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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8-21 22:54

ㆍIP: 49.xxx.13

혼불

혼불
현곡 곽종철

매봉산 꼭대기에
봉화가 올라가는 순간,
아우내 장터에 울려 퍼지는
그대의 ‘대한 독립 만세’ 소리,
포식자(捕食者)의 코털을 건드렸네요.

마지막 발악으로 보는 포식자가
총질에다, 미꾸라지 성고문에다,
귀와 코를 자르고, 손톱을 빼고,
상상할 수도 없는 고문을 할수록
‘목숨이 하나라 슬프다’는 그대.

고통 중의 고통은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이라며
하나밖에 없는 목숨도
나라를 위해 초개(草芥)처럼 버린 그대,
민족의 혼을 일깨워주신 열사로 받듭니다.

그대의 혼불,
우리 모두 하나 되게 하소서.
혼탁해져 가는 나라도 맑게 하소서.
지금 우리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그대 앞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칩니다.

* 2014. 8. 18(월) 유관순 열사 기념관 탐방 소감을 읊은 시

배정이 2014-08-21 23:0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대의 혼불, 우리 모두 하나 되게 하소서. 착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시인님.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ㅎ

박미리 2014-08-22 23:3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선인들의 거룩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배달의 겨레 답게 이 나라를 계승 발전할 의무 한시도 잊음 아니 되지요 ㅎ 고운 옥고에 다녀 갑니다 늘 건안 하소서^^

김화영 2014-08-23 03: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인들의 애국의 혼불 꺼지지 않도록 계승함은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무거운 책임 이겠지요! 깊은글 담습니다 늘 강건 하소서!

곽종철 2014-08-22 18:59	《Re》배정이 님 , 이제부터라도 기본으로 돌아가 보자는 것입니다. 정치가 엉망이고, 언론, 교육, 국방 ~~~~ 등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동참을 해주시면 조금씩 변하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깅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영호 2014-08-23 05:50	그대의 혼불, 우리 모두 하나 되게 하소서. 혼탁해져 가는 나라도 맑게 하소서. 지금 우리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그대 앞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칩니다. 혼불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정병근 2014-08-23 07:23	혼탁해진 우리나라 어지러운 우리나라.. 백성들을 딛고 한몫챙길 요량만 바쁜... 진정한 목민관은 어디에 계신지요!!!! "혼불" 깊은 시향에 머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시인님!

곽종철 2014-08-23 07:24	《Re》박미리 님 , 맞습니다. 선인들의 나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책임이지요. 그런데 요즘 보면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8-23 07:32	《Re》김화영 님 , 그렇지요.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없어지고 늘어만 가는 개인, 끼리, 편가르기, 때쓰기~~~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균형 감각을 키우는 교육도 없고 미래도 걱정이 됩니다. 언제 이런 걱정 없는 날이 올까요? 오늘도 걱정하다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8-23 07:37	《Re》최영호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돌아가는 세상사가 너무나도 걱정이 되어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 하소연을 합니다. 잘 들어 주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8-23 07:42	《Re》정병근 님 , 그렇습니다. 세월호에 함몰되어 한발짝 못나가는 나라꼴을 우리국민이 아직도 눈치만 보고 있어야 되는지요? 나라는 안 중에도 없고 나, 우리편, 권력만 보이는 정치권 정말 나라의 장래가 걱정이 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공재룡 2014-08-23 11:45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익어 갑니다. 시인님의 혼볼 시글에 머물어 봅니다.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 없고 자신들 의 당권만 의 이익을 추구하며 새월호의 법안 통과를 정치목적으로 이용하고 지금껏 못하는 이유가 무었입니까? 국회의원 뽑을때도 구호는 국민을 위해 나를 내세워 달라고 호소하며 정작 당선이되면 비리의 연루되어 구속되는 정치인즐 . . 당권을 위해 합의 했어도 무효화 하는 신뢰성 없는 정치인들 자신들의 당의 이익이 아니면 무조권 딴지나 걸며 방해하고 지연 시키는 작태- 좋은 안건으로 국민의 고통을 해소하는 좋은 법안을 만들 생각은전혀 없고 시작부터 내내 딴지나 거는 당의 국회의원들 - 무엇이 과연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장관 뽑을때 - 물론 좋은 사람 뽑아지요. 그 사람에 능력을 우선으로 하고 제목을 중시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정보다 더 살벌한 청문회 - 과거를 반성하고 정직하게 살아 왓느냐에 중점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흠집을 찾아 못 뽑게 딴지 거는 것을 찾는 . . 청문회 나와 심문하는 국회의원 모두가 티 없이 모두 깨끗 한 사람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도저히 이사람은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가 아니라 누가누구를 심판 하는 지? 몇십년 전에 것을 파해쳐 못뽑게 딴거는 모습. 참으로 서글퍼 집니다. 혼볼 - 그자체가 우리 국민의 나라 사랑 하는 정신과 같은 마음입니다. 선열들의 고귀한 목숨으로 우리는 평안히 누리면서 유공자들의 보상은 생활에도 힘들 정도 작고 공직자의 비리는 억을 넘는 돈을 꿀꺽 하는 세상 선열들이 흘린 피의 정신 혼불을 우리는 더럽히며 사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글을 대하며 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4-08-23 22:33	《Re》공재룡 님 , 반갑습니다. 구석 구석 잠던 시향을 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유관순 열사 동상 앞에서 만세 삼창 불렀습니다. 어떻게 되찾은 나라인가요. 어떻게 이어온 역사입니까 어떻게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었습니까. 달콤한 감언이설로 정권에 눈이 어두운 무리들 이땅에서 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그들이 정말 나라 걱정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도 안하고 세비를 받아먹는 자들이 더 뻔뻔한 세상을 유관순 열사는 어떻게 보는지? 우리 국민들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때를 놓지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안정순 2014-08-24 07:52	나라를 위해선 목숨도 아깝지 않았던 그 희생!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깨우침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곽종철시인님

사방천 2014-08-24 10:54	곽종철 시우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시 혼불 같이 나라를 위한 애국심이 인은 정치인들이 언재 잇을련지 한심함니다 국민의 녹을 먹고 애국의 정신은 간곳업고 사욕에 눈이멀어 날뛰니 참으오 한심하군요 건강하십시요

한영택 2014-08-24 16:23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독립 만세를 외치다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넋에 다시 한 번 묵념을 올립니다. 오로지 조국의 광복과 안녕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정신을 본받아 그분들의 넋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현 시국의 정황을 돌아보면 한심하다는 부분도 많이 있지요. 모든 국민이 한마음 되어 행복한 나라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하세요.

곽종철 2014-08-24 20:14	《Re》안정순 님 , 숭고한 희생정신이 훼손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저녁입니다. 비라도 조용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8-24 20:20	《Re》사방천 님 , 나라 위해 바친 목숨, 그 동안 어떻게 했습니까? 세월호 사건, 생명 존중을 해야지요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과유불급이 생각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8-24 20:28	《Re》한영택 님 , 동감입니다. 우리 나라를 우리 국민이 지켜야지요 하지만 현시국이 그리 되어가지는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 민주화를 위해, 다함께 잘살기 위한 과정이므로, 이제 우리나라도 그 정도를 견딜수 있는 체질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등등 듣기 좋은 말로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런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유리 2014-08-25 22:55	공감의 글과 공감의 댓글들, 아주 잘 읽었습니다 좋은밤 편히 쉬세요

곽종철 2014-08-26 05:57	《Re》이유리 님 , 이른아침 시인님을만나 뵈니 반갑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유관순 열사가 일본인께 당하던 갖은 고문에 얼마나 치를 떨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종순 2014-08-26 18:05	애국을 호소하는 시인이시여 오늘도 시인의 가슴속에는 대한민국만세 로다!

곽종철 2014-08-26 22:26	《Re》김종순 님 , 서로 공감을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딘지 불안한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가다듬는데 졸작의 시 한 수가 밀알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홍대복 2014-08-27 02:23	곽종철 시인님! 그간도 평안하셨는지요?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러 오랫만에 인사올리며 조심스레 시인님의 안부 묻습니다

곽종철 2014-08-27 06:17	《Re》홍대복 님 , 오랜만입니다. 많이 바쁘시지요. 이른 아침 시향을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저도 변함 없이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류우식 2014-08-28 17:05	현곡님, 역사 왜곡으로 민족정기가 휘발해가는 세상에 적의한 시제, 강건한 시풍에 공감합니다. 정진하심 경하!

곽종철 2014-08-30 06:29	《Re》류우식 님 , 고맙습니다. 요즘 역사교과서에 유관순 열사의 내용이 없는 경우가 반 이상이라니 이해도 되지않고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 왜곡이 일본놈만 하는 줄 알았는데~~~ 통탄할 일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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