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05-16 09:17

ㆍIP: 14.xxx.1

슬픈 언어의 눈물

슬픈 언어의 눈물

김이진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죽는다

그
돌에
정말로 맞아보았는가?

오월의
초록물감으로
내 가슴에 그린 수채화는
슬픈 언어의 눈물에 휘청거리고 있다

가슴에 꽂힌
비수의 아픔을 아는가?

내
가슴으로 흐르는
언어의 눈물을 보았는가?

그리고 이제 와서
의심의 실타래가 풀렸다고
정말 미안하다 백배 사죄한다고 한다

이미
내 가슴에 난
아픔의 큰 상처
누가 치유해 줄 것인가?

아픈 가슴 움켜잡고
지나는 바람에게
물어보지만 아무런 말이 없다.

염규식 2013-05-16 09:2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아침 님의 첫 고운시 노크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한마디 참으로 상처가 오래가지요- 특히 요즘의 갑의 횡포가 더 심해진다고 봅니다 새아침에 오늘 하루도 고운말 한마디로- 격려의말,칭찬의 말 한마디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십시요

최화철 2013-05-16 10:3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말 조심해야 하지요 무심코 뱉은 말이 상대편에게 아픔이 되기도 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말에 대한 시향 감사 드립니다. 평안하세요^^

이명숙 2013-05-16 10:53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의심 해서 좋을 것 하나 없는데 살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마음 나도 모르게 함부로 내뱉는 말 사랑할 수록 신경 곤두세우고 서로 아프게 되는 하지만 절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치유조차 어려운 그저 그냥 아플 뿐. 주문을 외우세요. 돌멩이에 맞아서는 안 되죠. 보이는 거라면 피하지만, 남 때문에 다치지 않는다 주름 만들지 않는다 아까운 세월 억울해서. 제 방식.^*^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5-16 10:21	《Re》염규식 님 , 시인님의 좋은 말씀 가슴에 담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석가탄신일 연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5-16 11:29	《Re》최화철 님 , 행복한 향기를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이진 2013-05-16 11:31	《Re》이명숙 님 , 시인님의 정성어린 댓글에 마음의 위안을 갖어봅니다. 상큼한 글, 수채화 글 같은 글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오늘은 내 마음 너무아파서 가슴이 젖어오네요. 마음 하께 해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5-16 11:51	살아가면서 나 역시 무수히 많은 말을 하지만 듣는 사람이 가슴 아파할 말이란 것을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심코 툭툭 하는 말이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때로는 누군가가 한 말한디에 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아 시무룩하게 보낸적도 있습니다. 깊은 시향에 젖다보니 스스로 말조심을 해야 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건강하세요.

김이진 2013-05-16 12:08	《Re》곽종철 님 , 시인님도 경험을 하셨군요. 지난밤 밤새 뒤척이다 아침을 맞았습니다. 다행이 진실이 밝혀졌지만 내 가슴에 난 큰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잔디 2013-05-16 17:08	의심의 실타래가 풀렸다고 정말 미안하다 백배 사죄한다/ 그 정도이면 다행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눈물도 흐르지 않았을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김이진 2013-05-16 20:54	《Re》김잔디 님 , 그래요. 시인님의 말씀처럼 의심의 실타래가 풀렸으니 감사해야지요.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16 23:41	어쩌면 이런 오해가 없었더라면 싶지만 이런 일을 겪고 나면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게 되며 모두가 비난하는 그 누군가를 위해주고 보듬어줄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오래전 받은 어떤 오해로 인하여 내가 겪은 그 심정을 바라보는 더 큰 마음과 가슴과 눈을 얻게 되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5-17 13:49	《Re》문은자 님 , 시인님도 저와 같은 일을 겪으셨군요. 정말로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당한 일이라 더 큰 상처러 가슴이 아파오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구한테 그런 일을 당해 본적이 없었는데 실타래가 풀어지기까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배신감 같은 거 ~~~ 시인님 마음 함께 해주심 고맙습니다. 어쩌면 이 일이 내가 살아가는데 또 다른 비타민이 될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석가탄신일 그리고 주말 행복하세요.^^*

이희헌 2013-05-17 15:58	관계속에서의 오해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만나고 싶지 않은 불청객이지요.. 어쩜 그 오해도 자신이 만들어 놓은 거 일수도 있구요.. 시인님의 가슴은 아프고 오해를 한 사람에 대한 용서의 마음을 쉽게 갖기란 쉽지 않을꺼예요.. 시인님.. 그래도 그 오해가 오래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고 또 하나는 잘못한 사람이 시인님께 용서해달라 사과를 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지요... 그런일이 생겨도 오해가 안풀려 계속해서 불편한 관계를 갖어야 하는 아픔과 속상함이 비일비재 하답니다.. 시인님의 마음 잠시라도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오해를 받는 다는 것 분한 마음 삭히기가 쉽지 않으셨을 거예요.. 이번일로 나아닌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고 또 자신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하세요...경험은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자신에게 스승이 되는 것 일 겁니다.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시인님.. 크게 숨 한 번 쉬시고 말없이 바라보는 저 넓은 하늘을 바라보세요....^^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5-17 16:43	《Re》이희헌 님 , 긴 댓글에서 시인님의 깊이를 느끼는 듯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겪었던 그 아픔의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어쩌면 이런 일이 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요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숨 한번 쉬어봅니다. 내 가슴 속으로 초록향기가 마구 마구 들어 오는 것 같음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휴일 그리고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화영 2013-05-18 12:14	말 의사 소통의 도구로 나쁜말 하면 나쁜 뜻전하고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 큰 상처 남기지요! 깊은글 동감합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김이진 2013-05-18 13:25	《Re》김화영 님 , 내가 아파하는 것 만큼 상대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겠지요.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5-20 15:28	말로서의 상처, 정말 치명적이지요. 그렇지만 너무도 흔한... 시로 풀어내시니 잘 견뎌내신 듯 보여집니다. 잊으시고...즐거운 나날 만들어가세요^^ 공감합니다.

김이진 2013-05-20 16:40	《Re》윤혜석 님 , 다행이도 의심의 실타래가 쉽게 풀려 감사함이지요. 의심을 한 사람도, 의심을 받은 사람도 모두가 아픔이었을테니까요.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일상으로 달려가야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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