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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미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미영
ㆍ작성일	2011-09-28 17:26

ㆍIP: 121.xxx.84

너

너

권 미영

거울 속의 여자는

너를 보고 말하네

너의 진짜 모습을

보라고

생각하면 우습다

너라는 여자

평범한 걸 원하면서

평범하지 않아야 하고

튀는 걸 싫어하면서

은근 튀어야 하고

모도 아니고 도도 아닌 너

A라는 피 속에

발을 담가 발버둥 치다

머리까지 잠긴 여자

남들이 소심형이라 비꼴 때

앞으론 코웃음 치고

돌아서 상처받는 여자

어느 뉘가 알파벳으로

피를 덜어 놓았나?

사랑하면 더워지고

이별하면 슬퍼지고

혼자되면 고독해지는
피는 다 같은 성분인 걸

비워라. 소심함 담은 그릇

채워라. 네게 주어진 자유를

박병대 2011-09-28 18:29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죠!! 편 나누어 어설픈 추측과 왜곡된 판단으로 재단하는 편협한 속에 얽매인 측은한 영혼의 부자유에 대한 시인님의 측은지심의 따뜻한 마음이 그러한 부류들에게 전해져 해방의 자유가 주어 지기를 저도 염원 해 봅니다!! 평생을 살아도 모르고 가는 삶 들이 측은 할 뿐 입니다!! 모든이 들이 깨달은 만큼 만 살다 가는게 진리인 것 같아요!! 바람같은 자유의 깨달음!! 그 후에는 천국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천국이 있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심향의 아름다운 끝자락 엿보고 가네요!! 고맙습니다!!!

서복길 2011-09-28 18:57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미영 시인님 반가워요..잘 지내시죠?. 날로 행복으로 가득 채워 가는 시인님의 글에 나 자신 또한 행복해져감은 왜인지..좋은글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박윤기 2011-09-28 22:37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웃기면 깔갈거리며 웃는 모습의 너 슬프면 손수건 적셔 쥐어짤 정도의 눈물이 많은 너 가난한 사람들 보면 호주머니 뒤져 얼마라도 손에 쥐어줘야 편해지는 마음을 가진 너 마음속에 가득 담긴 만큼 사랑을 하고 싶다는 너 벅찬 행복이 다가오면 누군가에게 나누어주고 싶어 하는 너! 너의 가슴속엔 신의 축복이 다 들어 있도다.

주응규 2011-09-28 19:37	권시인님 비우고 채워 좋은 계절되십시요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조심하십시요.

홍대복 2011-09-28 20:00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서 나라는 존재를 다시금 되 돌아봅니다 늘 행복 하세요.

이종창 2011-09-29 09:54	A형 이시군요 ㅎ 저도 A형이랍니다. 은근 슬쩍한 A형, 즐감했습니다.

사방천 2011-09-29 11:38	세사의 사람이란 나라는 존재 모든 마음을 비우고살아야 편안하지요 시인님 비우고사살아갑시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날만 되십시요

권미영 2011-09-29 17:43	《Re》박병대시인님 , ㅎㅎ 제 마음에 들어와 저를 읽고 계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분류해 가지는 편견들... 그 속에 제 발이 빠져 버렸네요. 부인할수는 없지만 더 나은 모습 으로 하루에 충실하려 오늘도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

권미영 2011-09-29 17:51	《Re》서복길시인님 , 그동안 많이 힘드셨지요? 항상 고마운 마음 가슴 한켠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만남을 가지는 날 힘껏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뵐날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권미영 2011-09-29 17:53	《Re》주응규 시인님 , 대전에서 뵐수 있을런지요? 여기서라도 늘 뵐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이 오래 이어지길 두손 모읍니다.

권미영 2011-09-29 17:56	《Re》홍대복시인님 , 제 부족한 글이 시인님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 되었다니 더욱 자신감을 가져 봅니다. 아직은 초보라 겁도 없고 뭣도 몰라 어설픈 열정만 앞선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요.

권미영 2011-09-29 17:58	《Re》박윤기 시인님 , 내려주신 격려의 말씀이 오늘 하루 많은 위안을 줍니다. 소심한 가슴 비워내고 열심히 성실하게 삶을 채워나가겠습니다. 깊이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권미영 2011-09-29 18:04	《Re》이종창 시인님 , ㅎㅎ 감사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같은 혈액형이라고 성격이 다 같지는 않을 테지요. 소심한 가슴을 여린가슴으로 다정한 가슴으로 좋게 해석하며 장점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시인님이 같은 혈액형이시라니 정이 많으신 분이라 느낍니다.

권미영 2011-09-29 18:06	《Re》사방천시인님 , 말씀이 정답이시네요. 누가 뭐라 하던 마음을 비우고 살면 눈치보고 마음 다칠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시인님의 조언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난희 2011-09-29 20:11	오랫만에 들러 잘쓰신 글에 쉬어 갑니다 독자들에게 귀한 사랑 받으시는 시인으로 늘 행필 하시길 빌며 행복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박윤규 2011-09-30 11:33	시인님의 멋진 시상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그런데 아담과 이브의 혈액형은 무었이었을까요?

장경복 2011-09-30 12:28	권미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를 보며 미소짓습니다 저도 A형인데.. 모도 도도 아니면서 소심한가요? 저는 모든 면에 적극적인데...ㅎㅎ 시인님의 시심을 즐기며 갑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권미영 2011-09-30 14:05	《Re》김난희시인님 , 그동안 무척 바쁘셨지요? 쌓인 여독은 다 풀리셨는지요?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고운걸음 하시어 관심보여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더욱 앞섭니다. 시인님이 보내주시는 격려의 박수가 오늘을 지탱해 가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권미영 2011-09-30 14:11	《Re》박윤규시인님 , 반갑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혈액형은 미처 생각을 못해 봤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쫒겨 나기전 까지는 둘의 혈액형을 구별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요. 누군가의 꾀임에 잘 넘어가는 혈액형은 무슨 형일까요? ㅎㅎㅎㅎㅎㅎㅎ 어쩌면 그렇게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는것 또한 알파벳으로 나눠놓아 선입견이 생긴건 아닐런지요? 잠시 생각해보는 여유를 갖게끔 흥미있는 질문 던져주시어 감사합니다.

권미영 2011-09-30 14:16	《Re》장경복 시인님 , ㅎㅎ 첫눈에도 시인님은 무슨일에든 적극적으로 대처 하실것 같아 보입니다. 그기에 열정 또한 심상치 않을것 같아요. 그래서 시인님이 더 좋아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나 당당하게 나설수 있는 여자 저도 소심한 성격을 개선해 나가며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이혜숙 2011-09-30 16:08	권미영시인님 0형인 저도 속에 피가 끓어 끼가 넘치듯 하다 어떨땐 뒤에 숨어서 수줍은듯 숨어있고 때론 별일도 아닌데 속좁게 A형보다 더 옹졸하다 어떨 때는 통큰 여자가 되기하고 남편의 말에 변덕스럽다고 하는데 인간은 양면의 모습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0형인 저도 대범하다가 옹졸하고 거울 속에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질때도 있는걸요. 바람이 많이 붑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곽종철 2011-10-01 00:05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혈액형이 성격과 많은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일반적으로 여성 아니 인간의 일반적인 성격이 아닌가요. 밤공기가 찹니다. 건강하십시요.

권미영 2011-10-01 09:58	《Re》이혜숙시인님 ,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에 좋은 말씀 들려주시어... 혈액형이 성격을 좌우한다기 보다는 그걸 담는 그릇이 중요한거라 그러더군요. 제 성격 제 의지로 제어 할수 있다면 세상 사는데 무슨 마찰이 있겠는지요? O형 혈액형 이신 분들 보면 추진력이 좋다는것 정말 부러운 장점이더군요.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간다면 더 나은 삶을 살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권미영 2011-10-01 10:02	《Re》곽종철 시인님 , 네~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격을 나누어 놓은것이겠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혈액형의 분류에 얽매여 제 성격을 미리 편견에 빠져 허우적대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혼자 말처럼 써 보았습니다. 오늘 날이 무척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셔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최화철 2011-10-02 08:26	너무 체질이니 혈액이니 하면서 성격까지 틀에 담아 놓으니 답답해집니다. 저도 A형인데 피의 특징을 생각해 보면 비슷하기도 하지만 거기에 끌려다닐 필요는 없겠지요 물론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수혈을 해야 될 경우는 예외가 되겠지만 마음의 자유가 더욱 소중하겠지요 권미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쌀쌀해 지는 가을입니다. 건안하시고 가을의 풍성함이 늘 삶 속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권미영 2011-10-03 11:59	《Re》최화철 시인님 , 네~ 어떠한 틀에 성격을 가둬놓고 편견으로 자신을 바라본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겠지요.ㅎㅎ 마음에 들지 않지만 벗어나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에 일침을 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용하 2011-10-05 09:04	진솔하심에 자유마저 가득 채우신다면 도가 아닌 모가 확실한 듯합니다. 멋진 가을날 되세요~~

권미영 2011-10-05 10:10	《Re》정용하 시인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안과 밖을 완전히 뒤집을수 없다면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자유를 채워 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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