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18-01-31 21:36

ㆍIP: 112.xxx.180

장송(長松)

장송(長松)

백 년이 흘렀나.
천 년이 지났나.
일제강점기 송진 공출을 위해
칼, 톱으로 허리 파내는 고통 겪으며
높은 곳을 향해 오르고 또 올라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광주리 들고
엄마 손 잡고 뽕 따러 가면
시원한 그늘로 반기며
흐르는 땀 닦아 주고,
아버지, 어머니 저승 가실 때
기대어 한없이 울어 라고
어깨마저 내어주는
넓고 푸른 초원이었다

장대한 기골로
홀로선 기상으로
비바람, 눈보라 치고
폭풍 몰려와도
간간이 스쳐 가는 여유가 있어
헤라 클래스 영혼이 담겼나
신이 내린 걸작인가
어릴 때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기다려주는
참으로 다정한 내 친구란다

*.부모님 산소에 있는 소나무, 어릴적에는 밭이었음

이민숙 2018-01-31 22:22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대한 기골로 홀로선 기상으로 비바람, 눈보라 치고 폭풍 몰려와도 간간이 스쳐 가는 여유가 있어 헤라 클래스 영혼이 담겼나 신이 내린 걸작인가 어릴 때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기다려주는 참으로 다정한 내 친구란다 장송을 보고 그렸습니다 어릴적 큰 소나무는 정말 크고 위대하지요 펼친글에 다녀갑니다

오석주 2018-01-31 22:31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국현 시인님 장송(長松) 아버지, 어머니 저승 가실 때 기대어 한없이 울어 라고 어깨마저 내어주는 넓고 푸른 초원이었다 한줌의 향기에 시인님의 곁을 엿볼 수 있네요 고운 향기에 행복하게 배독하며 마음으로 느껴 보네요 내일 위해서 쉼 하시는 넉넉한 시간 되시길요

김동철 2018-01-31 23:00	`김국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술년 새해 새로운 출발로 분주했던 한 달 스며오는 이월은 갈길을 재촉하는 겨울의 끝자락입니다 . 새 봄을 기다리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편안한 쉼 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상훈 2018-02-01 03:18	절망이 우리를 환대하는 날까지 보들레르가 말한 앨버트로스 상징처럼 저주받은 시인 혹은, 현실에서 낙오한 작가일지라도 본질적인 것을 탐구하는 시인으로 거듭 태어날 때까지 쉬임 없이 사유의 깊은 바다에서 유영을 하렵니다. 장송, 찬찬히 배독하고 갑니다.

장계숙 2018-02-01 07:50	한겨울에도 늘 푸르른 장송의 위엄 글 속에서 그림을 그리듯 멋진 풍경이 느껴집니다. 추억이 많은 소중한 나무... 세월이 흘러 우리가 사라진다 해도 늘 그곳에서 푸르겠지요.

강순옥 2018-02-01 10:35	장대한 기골로 홀로선 기상으로 비바람, 눈보라 치고 폭풍 몰려와도 간간이 스쳐 가는 여유가 있어 헤라 클래스 영혼이 담겼나 신이 내린 걸작인가 어릴 때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기다려주는 참으로 다정한 내 친구란다 고향 마을 입구에 당산나무 그려봅니다 장송 /고운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날씨는 차가워도 봄내음 들리는듯 싱그러운 2월 첫날부터 행복하세요~☕

김병근 2018-02-01 10:53	김국현시인님 안녕하세요 ~~ 아버지, 어머니 저승 가실 때 기대어 한없이 울어라고 어깨마저 내어주는 넓고 푸른 초원이었다 ~~ 곱게 빚으신 글 長松 가슴에 새겨 느껴봅니다 2월의 첫날입니다 활기차게 시작하십시오 고운 글 장송長宋 가슴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우영국 2018-02-01 11:36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죠? 서재 방문 자주 못하고 게으름 피우네요 함께하도록 노력하렵니다 새로운 2월 시작하는 오늘 시인님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기만 2018-02-01 18:13	김국현시인님 안녕하세요 지펴 놓으신 좋은 시심에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어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자주못들려 죄송합니다

이정규 2018-02-01 19:26	김국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무술년 2월의 첫날입니다. 2월도 내내 건승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합니다. 2월도 내내 좋은 인연 함께 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석옥자 2018-02-02 10:53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올해의 두 번째 달, 두 번째 날입니다 시인님 가시는 걸음 행복으로 가득 채움 하시고 웃음이 넘치는 2월 한달 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엮으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동철 2018-02-02 21:34	사람이 살면서 고마움을 많이 느낄수록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 세상에 나 혼자 뚝 떨어져 있는 외로운 내가 아니고 서로 연결된 사람들 속의 내가 있습니다 . 불타는 금요일 밤 행복이 넘치는 시간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유등자 2018-02-03 08:51	김국현 시인님 왜키 추운지 달달 떨고 오니 새로운 글 멋지게 집필 하셨네요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고운향필하세요

김동철 2018-02-04 09:08	떠나던 추위가 입춘을 시샘하듯 미련이 남아 잠시나마 쉬어 가려고 갈길을 멈추고 이월어 첫 휴일을 추위에 떨게 하네요 . 가족과 함께 하는 넉넉하고 훈훈한 휴일되시길 바라며 항상 건안 하시어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종덕 2018-02-04 14:35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결국 시인님께서 장송이 되셨네요. 굳은 세월 한자리에 있다는 것은 오로지 마음일 것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진표 2018-02-04 16:12	김국현 시인님!!! 장송... 어릴 때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기다려주는 참으로 다정한 내 친구란다... 세월을 안고 사는 늘 푸른 소나무. 그 푸르름으로 부모님 지켜주시며 말동무 되어 외롭지 않게 늘 변함없이 그 자리 지켜주리라 생각해 봅니다. 우리들의 희망도 그렇게 푸르러 아파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희망의 일요일.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川金剛(선바위)

어느 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