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이천
ㆍ작성일	2022-04-07 15:51

ㆍIP: 115.xxx.234

역사의 밑거름

역사의 밑거름 / 최 이천

밑에서 썩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썩어서 익어야 밑거름된다.

역사의 밑거름 성서 민족 이스라엘은
노예로 사백 년을 살았다.
성서중 제일 슬픈 에레미아 애가는
인육을 먹는 참혹상이다

우리 역사 단기 4355년 중
최근이 되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육이오 특히 병자호란 기근에
인육을 먹었다는 야사 야담이 있다.

우리는 밑바닥에서 썩어서
진동하는 냄새를 풍기고
익으려고 하는 숙성되지 않은
밑거름이다

아직 완성된 밑거름 아니야!
못 먹고 못 입고 허리띠 졸라매며
아들딸 학비 벌이에 일생을 바친
어머니와 누나들 때로는
사창가에 몸을 던지고 술을 따르는
작부가 되어 까만 눈을 뜨게 해 주었다.

석박사가 되고 판·검사가 되어
고대광실 높은 빌딩에 살며
덜 익은 밑거름에 취해 넘쳐버린
벼처럼 꽃도 열매도 맺지 못하고
키만 크고 꽃과 열매 없이
죽어 가고 있다

아~ 사랑하는 자여
우리 다시 한번 깨우쳐 일어나보자

박희홍 2022-04-07 16:29	존경하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석박사가 되고 판·검사가 되어 고대광실 높은 빌딩에 살며 덜 익은 밑거름에 취해 넘쳐버린 벼처럼 꽃도 열매도 맺지 못하고 키만 크고 꽃과 열매 없이 죽어 가고 있다”는 “역사의 밑거름”에 가슴 아려 눈물을 흠칩니다. 깊은 내공으로 지피신 글향 감명 깊습니다. 세월은 물과 같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엊그제가 일요일이었는데 내일이면 주말로 접어듭니다. 빠르게만 가는 시간 잘 활용하시어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길 빕니다. 健筆로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2022-04-07 20:06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좋은 시' 밑거름' 을 읽고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좋은 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아픔이 있어야 좋은 거름이 되고 그 거름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드시 세상 이치도 그런가 봅니다. 특히 첫째연에서 밑에서 썩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썩어서 익어야 밑거름된다. 여기서 서상 이치와 진실을 말하는듯 합니다. 좋은 시 배람하고 감동을 안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염규식 2022-04-07 20:54	시인님 건안하싲지요 저녁시간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무릅니다 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이제 좀 쉬는 시간이네요 시인님의 열정으로 지피신 시향 참으로 좋습니다 내내 강건하시구요 아름다움 시향으로 서재를 더욱 밝히시기를 늘 기원합니다 이밤 고운밤 되시구요--향필하십시요---**

윤만주 2022-04-07 21:17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요즘은 다들 바쁜 모양 입니다. 아마도 만개한 꽃들의 잔치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대문 앞만 나서면 향기로운 꽃내음에 현기증이 날 지경입니다. 해마다 피고 지는 꽃이건만 왜 이다지도 설렘은 고무풍선을 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사춘기의 소년처럼 상기된 얼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맘 충만합니다. 이 밤도 충만한 그리움을 끌어안고 밤 지새워 시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시인님께서 오늘 올려주신 웅장한 시 한편 " 역사의 밑거름" 은 그 어느 시 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떠 올려 생각게 합니다. 특히 성서의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구절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토록 스케일이 큰 시를 집필하시느라 얼마나 깊은 고뇌에 몸살을 앓으셨을까...라는 생각에 더욱더 큰 감동과 존경심은 배가되어 흐릅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을 듯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멋진 대작을 기대하며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표 2022-04-07 22:25	최이천 시인님!!! 역사의 밑거름... 그 무엇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들 꿈을 꾸며 행복을 맛보지요. 그 밑거름의 작은 울림을 느껴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서준석 2022-04-08 00:02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따스한 봄날입니다. 열정적으로 지펴놓으신 서재에서 오동작과 역사의 밑거름을 감명 깊게 배람하고 오미크론에 지친 마음 힐링되어 갑니다. 행복은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미소짓는 다고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미소지을 수 있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문장우 2022-04-08 06:40	존경하옵는 최이천 시인님 성경 말씀 에레미야 애가의 생각이 납니다 그 옛날이여~진정 그때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교육과 문화가 발달한 했다지만 참다운 인간의 사랑은 온데간데 없고 세상만사 살피니 참허한 것 같으네요 집필하신 시향에 깊이 공감합니다

민만규 2022-04-08 06:57	"아~ 사랑하는 자여 우리 다시 한번 깨우쳐 일어나보자 " 깊고 깊은 시향에 취합니다 "역사의 밑거름"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가슴에 남는 아름다운 한 편의 시로 시문학 역사에 길이 남길 응원합니다. 꽃향기 풍기는 봄날 아침입니다. 좋은 시간 열어 가십시오^^ 늘 응원합니다

안영준 2022-04-08 07:41	최이천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여명이 붉게 타오르는 화창한 아침입니다 창밖에는 다양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군요 곱게 지피신 글 역사의 밑거름 즐감 했습니다 내일이란 주말이 코앞에서 서성이는 금요일 오늘도 내일도 승리하는 나날 되십시오

이동백 2022-04-08 20:55	최이천 시인님! 게으른 덕분에 오랜만에 인사왔어요.ㅎ 올려주신"역사의 밑거름"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최이천 시인님!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4월 이 좋은 계절에 건강챙기시며 무탈하시고 늘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이천 시인님! 자주 댓글 방문 못 하는 점 양해를 바라며 내내 꽃내음에 취하셔서 향기로운 글 쓰시길 응원합니다.

안계종 2022-04-10 03:40	최이천 시인님! 봄날의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 가지의 악재들이 발목을 잡는 요즘입니다. 그렇지만 삶은 이어가야 하기에 힘을 내셔서 잘 견디시고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삶의 여정을 축복합니다. 파이팅하십시오! 좋은 시 의미 있게 배독하였습니다.

배정숙 2022-04-10 15:43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깊은 시심으로 빚어 놓으신 역사의 밑거름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지 않을까요 꿈을 꾸고 실천하며 오늘보다 낫은 내일로 가는 징검다리 디딤돌이 되었으면 간절한 소망입니다 4월의 두 번째 주휴일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2-04-10 17:57	존경하는 최인천 갑장 지회장님~ 아직 완성된 밑거름 아니야! 못 먹고 못 입고 허리띠 졸라매며 아들딸 학비 벌이에 일생을 바친 어머니와 누나들 때로는 사창가에 몸을 던지고 술을 따르는 작부가 되어 까만 눈을 뜨게 해 주었다. 고뇌깊은"역사의 밑거름" 심오한 옥고 마음 깊이 세;겨 답아 갑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온도차에도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김보승 2022-04-10 23:06	최이천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의 서재에 들려 온화하고 그윽한 향을 피워 주심 감사드리고요 꽃비 떨어지는 이 봄날에 향긋한 추억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맛깔스럽고 풍성한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나마 머물다 갑니다 본 협회 이번 여름 행사 시 기회가 된다면 만나 인사 여쭙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최이천 시인님

서금순 2022-04-12 22:05	밑에서 썩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썩어서 익어야 밑거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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