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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04-17 10:02

ㆍIP: 14.xxx.1

첫사랑 그 설렘으로

첫사랑 그 설렘으로

김이진

내
가슴은
긴 머리
문학소녀를
만난 것처럼

붉은 포도주를
가슴에 뿌린 것처럼
얼굴은 후끈 달아오르고

당신의
가슴을 훔친 탓일까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다

바람이
내 가슴을
흔들어 대던 날

이름 모를
작은 들꽃들이
날 유혹하던 날

첫사랑의
그 느낌, 그 설렘으로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는다.
(20130417)

김이진 감성시집
제1시집 《수채화로 물들인 사랑》
제2시집 《내 마음에 꽃비가 내리면》

안정순 2013-04-17 11:50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사랑의 그 느낌 그 설렘으로...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그것은 아직 열정이 남아있는 살아있는 증거이겠죠? 그 마음 그 설렘으로 언제까지나..... 아름답게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경대호 2013-04-17 12:23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중년의 사랑이, 웬만큼 세상의 이치를 알기에, 더 뭉클하고 오래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들꽃이 전해주는 잔잔한 향기가 그윽합니다..

김화일 2013-04-17 21:25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향기에 취해 휘청거리는 마음 바람이 기어코 흔드니 설렘뿐이겠습니까 저는 꽃바람이 날것같습니다 아름다운 글향에 취해갑니다 행복하십시요

김이진 2013-04-17 13:02	《Re》안정순 님 , 설렘이 있다는 것 분명 살아 있는 것 맞는거죠.^^ 시인님의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이진 2013-04-17 13:03	《Re》경대호 님 , 봄은 우리 중년의 마음도 마다않고 이렇게 흔들어대고 있나 봅니다.^^ 그 바람에 흔들릴 수 있음에 또한 행복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이희헌 2013-04-17 21:30	시인님 첫사랑의 설렘으로 첫사랑의 심장을 느끼게하는 다정한 시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길상용 2013-04-17 21:31	소년이십니다. 긴머리 소녀를 동경하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저는 철처히 신뢰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몸은 나이를 피할 수 없지만 마음의 나이는 자신의 의지로 가감이 가능하니까요. 첫 이라는 단어. 아직도 저도 마음이 설렙니다. 첫 눈, 첫데이트, 첫사랑, 첫만남 등등... 오늘은 저도 그 설레임 함께 하고싶네요.

김이진 2013-04-17 22:11	《Re》김화일 님 , 제 마음은 바람이 흔들어 정신이 없었는데 우리 시인님은 꽃바람 때문에 정신이 없었군요. ㅎㅎ 시인님의 맛갈스런 댓글에 행복한 마음입니다. 감사드리며 이밤 아름다운 꿈 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4-17 22:15	《Re》이희헌 님 ,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늘 설렘으로 다가오니 큰 일이지요. ㅎㅎ 이 봄날에 저도 흔들릴 수 있는 가슴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드려요.^^ 행복한 밤 되세요.^^

김이진 2013-04-17 22:18	《Re》길상용 님 , 네 시인님의 말씀처럼 첫이라는 단어 늘 마음은 설렘이지요. 세월은 흘러도 마음은 늘 청춘이고 싶은 마음 하지만 그래도 그 느낌으로 살 수 있다는 것 그 자체에 행복을 실어 봅니다. 시인님 마음 함께해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이명숙 2013-04-18 00:08	시가 어쩜 이리 예뻐요? 고운 수채화 물감 좋아하는 색으로 양동이 하나 가득 풀어놓고 바라보는 느낌 고운 밤 되세요.

홍대복 2013-04-18 02:39	화사한 꽃잎에 벌, 나비 날아드는 따스한 봄날 연분홍 옷자락이 실바람에 하늘 거리는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시인님! 깊은밤 잠 못들고 시인님의 글 밭 에서 행복한 웃음 가득 지읍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윤혜석 2013-04-18 08:01	시를 읽는 마음이 행복한 것은 시를 담은 시인의 마음이 행복하기에 그럴겁니다. 고운 수채화, 투명한 봄의 유혹 즐거워집니다.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4-18 09:56	《Re》이명숙 님 , 고운 수채화 물감 좋아하는 색으로 양동이 하나 가득 풀어놓고 바라보는 느낌 / 시인님의 모습처럼 이쁜 댓글 고마워요.^^ 하루를 여는 아침 시인님 덕택에 행복으로 달려갑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날 수채화 물감 양동이에 가득 풀어 놓으세요.^^

김이진 2013-04-18 09:58	《Re》홍대복 님 , 깊은밤 시인님이 남기신 흔적 이 아침 상큼한 봄내음으로 다가옵니다. 오늘도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4-18 09:59	《Re》윤혜석 님 , 시를 읽는 마음이 행복한 것은 시를 담은 시인의 마음이 행복하기에 그럴겁니다./ 아름다운 시인님이 주신 좋은 말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시인님 수채화 물감 냄새에 흠뻑 취하는 하루 되세요.^^

문은자 2013-04-18 13:59	첫사랑만큼 설레임을 주는 행복은 만나기 어렵지 싶습니다. 그 행복함을 다시또 느낄수 있는 시인님은 오늘 이 시의 텃밭에서 최고의 감성을 누리고 계십니다. 축하드려요. 늘 행복하셔요. 봄과 시와 첫 그 감성과 함께.. 감사합니다.

김잔디 2013-04-18 14:22	임이 풀어 놓으신 수채화 물감에 물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4-18 14:25	《Re》문은자 님 , 겨우내 꽁꽁 동여맨 가슴을 풀어헤치고 바람이 흔드는 대로 마냥 흔들리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그 황홀감에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오겠지요. ㅎㅎ 시인님의 예쁜 마음이 담긴 댓글에 행복함입니다. 시인님도 오후 시간 행복향기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참! 우근이랑 잘 지내고 계신거죠. 보고싶다 전해주세요. ㅎㅎ

김이진 2013-04-18 14:59	《Re》김잔디 님 , 시인님의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사방천 2013-04-18 19:41	추억의 아름다운 시어의 들려감니다 화사한 봄과같이 하시는일 소원성취하십시요

김이진 2013-04-18 19:56	《Re》사방천 님 , 봄 바람이 자꾸만 내 마음을 흔들며 유혹하기에 못 이기는 척 마음을 내주고 말았답니다. 시인님의 방문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박미향 2013-04-19 01:26	첫 사랑 설래임에 마음 담아 봅니다,,

김이진 2013-04-19 09:28	《Re》박미향 님 , 남녀노소 누구나 봄바람에 흔들리는 마음 어찌할 수 없나 봅니다. ㅎㅎ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김지숙 2013-04-19 14:23	김이진시인님고운수채화물감으로셀레이는첫사랑그려봅니더 문학소녀의꿈꾸을꾸며긴머리휘날리며봄바람에달려오는 셀레임..상상만해도가슴이뭉클합니더 시인님아름다운주말이되십시요

김이진 2013-04-19 21:50	《Re》김지숙 님 , 시인님의 댓글은 늘 행복을 한아름 받는 느낌입니더ㅎ^^ㅎ 그래서 늘 고맙고 감사합니더.^^ 봄이 가져다 주는 연초록 향기,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에 가끔은 정신이 혼미해 지기도 하네요. 그 옛날 첫사랑 긴머리 소녀를 만난 것 처럼 말입니더.^^ 시인님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이렇게 찾아주시고 고운향기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 행복한 꿈길 되시길 바랍니다.^^

박재도 2013-04-20 06:45	시인님, 예쁜 "첫사랑 그 슬렘으로" ........ 아득한 해군복무 시절 쎄라목 달려 입고 상륙 가던 하 인천 자유공원이 수채화의 아름다운 물감처럼 퍼져갑니다. 이른 새벽 고운 글에 한참을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김이진 2013-04-20 08:50	《Re》박재도 님 , 아~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는 해군 하후 59기(78,12.21입대)입니다. 얼마전 진해군항제 벚꽃축제가 있었지요. 마음은 내 젊은 날의 뜨거운 열정이 있던 그곳으로 달려가고 있었지요. 천자봉이 부르는 소리에 첫사랑 그 뜨거움 처럼 내 가슴 뜨거워졌지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추억 저도 그려보았답니다.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필승!!!!

박재도 2013-04-21 04:30	필승, 신병 150기 병장입니다 74년 구월달에 전역했습니다....필승. ^^*

김이진 2013-04-21 20:18	《Re》박재도 님 , 저 보다 인생 선배님이시군요. 해군이라는 이름으로 동질감을 느껴봅니다. 다시 한번 필승!!!입니다. ㅎ^^ㅎ늘 행복하세요.^^

김화영 2013-04-22 13:52	'첫사랑의 그 느낌, 그 설렘으로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는다' 첫사랑 추억중에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고운글 아름다운 시향에 취해 갑니다 좋은시간되소서!

김이진 2013-04-22 15:06	《Re》김화영 님 ,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날마다 아름다운 날의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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