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영준
ㆍ작성일	2019-11-22 00:37

ㆍIP: 180.xxx.220

은행나무를 지키지 못한 세월

은행나무를 지키지 못한 세월/안영준

한랭 풍은 노랑나비 몇 마리 꾀어 오더니
몇 날사이 떼 지기로 몰고 와
나뭇가지에 앉혀놓고 정적을 감추었다

그날 오밤중 오싹한 회오리 들리고
꼭두새벽까지 연이은 비명에 놀라서 가보니
노랑나비 떼는 땅 껍데기에 널브러져 신음한다

터지고 찢어지고 꺾이고 심각한 대형참사 현장
휘영청 큰 눈으로 뻔히 보고서도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을 막지 못했다

사정없이 마구 강탈하는 매정한 계절을
막아주지 못한 죄책에 좌절하고 묵언에 잠긴다

최이천 2019-11-22 04:53	그날 오밤중 오싹한 회오리 들리고 꼭두새벽까지 연이은 비명에 놀라서 가보니 황금 나비 떼는 땅 껍데기에 널브러져 신음한다 터지고 찢어지고 꺾이고 심각한 대형참사 현장 휘영청 큰 눈으로 뻔히 보고서도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을 막지 못했다 안영준 시인님 달의 죄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달의 죄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윤 2019-11-22 05:55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달의 죄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터지고 찢어지고 꺾이고 심각한 대형참사 현장 휘영청 큰 눈으로 뻔히 보고서도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을 막지 못했다 사정없이 마구 강탈하는 매정한 계절을 막아주지 못한 죄책에 좌절하고 보름간을 실눈으로 회상에 잠긴다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뽑내던 가로수들이 어느새 앙상한 가지들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갑작스런 가을 한파가 몸도 마음도 굳어 버리게 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남은 한해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동철 2019-11-22 06:46	안영준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기차여행은 기쁨과 슬픔 환상과 기대 만남과 작별 이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좋은 여행을 위해 동행하는 모든 사람과 서로돕고 의지하고 사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24절기중 20번째 절기인 소설 불꽃처럼 뜨겁게 시작하시고 함께 여행하는 시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의 삶이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토성 2019-11-22 07:56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시죠 소설절 아침 바람이 차겁습니다 옷 한겹 더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글밭 보게하심 진심으로 기쁨입니다 항싱 좋은 일들 만드시며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안계종 2019-11-22 08:12	안영준 시인님! 황금같은 금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평안하시지요? 연일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의외의 일로 본업 아닌 자식의 사업일로 도움이 필요해 함께 배우며 도와 주려니, 안에서는 손주를 밖에서는 협력자로서 내외가 바쁩니다. 틈틈히 낮에떠오른 시상을 밤에 정리하곤 합니다. 지난주의 추위가 오늘부터 한풀 꺾인다는 소식에 반갑네요. 추위만 닥칠 올 겨울이라도 어짜피 피하지 못한다면, 긍정의 힘으로 즐기는 겨울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주말아닌 주말이라 합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달의 죄/ 귀한 심연의 옥고를 배람하였습니다.

강한익 2019-11-22 08:54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햇살이 너무 좋은 제주의 아침입니다. 아스라이 보이는 한라산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불금의 아침을 열어갑니다.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며 멋진 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2019-11-22 09:55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하늘이 맑아 보이고 햇살이 따뜻합니다. 가을의 끝자락도 보이네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불밤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영수 2019-11-22 12:47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 달의 죄 감사히 배랍합니다. 터지고 찢어지고 꺾이고 심각한 대형참사 현장 휘영청 큰 눈으로 뻔히 보고서도 잔인하게 쳐들어온 세월을 막지 못했다 잔인하게 쳐들어오는 세월을 막지 못해 겨울이 찾아와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따뜻한 겨울을 지낼수 있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환규 2019-11-22 13:51	계절이 바뀌는 끝자락 한계절을 풍미했던 아름다움은 또다른 새로움과 그들이 함께올 하얀 아름다움에 자리를 내주는 거겠지요 아쉬워도 아쉬워 하지 말아야할 순리

정병근 2019-11-22 14:03	백암사 천진암 오르다보면 자드락길에 널부러진 황금나비 땅바닥에서 팔랑거리다가 한 두마리 날아가고 나머지는 죽고 말지요 심오한 '달의 죄' 잘 배독합니다 고운하루 늘 행복하세요 안영준 시인님~^^*

박현영 2019-11-22 14:41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매서운 겨울 바람에 다 내려앉은 가을이 남겨놓은 잎새들이 이리 저리 사정없이 마구 강탈하는 매정한 계절을 막아주지 못한 죄책에 좌절하고 보름간을 실눈으로 회상에 잠긴다 날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많이 따뜻해 졌네요 깊으신 시향에 감사히 배람하며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 "

박외도 2019-11-22 15:14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아등바등 살아도 세월은 유수같이 흐릅니다 벌써 가을의 마지막을 달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십시오.

정찬열 2019-11-23 00:2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눈이 온다는 小雪의 節期에 아침 이면 눈이 온듯 하얗게 온 들녁을 덮어버린 때 "달의 죄" 의미 깊게 지펴놓으신 글에 달(月)의 비루함을 느끼며 쉼하다 갑니다. 11월도 후반에 접어들며 조석으로 기온차가심하면 자칫 고뿔과 심근경색에 유념해야하는시기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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