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4-06-30 15:28

ㆍIP: 14.xxx.96

산수국화

산수국화
소암/이 길선

그 곳은 내가 사는 곳과
공기가 다르고 풍광이 다르고
새소리 바람소리도 달랐다,
지상 천국이다!

야생차나무의 심오함,
심근성 차나무는
편백나무, 대나무를 벗하며
그 그늘에서 무성히 자라고,

골짜기 저만치 산 수국화 피어나
꽃말처럼 해맑은 진심과 변덕을
고스란히 받아 안고자
나는 꿇었다,

치마폭에 담고서
순간의 감동을
오래 기억 할 것이며,
행복이라 말함을 추억할 것이다,

이유리

2014-06-30 19:57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수국화,,중간에 모여 있는게 꽃이었군요
우아하셨던 제주에서의 시인님 모습,,
아마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거예요


이길선	반갑습니다 -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이 유리시인님의 예쁜 그 날의 모습 저도 기억합니다- 비 내리는 칠월의 초입 - 삶이란 것에 정서를 불어 넣어봅니다 - 고운 날 되세요 -***^^	7/3 17:43

전경전

2014-07-01 16:3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꼭 시인님의 품향을 닮은 듯한 글향입니다.
역시 소중함은 귀하게 담아지는 것이지요.
7월의 파이팅을 제안하면서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이길선	전경전 시인님의 칭찬에 기쁨입니다- 진정 소중했기에 꿇었네요 - 참으로 좋았던 순간으로 오래 오래 추억할 것입니다,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 ***^^	7/3 17:45

배정이

2014-07-01 22:2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산수국화에 빠져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고 시원한 7월이 되세요.^^


이길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는 동안 - 지난 날의 산수국화의 추억 있음에 - 미소가득 할 것 같습니다 - 함께 해 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심 감사해요 - 아름다운 나날 되세요 -***^^	7/3 17:48

유필이

2014-07-02 00:02

꽃말처럼 해맑은 진심과 변덕을
고스란히 받아 안고자
나는 꿇었다,
산수국화처럼 곱기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이길선	대경지회장님! 많이 힘드시죠? 그러나 지회 운영 잘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회원이 늘 미안합니다! 댓글 사랑 고맙습니다!	7/3 17:49

임세훈

2014-07-02 20:53

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수국꽃은 식용으로도 가능하다지요 시인님
좋은 글 읽습니다
행복하시고 고운 밤 보내세요..^^


이길선	고맙습니다 --원고 정리하느라 밤 샘 했구요 ㅋ~ 나름 다시 정리해서 보냈답니다 - 그동안 수고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 세상에 처음으로 내 놓는 시집이라 - 걱정이 앞서지만 - 용기 백배! 시집 "착한 오지랖"의 탄생을 기다리며 설레이는 이 기분 임시인님께서는 아시죠?! 나만의 시집 12권 앞에 놓고서 - 착한 오지랖의 그날을 기다리며 - 이 글 까지 보충해서 보내고 나니 - 미미한 심정이랍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7/3 17:54

홍대복

2014-07-04 00:56

이길선 시인님!
깊어가는 칠월의 여름 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마음 살포시 내려놓습니다
시인님의 건강과 행하시는 행보에 언제나 시향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길선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 제주에서 만남이 참으로 반가웠으나 일정에 쫒기어 나눔의 대화가 없었음을 안스럽게 생각합니다 - 멋진 추억 만드셨나요? 이제 돌아와 다시 현실 앞에서 열심이시죠?! 문협 인연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 편한 주말 되세요!	7/5 13:57

임재화

2014-07-04 10:49

이길선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산수국화" 의미 깊은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길선	임재화 시인님 고맙습니다 - 미흡한 글 감동받았다니 미소가득입니다 - 한 여름의 서시 처럼 제가 오래 기억할 순간이기에 -- 댓글 사랑 고맙습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5 13:58

주응규

2014-07-05 11:15

좋은 글향에 편히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인님 7월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이길선	주 시인님의 행보는 헤아릴 수 없는 모래 같은 ㅋ~~ 바쁜 일상 건강 챙기시구요 늘 건안 하시십시오!	7/5 13:59

황은경

2014-07-06 02:38

이길선 시인님의 산수국화 예쁜 빛깔에 젖어 보고 갑니다
사람으로 치면 영리한 모양새요,
자연과 더불어 지내니 맑음이니 다도의 우러나는 그윽한 차향과 같을 것입니다
화려한듯 다소곳한 산수국화,잘읽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요


이길선	한 달 남짓 컴 작동이 마비로 - 지금도 완성도는 아니지만- 긴급 치료한 컴 앞에 앉아서 겨우 하나씩 찾아내고 있답니다 - 아직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기계 앞에 그냥 망연자실 - 서재 방문해 주신 황은경시인님! 고맙습니다!	7/30 16:22

정찬열

2014-07-06 17:40

중간에 작게모여 피는 꽃이산수국의 진짜 꽃이라구요
처음 알았네요 뜻깊은 곱게 내리신 시향에
소암 시인님에 시심담아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7월기원합니다.


이길선	서재 방문에 마중이 아주 많이 늦었습니다 - 양지 바랍니다 - 컴을 새로 장만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기기라 - 고치고 또 고치지만 - 결국은 새로 장만해야 될 것 같으네요 - 시집 원고도 다 날아가 버리고 - 이런일 저런일 다 사라졌으니 -- 그러나 이렇게라도 문협소식을 접 할 수 있음에 고마움이죠 - 건안 하십시오 정찬열시인님!	7/30 16:24

배정이

2014-07-07 06:45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이길선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 7월 7일이라니 -- 20일 전에 마중해야 했음인데 - 고맙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7/30 16:25

홍대복

2014-09-08 15:16

시인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시고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즐거운 추석 되세요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이길선	고맙습니다 -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 건안하세요 홍대복시인님!	11/6 22:00

김흥님

2014-09-08 15:20

쟁반같은 보름달보러
님들, 고향에 갑시다
내 고향집 휘영청 밝은 달은
넘 동네 달보다
뭔가 특별할터이니

어머님 버선발로 달려나와
반기실터이고
누부야 오라버니 동무들 반가워
서로 얼싸 안으리니
대포 한잔 기울이며
서로의 안부를 물읍시다

미류나무 길게 늘어선
저 멀리 동구밖 뵈이면
먹먹한 가슴이 마구 뛰고
이름모를 감회에 눈물마저
울컥나오는 그 낯익은 시골길엔
지금쯤 코스모스 춤추리라

피치 못할 속사정으로
갈 수 없는 이들이여
가슴깊은 그 곳에 살아 숨쉬는
마음의 고향에 다녀오소서

살아생전에 볼 수 없는이
묘비 앞에 들꽃 꺾어 올리고
그리움으로 실컷 울어나 보세나
구지 말하지 아니하여도
마음은 마음으로 통하리니

가슴마다 설레임 안고서
무탈하게 고향에 잘 다녀 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