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3-12-09 20:26

ㆍIP: 114.xxx.164

회한

회한

一向/조한직

1) 2)
나는 몰랐습니다. 당신은 몰랐겠지요.
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 당신을 그토록 사랑했었는데

그립다 말할 땐 좋아한다 말할 땐
무심히 듣기만 했는데 그리도 무심하더니
당신 돌아서던 날 이제 떠나려 할 때
내 가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가슴에 울림이나 있으려나요?

사랑한단 말 믿지 못하고 믿으라는 말 믿지 못하고
그대 멀리 떠나버린 뒤 허망에 지쳐 떠나버린 뒤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내 진실이 보이려나요?

그대 영영 떠난 뒤 홀로 내 뒷모습 보인 뒤 홀로
회한의 눈물 흘립니다. 회한의 눈물짓지 마요.

임재화

2013-12-09 21:21

조한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조한직	날씨가 추워집니다. 건강하시길 빌며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행사일에 뵙겠습니다.	12/13 16:21

정병근

2013-12-09 22:57

그립다 말할때...
좋아 한다고 말할때...
믿으라는 말 믿지못하고
회한의 눈물 지의려나요.
절 절이 뼈 저립니다.
일향 선생님 시심에 젖습니다.

날씨가 추워옵니다.
감기조심하세요.~선생님!


조한직	자나가고 난 것들은 늘 아쉬고 부족했던 것들 분입니다. 다시 오지 못함이 서러움입니다.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3 16:23

송준혁

2013-12-10 02:31

처음 느낌 그대로를 유지하면 좋았을 것을...
그리워할 때 만나 볼 것을...
좋아한다 말할 때 사랑한다 말 할것을...
애절한 회한의 마음을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선배님


조한직	그 때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요. 모든 삶이 늘 회한에 차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12/13 16:24

한송자

2013-12-10 08:22

너무 오랫만에
주신 옥고
기-인 사연의 눈물
뚜-욱 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저는 아마도 행복한 사람 중에 한 사람인가 합니다. 시인님 처럼 마음속으로 기다려주시는 분도 있으니요. 늘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3 16:26

이명숙

2013-12-10 10:27

살다보니 어긋나는 일들이 많더군요.
오늘만 생각하시길요.

행복하세요.


조한직	삶의 틀은 계획을 아무리 잘짜도 부족하다지요. 하물며 무계획한 삶을 살아왔으니 회한이 남게되는가 봅니다. 늘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7 09:13

안정순

2013-12-10 10:33

세상사 다 돌아보면 후회만 남는 것..
그러니 떠나기 전에 잘 하실 것을요 ㅎㅎㅎ
떠나고 난 뒤에 하늘 쳐다 본 들....ㅎㅎㅎㅎ

제가 지금 웃으면 안 되는 것인데 죄송합니다

잘 감상 합니다.
멋진 날 되세요...


조한직	떠나기 전 ... 그땐 미쳐 몰랐습니다. 다시 오면 그럴 수 있을텐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12/13 16:29

임세훈

2013-12-10 10:37

그렇게 너무 깊은 사랑에 헤매지 마세요 그러다 상사병 날라..ㅎㅎ
고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조한직	사랑의 상사병 그래도 한번쯤 걸려보고 싶지요. 마음대로 못해서지요.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3 16:31

김보규

2013-12-10 18:50

서로 사랑하면서도
행여 믿지 못하여 보낸 뒤의 회한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 ㅠㅠ
행여 기회가 온다면 다시는 이런 일 없이
꼭 말씀 하셔요 ~ ^^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길요.


조한직	다시 올까요? 그러고 싶은데 욕심이라 하겠지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13 16:32

장용순

2013-12-11 07:40

지나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그 당시엔 왜 그리도 중요하게 보였는지..
하늘 보며 웃어봅니다.
사람의 깨달음은 꼭 한 발 늦더군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누구나 할말 못하고 살기야 마찬가지겠지요. 지금 돌아보면 했다면 글을 쓸 수 있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12/13 16:34

주응규

2013-12-11 09:41

조한직시인님 좋은 글속에서 추위를 댑혀갑니다
연말 연시에 잦은 술자리로 몸 상하기 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연말 문협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조한직	늘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열정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사일에 뵙지요.	12/13 16:36

염규식

2013-12-11 23:09

시인님의 그리움,사랑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하소서-병원신세 지느라 한주일 뜸했습니다


조한직	네 감기가 너무 독해서 저도 한참 고생했습니다.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3 16:37

최영호

2013-12-12 10:48

믿으라는 말 믿지 못하고
그대 멀리 떠나버린 뒤 허망에 지쳐 떠나버린 뒤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내 진실이 보이려나요

회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조한직	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겨울의 길 추워집니다. 건강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12/13 16:39

이유리

2013-12-12 18:06

시인님의 시가 저의 심금을 울리네요
한편의 멋진 그리움의 시,
떠난 뒤에야 흘리는 회한의 눈물,,


조한직	늘 단아하신 시인님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고운 발걸음 고운 격려말씀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3 16:43

공재룡

2013-12-12 18:26

조한직시인님! 아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옆에 있을땐 당연 한줄 알지요
그녀가 떠난후에 사랑하기에
곁에 있어 준것을 알지요.

늘곁에서 긴 한숨을 쉬는 것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닌
깊은 사랑이었음을
그녀가 떠난후에
가슴을 치는 이별을 맛보게 되지요.

곁에 있을때 잘 해야 갰지요.

남은 달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 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사람은 늘 곁에 있을 때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지내지요. 사랑도 일도 모두가 지나가고 나서야 부족함을 알게 되지요. 두번 사는 인생이 아니니 늘 지나가고 나면 허망해지는가 봅니다. 찾아주신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12/13 16:46

김지숙

2013-12-12 20:03

조한직시인님 누구나 곁에 있을 때에는
소중함 그리움을 모르지만
막상 떠나고 나면 그제서야
귀한 사랑을 알지예
언제나 좋을수만 없는 사랑..
시인님 날씨가 억시로 춥심니더
건강 유념 하십시요


조한직	있음에 아쉬움을 잊고 살지요. 곁에 없어서야 회한이 남게 되는 것 어찌보면 그게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신 방문 감사합니다.	12/13 16:49

김수잔

2013-12-13 14:25

떠나고 나면
멀리서는 그립고
회한의 눈물 흘린들
너무 늦지요
인생살이 엇갈리때가
있으려니 생각하시고
오늘과
앞으로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문협 송년회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지난 것들은 잡을 수 없으니 이제라도 잘 해야겠지요. 나이들어 철들면 회한만 차네요. 하나 그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믿지만 그래도 남는 여운이 한 없이 아쉬운 것입니다. 찾아 고운 말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12/13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