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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08-09 09:19

ㆍIP: 211.xxx.162

삶은 흐른다

삶은 흐른다 / 虗天 주응규

일상(日常)의 톱니바퀴에 맞물려

쉼 없이 돌아가는 삶에

알 듯 말 듯한 무언가가

속절없이 훑어 내리면

헤아릴 길 없는 의미들이

안개처럼 자욱이 피어나

앞을 분간할 수가 없습니다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맺은 인연(因緣)들을

떠나보내고 맞아들이는

운명의 갈림길에는

무수한 사연으로 북적입니다

너나없이

영원을 꿈꾸지만 바램일 뿐

生의 시발역에서

死의 종착역을 향해 놓인

레일 위를 힘겹게 달리고 있습니다

세분되어 굴러가는 삶에는

연습도 정답도 없습니다

숨 돌릴 겨를없이 온몸 다해

달려온 지난 시절들은 침묵합니다

인생은 긴 듯싶지만

지나고 보면 찰나에 불과합니다

아쉬움에 공연히 푸념해보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발버둥을 쳐 보지만 아무런 반응 없이

삶은 덧없는 세월에 업혀

묵묵히 흐르고 있습니다.

송준혁 2013-08-09 09:2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이라는 노래가사 처럼 어떻게 살아도 세월은 흘러 아파할 시간조차 주지 못하고 흐르나 봅니다 선배님의 작품 공감하며 감상합니다 더운 날 계속이지만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한송자 2013-08-09 10:1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월에 업힌 삶--- 묵묵히 흐르면 정답일 것 같습니다 하늘 움직임 따라 오늘도 찌는 더위에 건강 잘 챙기셔요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3-08-09 11:2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건강하시죠. 좋은 글 안에서 수면 취하고 갑니다. 풀지 못하는 숙제들 언젠가는 풀 수 있겠지요...

최영호 2013-08-09 11:34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맺은 인연(因緣)들을 떠나보내야 하고 맞아들이는 운명의 갈림길에는 무수한 사연으로 북적입니다 삶은 흐른다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안하시길...

김수잔 2013-08-09 12:30	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 속 그렇습니다 저도 오늘 사랑하는 한 친구가 저세상으로 떠나는 이별을 했어요 인생은 긴것 싶지 만 찰라에 불가한것 실감합니다 좋은 글향 마음에 깊이 담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시인님

윤혜석 2013-08-09 17:26	숱한 사연을 안고 흘러가는 우리네 삶 결국을 흘러 만나는 곳을 한 곳인 것을... 무심한듯 살아가는 방법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깊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여름 나기 하시기 바랍니다.

이명숙 2013-08-09 19:30	묵묵히 갈 수 밖에 없는 떼 쓴다고 돌아봐 주지 않죠. 길지도 않은 살이,, 아직 갈 길이 멀죠. 아름다운 삶이길 기원합니다.

김화영 2013-08-10 03:28	싫든 좋든 어짜피 가야할 우리 인생의길 앞을 보고 뒤를 봐도 정답이 없네요! 고운시간 되세요 시인님!

김미경 2013-08-10 04:08	무더운 여름 새벽은 저절로 눈을 뜨게 만드는 자명종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좋은글 잠시 더위 식히며 머물다 갑니다. 행운과 사랑이 가득 하세요.

전경전 2013-08-10 15:30	삶이 흐르는건 그속에서 이뤄지는 희 노 애 락의 움직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부동적에 가까운 삶은 평범하긴 하겠지만 모험과 발전의 기쁨에 더디게 반응을 하겠지요. 능동적인 사고와 언행으로 보다 나은 활발한 삶을 기대해봅니다.

안선희 2013-08-10 20:18	시인님, 삶의 깊은 사색이 담긴 시 잘 읽었습니다. 시 몇 편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댓글 쓰신 시인님, 시가 궁금한 시인님들 서재에 답글을 쓰다 보니, 정작 시를 못 올리고 장시간 시인님들 서재를 떠돌고 있습니다. 시인님들 시 빠짐없이 들여다보고 답글 쓰는 일이 보통 노고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새삼 주시인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이러다가 오늘 제 시는 못 올리고 나갈지도^^

김유한 2013-08-11 03:06	허천 시인님 삶을 통달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그렇죠. 정답도 오답도 연습도 리바이벌도 없는 것이 삶 아닐까요. 좋은 글 배독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배태성 2013-08-11 15:15	삶은 말이 없습니다, 지독한 외로움만 만들어 낼뿐,, 세월아 같이 가자 하면 저만치 앞서가고, 뒤돌아 보면 허리춤만 헐러덩 합니다~ 세월은 그래서 말이 없습니다,역사만 남겨둘뿐~,,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8-12 10:39	우리네삶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인 동그라미 속에 살지요 만남은 이별의 전초일뿐 영원이란 단어는 사치에 불과 합니다 현재 처해진 일과에 충실 할 따름입니다 마음은 늘 그대로 있는데 우리의 삶도 세월따라 흐르지요. 그속에서 진실과 신뢰가 겸한다면 생각 해봤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

주일례 2013-08-12 11:13	인생은 찰나... 그런 것 같지요. 한줄 바람 같은...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박경표 2013-08-12 19:39	세월도 흐르고 나이도 흐르고 삶도 흐르고 모두 다 물길처럼 흘러갑니다. 속절없이 칠순이 가까와도 고깐 나이가 별것이냐 969세를 살았던 무두셀라도 있는데 믿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루는 긴 여정을 흘러보낸 늙은 젊은이 입니다. 이제 나이는 거꾸로 먹으면 역수로 나이도 항상 청춘이 되지 않을까? 젊은 늙은이가 많은 이 세상에.... 시를 읽고 공상에 젖어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시는 삶 시는 인생이 되어 사는 날입니다.

정병곤 2013-08-12 23:21	'색즉시공공즉시색' 무아, 무상,고뇌가 인생이지요~~~

김이진 2013-08-13 15:39	인생은 긴 듯싶지만 지나고 보면 찰나에 불과합니다 잠시지만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봅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2013-08-14 14:01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더운 날씨에 무고하시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간강한 여름 나십시요^^

주응규 2013-08-14 14:02	《Re》한송자 님 ,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더위에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02	《Re》임세훈 님 , 그렇지요 ㅎㅎㅎ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04	《Re》최영호 님 , 최영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날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좋은 글로서 늘 뵐 수있어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2013-08-14 14:05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늘 열정적인 모습에 마음 따스해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08-14 14:05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 잘 계시지요 좋은 글로 시인님을 뵐 수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06	《Re》이명숙 님 , 참 열심히 활동하시는 이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8-14 14:07	《Re》김화영 님 , 김화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평화가 시인님과 함께하식리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08	《Re》김미경 님 , 김미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시인님께서도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8-14 14:08	《Re》전경전 님 , 전경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열심히 활동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옵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12	《Re》안선희 님 ,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고 늘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13	《Re》김유한 님 , 김유한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 계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운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13	《Re》배태성 님 , 배태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간안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8-14 14:15	《Re》공재룡 님 ,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평안을 기도합니다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8-14 14:15	《Re》주일례 님 , 주일례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운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16	《Re》박경표 님 , 박경표 시인님 좋은 덕담을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옵고 늘 행복이 함께하시고 건필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14 14:17	《Re》정병곤 님 , 정병곤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8-14 14:17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행운이 늘 함께하십시요^^

그리움이 물드는 계절

신록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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