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세복
ㆍ작성일	2021-12-26 15:18

ㆍIP: 117.xxx.124

아버지 생신날

아버지 생신날
청아 /이세복

가을 햇살을 먹고 자란 콩
시리고 찬 바람 불어오는 겨울날
어머니는 아버지 생신을 앞두고
시루에 콩을 넣어 정성을 쏟으셨다

비릿한 냄새가 풍긴다 싶을 때는
깨끗한 물을 갈아서 뿌려주면
이쁘게도 쑥쑥 자라나는 콩나물

생신날 쏙쏙 뽑아 데쳐서
깨소금 참기름 첨가하여
맛깔스럽게 조물조물 무쳐내시고

닭개장에 두부 빨갛게 지져내서
식구들과 둘러앉아 먹는 식사는
차갑고 허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던
깔끔한 맛이였다

정월 초이레가 되면
온 가족이 모였던 작은 잔치가
어느 때보다 빛났던 푸짐한 생신날이라

요즘도 가끔 아버지를 그리며
지난날이 아련히 떠오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작 노트
콩나물을 주제로 한 글입니다
2년 전에 쓴 글을 다시 퇴고합니다.
세월은 40년 전에 이야기입니다.

염규식

2021-12-26 15:32

시인님 안녕하시죠
꽤 추운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편안핝 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한편의 감동시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떨어져 있는 문우들이지만 항상 마음만은 서재에 좋은 교분 나누기 원합니다.늘 향필하시구요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시인님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12/26 17:38

임석순

2021-12-26 21:51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곁에 계실줄 알았던 어린시절
투정해보고 응석도 부려보고
아버지의 추억은 잊을 수가 없지요.

이제 떠나신 그 아버지의 또래가 되어
살아가고 있건만 이제야 조금은 알듯
모를듯한 아버지 마음, 헤아려 보기
어려운 그 어린 시절이 그립습니다.

연말연시 잘 마무리 하시고 댁내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주도 더욱더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12/27 15:10

배정숙

2021-12-26 22:02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아버지의 생신날
시루에 콩나물을 정성으로 물을 주어 키우시던 어머니
생신날 콩나물이 상에 오르면 아삭하고 고소함에
한 접시는 금방 비워지지요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잔치날 또는 명절엔
집집마다 콩나물을 손수 키웠지요

날씨가 상당히 추워요
시인님
감기 조심하세요.^^


이세복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옛날에는 참으로 따뜻한 날이 였습니다 한 주도 파이팅입니다.	12/27 15:22

최이천

2021-12-27 05:42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세월을 아끼라 하는데 방법을 몰라요
한해의 세밑에서 두리번거립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아버지 생신날
생신날 쏙쏙 뽑아 데쳐서
깨소금 참기름 첨가하여
맛깔스럽게 조물조물 무쳐내시고

닭개장에 두부 빨갛게 지져내서
식구들과 둘러앉아 먹는 식사는
차갑고 허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주던
깔끔한 맛이였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도 파이팅입니다 따뜻한 시간으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12/27 15:24

정찬열

2021-12-27 06:19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곱게 지펴주신"아버지의 생신날" 주옥같은
옥고에 심오한 감동으글 마음속에 담아 갑니다.

코로나-19의 지긋 지긋한 시달림도 辛丑年 에서
머물고 任寅年 새해에는 새로워진 바람속에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가내 건안과 행운을
기원드리며 항상 잊지 않는 멋진 한해를 가대 합니다.

힘들도 복잡한 한해 저에 관심 주신 마음 고마움 전하며
여렵고 힘든 코로나 일상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12/27 15:25

주응규

2021-12-27 09:12

곱게 피워 놓으신 시 향에 마음이 따스해 지는 연말입니다
올 한해도 좋은 시로 함께해 아름다운 한 해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2년 새해에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시 활짝 피워주시기 바랍니다.
몇 일 남지 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세복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 안녕하세요 올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새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7 15:26

이정원

2021-12-27 12:07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내년 임인년 2022년도 좋은일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축복합니다. 건승하시고 좋은 작품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이세복	이정원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임인년도 파이팅입니다 한 주도 행복하세요.	12/27 15:28

문경기

2021-12-27 13:43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올해도 얼마 남지않은 끝자락
추위 속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수고많으셨으며
보람찬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임인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아버지의 생신날"
의미를 새기보며 감명 깊게 배람하였습니다.


이세복	존경하는 문경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공감과 아낌없는 사랑을 신축년도 수고 많으 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는 임인년도 가정에 평화와 행복을 기도드립니다.	12/27 15:31

염경희

2021-12-27 17:45

안녕하세요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먼 발치에서 뵈었습니다
인사도 못드려 아쉬웠지만
오래된 언니같아 정감이전해오던걸요
새해에도 늘 함께하면서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하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세복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러셨군요!! 저는 몰라서 인사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 셨습니다 따뜻한 12월 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12/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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