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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문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문희
ㆍ작성일	2018-02-20 20:02

ㆍIP: 119.xxx.219

복을 팔던 여인네

복을 팔던 여인네
보하 이 문희

복사세요 복사세요 복조리 사세요
설날 아침이면 으레껏
끊어질듯 이어지던 애처로운 목 소리

살을 애는 엄동설한
굴뚝마다 하얀 연기 꽃을 피워
축복 받을 첫 새벽을 열고
문전마다 두들겨 깨우치던 여인네

온 가족 모여 앉아
뜨거운 정 모락 모락 피우고
덕담을 나누시던 인정 많은 할머니
저 아줌마 불러라 하실제

가난도 죄가 되어 머리 조아려
마루끝에 걸쳐앉아 후두두두둑
떡국으로 쏟아지는 눈물 감추던
복조리 장수 배 고팟던 여인네

세계 10대 경제대국 이루어
지구촌 호화잔치
동계올림픽대회 열린 뜻은 그 여인
눈물어린 기도의 덕분인 듯 싶은데
그리운 그 목소린 어디로 숨었는가?

2018. 2. 18

정찬열

2018-02-20 20:49

보하 선배 시인님~~
가족과 함께 하신 명절도 짧기만 하셨지요
가난도 죄가 되어 머리 조아려
마루끝에 걸쳐앉아 후두두두둑
떡국으로 쏟아지는 눈물 감추던
복조리 장수 배 고팟던 여인네

세계 10대 경제대국 이루어
지구촌 호화잔치
동계올림픽대회 열린 뜻은 그 여인
눈물어린 기도의 덕분인 듯 싶은데
그리운 그 목소린 어디로 숨었는가?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
못먹고 힘들었던 보릿 고개가 엇그제만 같은데요
내공깊은 시심 마음에 세겨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십시요 ^^


이문희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사랑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02

이민숙

2018-02-21 00:10

복사세요 복사세요 복조리 사세요
설날 아침이면 으레껏
끊어질듯 이어지던 애처로운 목 소리

살을 애는 엄동설한
굴뚝마다 하얀 연기 꽃을 피워
축복 받을 첫 새벽을 열고
문전마다 두들겨 깨우치던 여인네

아
시인님 정말 그랬던 기억이 어슴프레 생각이 납니다
복사세요 복사세요
복조리개를 설날에 사서 부억에 걸어두곤 했었지요
추억이 담긴글에 다녀 갑니다 ^*^


이문희	고마우신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사랑 남겨 놓으셨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04

주응규

2018-02-21 08:50

이문희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이문희	존경하는 주웅규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크신 응원 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07

조동선

2018-02-21 17:19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복을 팔던 여인네
소싯적 복사세요
굴뚝의 하얀 연기
복조리 향수에 잠겨봅니다
공감의 깊은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이젠 추위는 가고 봄 향기가
오는 듯 상쾌합니다

감기조심하고
달달한 저녁 보내시어요~….^♡^….


이문희	존경하는 조동선국장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크신 격려 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08

이정규

2018-02-21 19:38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봄이오고 있음을 알려주는것 같네요.
오늘도 여유있고 행복한 마음으로,
편하신 저녁 시간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이문희	늘 고마우신 이정규선배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사랑 담아 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09

박미향

2018-02-22 02:03

그러게요 요즘은 복조리 여인이 안보이는데요 ,
살기가 많이 조아졌나봅니다, 늘 문우의 정 가득하세요.


이문희	고마우신 박미향선배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사랑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12

이영태

2018-02-22 17:49

이문희 시인님!
행복한 '설' 세시고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곱게 지피신 시 잘 배람했습니다
봄이 오는듯 포근한 날씨입니다
부활하는 생명들의 미세한 숨소리가
들리는듯, 찬란한 봄의 역사가
지표 아래서 분주합니다
설렘의 시심 길어 올리시며
화려한 봄을 맞으십시오.


이문희	고마우신 이영태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응원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17

김동철

2018-02-23 09:57

한주의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고르지 못한 날씨지만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시고
오늘도 멋진 문우님들과
소중한 시간 함께 하시는
행복한 하룻길되시길 바라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이문희	존경하는 김동철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사랑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18

박기만

2018-02-23 10:18

보하 선배님 안녕하세요
복사세요
복사세요
정말 어렸을때 외치대던 소리
복조리 돌리며 외치던 그시절이 있었지요
복조리를 받아서
문지방에 걸어두고
복좀들어오거라 소원하던 그시절이
눈에 선합니다
그동안 무구하시지요
날씨가 플리어 이제 봄이에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어
향필하세요


이문희	늘 고마우신 박기만선배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역시 큰 사랑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19

김상훈

2018-02-23 17:13

모처럼 잘 마른 햇살이
발가벗은 나목들을 쓰다듬네
새로운 무탄트를 꿈꾸는 나목들,
저마다 팔팔하게 살아있음을
나는 보네
죽고 싶어도 저 살아있음에
나는 못 죽네

복을 팔던 여인네,
저도 그 여인의 목소리와
품이 그립습니다.

잠시 정독하고 갑니다.


이문희	늘 존경하는 김상훈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 오시어 큰 응원 주시었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2/24 07:21

이정규 2018-02-23 19:23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봄을 시샘하듯 눈이 내린 곳이 많네요... 안전운행 하시고 ~~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이문희 2018-02-24 07:25	늘 다정하신이정규선배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생.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큰 결례를 허물타 안 하시고 거듭 찾아주시어 큰 격려와 응원 남겨 주시었군요 그 뜨거우신 사랑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날 되세요

유등자

2018-02-24 11:16

시인님 참으로 훌륭하신 벗을 잃으셔서
슬품과 애통함 잘읽었습니다
건강하셔야 됩니다
🎀복을 파는여인네 옛날 보름때 조리에다
밥어으러 동네에 싸다니던 추억
새롭습니다
멋수럽게 지피신 시어에
감사 드리면서 오늘 주말도
옷음으로 보내시길요 ᆢ


이문희	유등자시인님 고운 발걸음 다녀가셨군요 배웅도 못 해드리고 송구합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2/26 04:44

박재원

2018-02-24 15:47

안녕하세요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시심에 마음 머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이문희	박재원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다녀가셨군요 배웅도 못 해드리고 송구합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2/26 04:47

안선희

2018-02-24 16:42

이문희 시인님.
어머니께서 인정이 넉넉하신 분이신가 봅니다.
복조리 파는 여인네에게 설날 떡국을 대접하셨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못 하나 박아준 사람 간다는 걸
끌어 앉히시고 된장찌개 끓여 대접하셨어요.
동계올림픽, 복조리 팔던 여인의 기도 덕분이라는
뜻 깊은 시에 머물렀습니다.


이문희	안선희감사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다녀가셨군요 그 시절 어머님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입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2/26 04:51

정찬열

2018-02-24 16:52

존경하옵는 보하 선배님~~
문우님들께 답글을 올리다보니 장고한
선배님의 옥필이 눈에띄어 들어왔습니다.

고향에 두분의 큰별이 선종하셨군요
지척이 코밑이라도 알지못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늦게나마두분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저역시 오늘저녁 저희 양친 합제가 있어 막
장형님댁인 광주 신창동으로 출발 직전 입니다.

분주하신 선배님의 귀체 편안 한 휴식 시간 되십시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문희	정찬열이사님 빠쁘실탠데 다시 다녀가셨군요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 주는 정말 몸과 마음이 바빳습니다. 두분 죽음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2/26 04:58

이정규 2018-02-25 08:30	이문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아침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눌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입니다. 父母(부모) 子息(자식) 間(간)의 사랑, 夫婦(부부) 間(간)의 사랑, 이웃 간에 사랑,사랑이 없는 곳에는 웃음과 행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십시요 !

이문희 2018-02-26 05:04	고마우신 이정규선배시인님 바쁘신 시간을 다시 찾이주셨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세월 탓일가요 죽음이라는 피 할 수 없는 것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늘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서재로 찾아뵙고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이영태

2018-02-26 05:39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귀감이 되실 좋은 일 하시고 피로하실 텐데
여유로운 휴일 편한 쉼하셨는죠
곱게 지피신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어느새, 동면하던 산하가 기지개를 켜는
상큼한 월요 아침입니다
햇볕 따뜻한 봄의 길목, 남도에 꽃소식이
전해지는 설렘의 한 주를 기분 좋게
열어가십시오.


이문희	이영태시인님 고운 발걸음 다녀가셨군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2/27 04:40

조동선

2018-02-26 07:59

존경하는 이문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봄이 오는 걸 시샘이라도 하듯 조석으로
날씨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햇볕이 따사롭네요.

늘 따듯한 방문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옵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어요~….^♥^….


이문희	조동선국장님님 바쁜 일 접어놓고 다녀가셨군요 위로와 용기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2/27 04:43

배정이 2018-02-26 17:09	복조리를 청홍 쌍으로 묶어서 가게마다 팔러 다니면 감사히 사서 문에다 걸어두었던 생각이 납니다.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삼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문희 2018-02-27 04:48	늘 고우신 배정이 선배시인님 고운 발걸음 다녀가셨군요 모처럼 찾아주셔서 더욱 반갑습니다 지난 한 주는 고향 나주로 서울로 정신없이 바빳답니다 무거운 마음 만 지고 다녔습니다 바로 서재로 찾아 뵙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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