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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수현
ㆍ작성일	2018-10-09 01:04

ㆍIP: 223.xxx.135

두고 온 미소

두고 온 미소/임수현

그냥 웃었습니다

진홍빛 한 송이 영산홍
어머니 모습인양 곱게 피었고
멀리 바라 보이는 동네 어귀에
나의 어린 시절이 뛰어놉니다

낮게 내려앉은 하늘 아래서
조용하고 나직하게 속삭여 봅니다
''엄마, 아버지 나 왔어요
너무도 보고 싶어서...''

며칠 전 꿈속에서 처럼
엄마는 그냥 미소만 지으십니다
가느다란 눈웃음과
볼그레한 입술 사이로 소리없이

나도 그냥 웃었습니다
너무 그리우면
눈물보다 웃음이 나오나 봅니다
미소만으로도 전해졌을 마음을 두고 옵니다.

김상훈

2018-10-09 03:56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철길 모퉁이 술집에 앉아 지는 해 바라볼 때
탱자나무 가지 사이로 저녁연기 피어오르고
이 풍경 닮았던 옛 추억 여기서 너무 멀다

노을 지는 곳 어디쯤에서 나를 바라볼 그리움
차마 지우지 못한 이름 하나 못내 가슴 시려
눈시울 뜨거운 편지 한 장 부쳐주고 싶으다

가을 애상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차츰 비어가는 들녘마다
시인님의 시심에서 잉태한 씨앗들이
새로운 무탄트가 펼쳐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임수현	김상훈 시인님 가을 빛 고운 한글날입니다. 시인님 좋은 날 보내셨어요? 이렇게 귀한 발걸음에 또 감사 드립니다. 아침 저녁 서늘한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0/9 22:50

오석주

2018-10-09 07:29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수현 시인님

두고 온 미소
낮게 내려앉은 하늘 아래서
조용하고 나직하게 속삭여 봅니다
''엄마, 아버지 나 왔어요
너무도 보고 싶어서...''

맑은 가을 하늘을 쳐다보며
그리움에 보고파던 어머님의 옛 모습
곱게 올려주신 멋진 향기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길요


임수현	오석주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여운이 향기롭습니다. 감사드리고 자주 뵈올 때 마다 기쁜 마음 입니다. 이 가을 더 멋진 날 보내시고 단풍고운 가을 날 함께 떠나요. 건강하세요~^^	10/9 22:51

강한익

2018-10-09 07:46

`임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임 수현 시민님 !
누추한 저의 서재 방문 하셔서 고마우신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소통의 소로길로 시인님의 서재 종종 방문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집필 하신
옥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시인님의가슴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하시길 빌며
건안하심과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소서!


임수현	강한익 시인님 싸늘한 밤 기운에 제법 가을을 느낍니다. 편안한 한글날 보내셨어요? 단풍소식도 들리고 들판도 아름다운 가을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향필건필 하시어요.	10/9 22:54

현원섭

2018-10-09 12:30

< 두고 온 미소 >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글에
마음 한쪽이 찡해오는 건 뭔지요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
마음속에 가득 담아봅니다
임수현 시인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하네요
건강관리 감기 조심 꼭 하십시오


임수현	현원섭 시인님 고운신 발걸음 향기가 가득합니다. 가을 향기 듬뿍 담긴 시 아름답게 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10/9 22:55

박진표

2018-10-09 15:32

임수현 시인님!!!
두고 온 미소...
나도 그냥 웃었습니다.
너무 그리우면
눈물보다 웃음이 나오나 봅니다
미소만으로도 전해졌을 마음을 두고 옵니다...
그냥 미소만 지으시는 어머니.
그 따스하신 미소가
예쁜 딸 행복을 지금도
빌어주고 계시겠자요.
희망의 화요일.
남은 오늘도
시인님 기쁨가득 웃음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임수현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직 미숙한 시 함께 공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0/9 22:56

주응규

2018-10-10 10:58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하늘이 더 없이 높습니다. 물이 금새라도 뚝뚝 떨어질 것같은 청명합니다.
가을은 풍성함 만큼이나 쓸쓸한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색의 계절에 좋은 시향 피우십시오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임수현	안녕 하셨어요? 주응규 시인님 가을이다 싶었는데 어제 오늘은 많이 쌀쌀합니다. 옷깃을 여미게 되는 이 저녁 포근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바쁘신 시간에 왕림해 주신 발걸음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게 지내세요~^^	10/10 19:42

김명숙

2018-10-10 14:45

임수현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하나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요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기가 훼방꾼이 되어 올 수도
있으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건강은 보배입니다
한마디 더 보태어도 모자라지 않을
덕담인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향필하시길 빕니다 ~~~


임수현	김명숙 시인님 가을이 깊어 질 수록 산야는 울긋불긋 아름답고 우리 마음은 싱숭생숭 합니다. 이 가을 멋진 단풍구경도 다녀 오시고 고운 시 많이 집필하시어 세상을 밝은 글빛 주셔요. 오늘도 방문해 주신 발걸음에 많이 감사합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10/10 19:45

홍사윤

2018-10-11 10:34

잘 지내고 계시죠! 임수현 시인님
향필하신 옥고 '두고 온 미소'
기쁨의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나도 그냥 웃었습니다
너무 그리우면
눈물보다 웃음이 나오나 봅니다
미소만으로도 전해졌을 마음을 두고 옵니다.

웃음이 가득한 시인님을 볼수 있는 시!
행복한 삶을 기원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과
아름다운 시심 가득한 시에 박수를 보내며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임수현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셔요? 부쩍 쌀쌀한 날씨에 간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아직 부족한 제 서재에 들려주셔서 고우신 말씀으로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분 좋아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지요? 가을 더 포근하고 아름다운 생각으로 살아보려 노력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 독자들에게 감동주는 시 탄생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곧 행사 때 뵙겠습니다. 오늘도 시인님 덕분에 한 번 더 웃습니다.	10/11 17:24

안미숙

2018-10-11 18:21

진홍빛 연산홍으로 피어난
부모님의 모습에서
웃고 계신 얼굴을 보셨군요.

저 왔어요 어머니 아버지
적적하여 어찌 지내셨는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몇 마디 말로
그간의 그리움을 대신하고

또 올께요
하며
돌아서서 오셨을 시인님의 마음이
제게도 전해집니다.

마음을 두고 온 그 곳에
예쁜 꽃 같은 웃음으로
부모님들도 시인님을 배웅하셨을 겁니다.

집필 하신 ' 두고 온 미소 '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임수현	안미숙 시인님 이렇게 고운마음 두고 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욱 더 그리운 어머니,아버지를 마음으로 바라 볼 때는 늘 가슴이 저립니다. 이제는 눈물대신 미소를 보낼 수 있을 만큼 많이 성장한 막내 딸이 조금은 대견하겠지요. 가을이면 더 그리운 님들입니다. 시인님 가을 한낮 햇살이 참으로 좋습니다. 이 아름다운 날에 시인님과 함께라 더 고마운 시간입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는 멋진 날 보내세요. 거듭 고맙습니다.	10/12 13:55

김이진

2018-10-12 13:56

낮게 내려앉은 하늘 아래서
조용하고 나직하게 속삭여 봅니다
''엄마, 아버지 나 왔어요
너무도 보고 싶어서...''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예쁜 딸 잘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가끔 아버지의 정원을 찾아가곤 합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임수현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햇살도 좋은 가을 낮 제 서재로 발길을 주셨군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막내딸 떠나신지 삼십년이 넘었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 저미는 그리운 부모님입니다. 시인 님! 참 아름다운 날들이죠? 우리 곁에 시가 있어 더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고 독자의 사람 듬뿍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12 14:03

송문정

2018-10-12 23:29

"그냥 웃었습니다

진홍빛 한 송이 영산홍
어머니 모습인양 곱게 피었고
멀리 바라 보이는 동네 어귀에
나의 어린 시절이 뛰어놉니다

낮게 내려앉은 하늘 아래서
조용하고 나직하게 속삭여 봅니다
''엄마, 아버지 나 왔어요
너무도 보고 싶어서..."

임 시인님의 부모님을 향한 그리음의 시 " 두고 온 미소" 를 음미하며 늘 마음에 담은 회한을 공감합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48세에 추운 겨울날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님은 하늘나라에 가셔서도 한 점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어 늘 자식들을 지켜 보고 있다구요.
가을이 깊어지고 사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빠질수 없는 분이 부모님인 것이라는 것을....

모쪼록 마음의 화평과 함께 평안하시고 늘 문운이 빛나시길 빌게요!!


임수현	송문정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걸음 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을이 앞산에도 내려 앉아서 고운 단풍 형형색색 아름답습니다. 이 가을 건강하시고 깊은 시심 많이 우려내시는 고운시간 되시길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0/22 19:13

고지영

2018-10-13 06:52

존경하는 임수현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임수현	고지영 시인님 두고가신 마음 향기롭게 느낍니다. 단풍도 고운 시월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0/22 19:14

석옥자

2018-10-14 11:34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임수현	석옥자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남기신 고운 미소 고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 편안하시고 향기로운 시 많이 집필하시는 시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10/22 19:15

김주호

2018-10-15 12:41

두고온 미소라도 있으니
행복하겠습니다
저는 ,
아무래도 Em 입니다
가슴 글 감동입니다


임수현	김주호 시인님 먼 곳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이 푹 익어가는 시월 밤입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10/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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