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21-12-14 22:38

ㆍIP: 219.xxx.104

선산 지킴이

선산 지킴이 / 전병일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한 선산
실업자가 되고 나니
남는 게 시간이다

겨울 날씨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선산 입구에 마주친
멧돼지 흔적들이 난장판이다.

배를 채웠는지
소득 없는 노동이었는지
흔적만 남아있다
흐트러진 벌 안과 봉분
다독거리고 꼭꼭 밟아주었다

모두가 잠든 대설 전후
푸른 옷 입은 잡초들이
내 눈에 윙크해 오지만
그 자리 그냥 놔두지 않았다

그들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배를 채우고, 몸집을 키워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멧돼지가 얄밉긴 하지만
조상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부디 평안히 영면하소서.

염규식

2021-12-14 23:04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저녁산책후 시인님의 서재의 불이 켜져서
좋은시 한편 감동으로 배랍합니다
저녁날씨가 제법 매섭군요 저도 이제 습작 준비와 함께
서재를 둘러봅니다. 여러문우들의 작품을 보며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대한문인들의 사랑에 그저 행복합니다
시인님 건안,건필하시구요 서재를 통한 좋은 교분과 인연이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향필하시구요 고운밤 되십시요--^^


전병일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소통할수 있어서 영광 입니다 코로나19 시끄럽네요 잘 극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2/15 09:16

남원자

2021-12-15 00:18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먼저 “한국문학 올해의 작품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먼 발치에서만 박수쳐 드리고
인사 드리지도 못하고 왔네요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선산 지키시느 수고 많으십니다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늦은 밤 다녀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수상을 기억하시고 축하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12/15 09:18

박희홍

2021-12-15 18:59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마음 같아서는
자주 찾아보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렵지요.
손길이 가야 할 곳이 많은데
잘 다녀오셨습니다.
효심이 가득하신 시인님
조상의 음덕 많이 받으시고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좋은 시간이길 바랍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문학대상 수상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제 시간 많이 있으니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12/15 21:48

고옥선

2021-12-15 19:17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닌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선산 지키기 배람합니다
퇴직하시니 시간이 많으시지요
선산에도 다녀오시고 효심이 가득하신 시인님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시고
늘 건안하세요
향필하십시오
편안한 시간 채워가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고옥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시간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12/15 21:49

이세복

2021-12-17 12:38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공감하며 감사드립니다
요즘 운동하러 산에 가면 멧돼지들의 흔적을 많이 봅니다
옆에서 못봐서 그렇지 무섭더라고요!!
날씨가 다시 쌀쌀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눈내리는 추운 날씨입니다 추위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17 22:26

김정윤

2021-12-18 07:20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12월 세째 주말 아침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 선산 지킴이 - 배독하고
시향에 젖어보는 시간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 한해도 시인님의 가정에
행운의 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극성이 입니다
항상 건강조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개인 사정으로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년말 행사에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수상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18 09:26

최이천 2021-12-18 08:44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달력 한 장에서 12일 남은 연말 아쉽다는 말을 뿌리치고 시간은 분초를 넘어 달려갑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선산 지킴이 모두가 잠든 대설 전후 푸른 옷 입은 잡초들이 내 눈에 윙크해오지만 그 자리 그냥 놔두지 않았다 그들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배를 채우고, 몸집을 키워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전병일 2021-12-18 09:27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추운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준석

2021-12-19 17:57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눈이 소복히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곱게 다듬어 놓으신 옥고에서
선산 지킴이를 감명 깊게 배람하고
고이 담아 갑니다.
몇 일 남지 않은 날들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임인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향필하시기를 빕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안녕하세요 눈이 많이 내렸군요 이곳은 맛만 보여주고 갔네요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 하세요.	12/20 10:15

안영준

2021-12-21 19:59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도 뉘엿뉘엿 저물어갑니다
세월 참 빠르군요 시작인가 했더니 어느새 종착역에 다가갑니다
남은 시간도 유익하게 보내시고 건승 하시기바랍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2/21 23:07

창(窓)과 창(窓) 사이

어머니 월동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