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경훈
ㆍ작성일	2015-05-11 12:42

ㆍIP: 112.xxx.65

지진地震

네팔, 대 재앙을 보며

하늘이 진노 했나
대 자연自然의 역습逆襲인가
이것이 생명生命의 땅에 내린
최대 징벌懲伐인가
무 분별하게 세상을 바꾸어 가는
인간사
스스로의 대 재앙災殃이란 말인가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구나
황폐荒廢해진 그의나라,
지구촌地球村 한자락
천길 낭떠러지로 사라진 빈약貧弱한 나라
생의 문턱을 넘어버린 줄비한 시신들
어이하리
무기력한 인간사,존페存斃의 허망함이
이런것인가
슬프구나. 가슴이 무너져라
여기도 저기도 사랑하는 가족과 삶을 잃고
넋 놓아 울부짖는 사람들
부모 형제 모두 잃고 멍하니 서 우는 아이
가엾은 저 아이의 눈물은
누가 닦아 주리요

신홍섭

2015-05-11 17:26

홍경훈 시인님!인사드립니다.
"네팔, 대 재앙을 보며" ~~
가엾은 저아이의 눈물은
누가 닦아 주리요~~
왜 인류에게 이런 엄청난 재앙이 오는지 가슴 먹먹합니다.
대 자연 앞에 보잘것 없는 인간으로 약하디 약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시인님의 내리신 시향 앞에 숙연히 머물고 갑니다.
푸르른 오월 평안한 나날 되십시요,


홍경훈	우리는 대 재앙앞에 바라만 볼뿐 속수 무책입니다. 과연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대로 살아 가는 방법은 없을까 다시금 생각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홍섭 시인님...	5/14 06:04

강기영

2015-05-12 09:01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존재임을 부인할 수 없네요~~~
지구촌의 불행이 우리의 불행이기도 하지요.
가엾은 저아이의 눈물은 누가 닦아 주리요~~울컥하네요...
시인님의 애잔한 시향에 가슴 저미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홍경훈	안녕하십니까 강기영 시인님, 공감의 글 감사하게 생각하며 인간이 참된 모습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재앙을 부르지 않은 길은 없을까 다시 생각해 봅니다. 적어도 우리가 해야 할일은 순수 그자체로 자연을 따르는 길 밖에 도리가 없음을 생각지 않을수 없고 또 우리의 근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5/14 06:25

홍대복

2015-05-12 15:46

시인님!
싱그러운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시인님의 은은한 시향에 취하여 편안히 머물러 쉬어봅니다
늘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길 비옵니다.


홍경훈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4월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에 또다시 큰 재앙이 연이어 왔다는 소식은 큰 충격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저 바라만 볼뿐 우리가 해야 할일은 아무것도 없군요. 단 정서대로 굳건히 살아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홍대복 시인님,....	5/14 06:37

고현자

2015-05-13 10:20

앞산 아카시아 향기 담장을 넘어 거실 안까지 가득 채우는 아침
곱게 내린 글 밭에 잠시나마 서성거려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홍경훈	고현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4월과 5월 중심에는 지구촌에 재앙도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정의달 5월은 더욱더 활기찬 모습 그리고 우리모두는 행복으로 엮어지시길 빌 뿐입니다.	5/14 06:47

김광섭

2015-05-13 11:49

오....
네팔, 대 재앙을 보며^^** ~~~

시향이 멋져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입니다.
옷 여밈 잘하시고,곱게 펼치는 오늘 되세요.^^ 시인님!


홍경훈	인간의 어떤 본성이 욕망이라면 자연의 본성은 자연 그자체로 흐르는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자연을 순리로 따르는 일이라 생각해 보며...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5/14 06:56

주응규

2015-05-13 13:33

홍경훈 시인님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에 흥건히 마음 적셔봅니다
풀내음 향기로운 오월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내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 깃드시고
고운 시향 많이 지피시는 계절 되시길 빕니다.


홍경훈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향기로운 오월의 행복의 꽃이 무르 익기도 전에 안타까운 사연들도 마음으로 읽을수 있어 마냥 좋은 느낌만은 아닌 허전한 시간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새로운 새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자세도 필요한것 같아 이 남은 오월은 희망과 행복속에 꽃피웠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5/14 07:24

정찬열

2015-05-13 16:46

홍경훈 시인님
네팔 대지진을 보시며 그려내신
고운글 또어찌하리요 어제도
진도 7.3의 여진에 절규의 아픔을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홍경훈	반갑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우리는 자연앞에 무기력 할수밖에 없으며 너무나 작은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자연이 주는 일에 따를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5/14 07:33

박정근

2015-05-13 22:00

가엾은 저아이의 눈물은
누가 닦아 주리요....
내려주신 시향에 마음을 함께해 봅니다
감사드리며 평안한 봄날 되세요 시인님~


홍경훈	슬픔도 아픔도 함께 할수있는 시인님 께서 더욱더 고마움을 느껴짐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만은 아닐것입니다. 시인님의 따스함을 다시 느껴보며 줄기차게 달려온 5월의 가정 아름다움도 동시에 누리십시오. 감사합니다.	5/14 07:46

이정희

2015-05-14 04:05

무거운 공감하나 좋은글에 덧대고 갑니다 홍경훈 시인님.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지옥의 공포를 겪는것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홍경훈	재앙을 단순한 재앙이라 받아 들이기엔 너무나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우리는 자연 앞에 무엇을 욕되게 하고 무엇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봐 왔는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시인님께서 함께 느끼시는 아픔이야 말로 자연을 순수 그자체로 바라보는 아름다움이고 절대적으로 자연을 거스를수 없다는 생각 저 또한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정희 시인님...	5/14 07:57

배정이

2015-05-15 10:04

슬프구나. 가슴이 무너져라
여기도 저기도 사랑하는 가족과 삶을 잃고
넋 놓아 울부짖는 사람들
부모 형제 모두 잃고 멍하니 서 우는 아이
가엾은 저 아이의 눈물은
누가 닦아 주리요. 넘 마음이 아파요. 시인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홍경훈	잘 계십니까 배정이 시인님. 5월도 벌써 중순이 지났군요 국내외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일연의 일들이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닐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이며 사는 의미 또한 곰곰히 생각지 않을수 없게 합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벌어졌던 얘견치 않은 일들이 더욱더 그러하지 않나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늘 행복한 순간,순간들로 잘 엮어 가십시오.	5/18 09:59

이석구 2015-05-18 10:22	봄빛이 짙어갑니다. 미처 먼 남의 이야기로만 정의로운 인정에 공감으로 새삼 인간애를 실감합니다. 사업 번성하시고 건필 바랍니다.

촛불

선조(先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