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수현
ㆍ작성일	2018-08-15 21:52

ㆍIP: 121.xxx.143

우는 봄

우는 봄/임수현

봄볕에 까맣게
그을린 하늘이 운다

떨구는 눈물은
바람을 끌어안고 한바탕 운다

날리던 눈물도
지붕 위에 주저앉아 또 운다

또르르 구르던 눈물도
양철통에 기대어 울어댄다

밤새도록 울고 나면
대지는 푸릇푸릇 멍이 들고

호수를 이룬 눈물은
초록빛 들판을 달린다

봄도 울고 하늘도 울어
온 세상이 맑고 푸르게 피어난다.

현원섭

2018-08-16 16:25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 안녕하셨는지요?
오뉴월 삼복중에도 바쁜 시절을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서재 방문도 드문드문하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갔고 오늘이 末伏이라
마지막 복달임 잘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느냐고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흰 구름 둥실둥실 떠 있는
새파란 하늘빛 바람도 살랑거리는
하늘이 높은 날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이젠 여름이 한발 비켜 물러났는지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요
아름다운 詩語가 풍성해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날에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십시오

안부 인사 전하고 종종걸음 다녀갑니다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임수현	현원섭 시인님 가을하늘 하얀 뭉게구름 타고 다녀가셨군요. 발거음 마다 가을향기가 피어 납니다. 열린창문틈 사이로 삐죽 얼굴 디밀고 달아란 시원한 바람이 짓궂어 보이는 밤입니다. 말복 지나 시원해진 저녁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시인님 건안건필 하시는 가을 맞이하셔요. 고맙습니다.	8/16 23:31

김나현

2018-08-16 18:17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문턱 입니다
하늘의 둥실 떠가는 흰구름이
가을이라 알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폭염속에 올 여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곱게 올리신 시향 감사히 배독 하오며
좋은 계절을 맞아 영글어가는 가을처럼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임수현	김나현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발자취를 느껴봅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날씨에 기분이 참 좋으면서도 얼떨떨 합니다. 아직 미련 많은 여름더위 남았다지만 이젠 걱정 않으렵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니 가을인걸요... 하늘도 높은 가을날 향필하시고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8/18 22:24

주응규

2018-08-17 13:32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음으로 정성껏 지펴 놓은 시향에 머물러 더위를 입어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는지요?
이제 절기상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가을 내음이 풍겨납니다
올해 유나히 무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여름볕이 가을볕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알알이 영근 시향 가득 수확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빕니다.


임수현	주응규 시인금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흘러가는 시간에 순응하는 자연의 섭리를 피부로 느끼며 아름다운 계절 건강하게 맞이하게 됨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에 꽃잎가득 피어나길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8/18 22:27

하헌석

2018-08-17 21:01

풍성한 가을
단비에 시원한 바람까지 전해지는
8월 17일 불타는 금요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시인님이
각고에 올려 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잠시 쉬어 갑니다
물러가는 더위가 더 무섭다고 하지요
마지막까지 건강관리 잘하시고
웃음 넘치는 날들 되십시오
올려 주시는 글은 늘 배독하겠습니다


임수현	하현석 시인님 어제 다녀가셨군요. 불금대신 곱고 시원한 바람을 마당에 서서 맞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오늘도 찌륵거리는 풀벌레 소리가 변화된 계절을 일러주는듯 하군요. 주말 편안히 지내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8/18 22:29

김순태

2018-08-18 07:27

안녕하세요 시인님
집필하신 우는 봄

봄 볕에
까맣게 그을린 하늘이 운다

떨구는 눈물은
바람을 끌어안고 한바탕 운다

날리던 눈물도
지붕 위에 주저앉아 또 운다

또르르 구르던 눈물도
양철통에 기대어 울어댄다

밤새도록 울고 나면
대지는 푸릇푸릇 멍이 들고

호수를 이룬 눈물은
초록빛 들판을 달린다

봄도 울고 하늘도 울어
온 세상이 맑고 푸르게 피어 난다

잘 배람했습니다
깊은시심에 흔적두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임수현	부지런하신 김순태 시인님 늘 오셔서 공감해 주시니 신이 납니다. 예쁜 얼굴만큼 마음도 고우신듯~ 언젠가 뵐것을 기대하며 이 밤도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8/18 22:31

조영애

2018-08-18 10:56

임수현 시인님
배독하며 멋진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결 시원해진 기온에 청명한 가을
하늘만큼이나 맑고 파란 마음으로 힐링 되는
멋진 주말 보내세요.


임수현	조영애 시인님 함께 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창문틈으로 솔솔 들어오는 바람이 참으로 닮콤합니다. 어느새 이불 끌어 당기게 되는 날씨 건강하시고 향필하시어요~^^	8/18 22:33

김상훈

2018-08-19 05:47

관성의 법칙을 무시한 현악기가
갑자기 줄이 터지듯이
올여름은 참 불우한 악기였어요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현악기 잘못이 아니었어요
그 악기를 만든 인간의 잘못이 컸어요
하늘을 향해 쏘아 올린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균형 잡힌 가을이 몹시 그리워요
하여간 올여름은 광견(狂犬)이었어요
우리 살아남아서 모두 축복이에요

임수현 시인님~~
짐시 짬을 내 잘 읽고 갑니다.


임수현	김상훈 시인님 무더운 여름 잘 건너서 향긋한 가을길로 건너오심을 축하드립니다. 더위에 고생많으셨어요. 예쁜 가을에 향필하시고 멋진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늘 댓글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8/20 11:07

고지영

2018-08-19 06:19

존경하는 임수현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임수현	고지영 시인님 열어둔 창문틈으로 새어드는 바람이 향긋한 월요일입니다. 고운 바람결에 고운시 엮어내시는 가을 맞으세요. 제 서재에 댓글 함께 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20 11:09

이정규

2018-08-19 08:34

임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좋은 휴일 아침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고달프고 깊은 고민이 찾아들면
얼굴을 찡그리는 것보다
씨~익 웃는것이 자신을 다독이는 처방으로
좋을것 같습니다
웃음꽃이 만발하는 휴일이 되십시요 ^^


임수현	이정규 시인님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람의 향기가 달콤합니다. 더운 계절을 넘어서면서 잘도 익었나 봅니다. 예쁜 가을 날 향필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8/20 11:11

홍신현

2018-08-23 19:42

임수현 시인님
고운시 한참 머물다 갑니다
슬픔이기는 방법은
참지 말고 울어라는 말이
새삼떠오름니다
쏟아지는 비를 한없이
맞으며 걸었습니다
이젠 화한 얼굴로 바라봅니다
한방울 한방울새기며
읽어 내려감을 감사합니다
늘 향필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임수현	홍신현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창문새로 스며드는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는 저녁입니다. 여름 끝을 아름답게 수 놓는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높은하늘 뭉게구름 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시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8/25 23:47

12월

봄,소녀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