이 향수에 젖어 우리의 노래 아리랑을 부
르셨다니 역시 애절한 향기가 듬뿍 나는 노래를ㄹ 들어보고 싶군요

덕분에 시 감상 노래감상 까지 하고 소개합니다.
저와 함께 들어봐요.
시인님의 시 감상 잘 했습니다.

포루투칼의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는
사랑하는 님과 이별하는 것 을 노래하는 pado 를ㄹ 소개합니다.

pado:[황영칠(高松)] [오후 6:59] https://youtu.be/qHBk5g_Ei38


하은혜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파두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루투칼과 파두는 요즘 저에게 늘 숙제였습니다 7년 전네 다녀온 포루투칼의 이국적인 문화와 파두... 오늘 미약하나마 파두를 건져 올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심충만하세요	11/28 19:26

황영칠	Fado(파두):[황영칠(高松)] [오후 6:59] https://youtu.be/qHBk5g_Ei38	12/1 14:54

하은혜	파두 음악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2/7 16:41

서흥열

2022-11-29 10:04

`하은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시인님 좋은작품 올리셨군요.너무절실하고애틋한자상함 여류 시인만이 집필할수있는 멋진

시 긴여운안고 다음을 기약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도 하십시요


하은혜	존경하는 서흥렬 시인님 파두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이 되어 떠나는 여행에서 역설적으로 나를 찾아가지고 오고는 하였습니다 그중 포루투칼과 파두는 특별하였습니다 시인님의응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11/30 18:10

이종숙

2022-11-29 21:54

"파두"
곱게 집필하시 파두에 대한
또 하나의 배움을 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이종숙 시인님 파두를 감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인님의 정갈한 시를 보고 그 표현력에 감동 받았습니다 추운 겨울 시향으로 더 아름답게 빛나소서	12/6 21:30

최이천

2022-11-30 05:40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마지막 한 잎을 데려가는 삭풍이 불어옵니다.
끈질긴 버팀 추억이 되고 이제 겨울 찬바람 맞서고 있습니다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파두
떠나간 이들의 갈망은 고향을 그리는 향수가 되고
기다리는 이들의 그리움은 긴 고독이 되어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노래
'파두'

삼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의 운명과
한(恨) 노래가
우리네와 어찌 그리 닮았는지
어느새
내 가슴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파두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텃밭에 김장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김장을 하느라 답변이 늦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포루투칼은 유럽이면서도 무어인의 문화가 스며있어 그 독특함이 매력적이라 한번쯤은 시로 쓰고 싶었습니다 늘 시심충만한 겨울 되세요	12/6 21:33

배정이

2022-12-02 15:22

하은혜 시인님,
어느새
내 가슴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가 부럽지 않은 인생은
스스로가 창조하고 노래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뭉클하게 가슴에서 부르는 아리랑
행복하게 공감하고 주신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올해의 마지막 12월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배정이 시인님 파두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란 일관성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을 잘 일러 주셨군요 늘 시인님의 시적 감각에 배웁니다 시향으로 더 아름다운 겨울 되세요	12/6 21:57

오철수

2022-12-03 16:31

2022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에
소녀처럼 맘 설레던 때가 바로 눈 앞인데,
벽에는 달랑 1장 남은 달력이 외로워 보이는
12월입니다.

존경하는 하 은 혜 시인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 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 심어 지피신
옥고 “파두(Fado)” 앞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떠나간 이들의 갈망은 고향을 그리는 향수가 되고
기다리는 이들의 그리움은 긴 고독이 되어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노래
'파두' ~~~!

시인 님!
조 석 기온 차가 무척 심합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오철수 시인님 파두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여행하엿던 포루투칼 그곳의 정서와 지정학적 여건이 우리네와 많이 닮아서 한번은 시로 풀어 보고 싶었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시향으로 더 불 밝히소서	12/7 16:32

정연석

2022-12-04 21:20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안녕하세요

문득 서재를 헤집고 다니다가
시인님의 서재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파두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파두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민요인가 봅니다

시 내용중에서 아래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갈망으로
망망대해로 떠나는 남자들의 설렘과
사랑하는 그들을 떠나보내는 여인들의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뒤엉켰던 바다

그 바다를 숙명처럼 가슴에 품고
절절히 토해 내는 한(恨)의 노래
'파두'

시인님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감사합니다


하은혜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파두를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루투칼 리스본 테쥬 강변의 대항해 시대의 기념비를 보노라면 그 시절의 바다에 녹아있는 그 향수와 긴 고독이 눈물처럼 다가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12/7 16:35

첫눈

기차는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