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09-29 20:19

ㆍIP: 58.xxx.25

호반의 여인

현곡 곽종철

엄마 품처럼 포근해

내 생애 만단설화(萬端說話) 풀고자

주저앉은

소양강 언저리 한 곳

얄따란 작은 돌 찾아들고 수제비 뜨기 하던

옛 추억들

물속에 아른거리는 조약돌 바라보며

눈시울 적시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수 많은

사연들

어느새 강물에 실어 보내고

서쪽 하늘 쳐다본다.

여보게,

그래도 쉬어가오

그 사연마저 가져가면

내 마음 둘 데 없네.

*** 과우회지 통권 제201호(2011. 5,6월 통합호) 게재 ***

*** 2012년 특선시인선 (대한문인협회가 추천하는 대표시인 40인, 시사랑음악사랑)***

홍대복 2011-09-30 02:4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호반의 여인? 웬지 가슴이 뭉클한듯 합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마음 내려 놓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건필, 향필하십시요.

박윤규 2011-09-30 11: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언젠가 개울가에 새겨둔 소박한 여인의 체취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장경복 2011-09-30 12:2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호반의 여인을 보면서 오래전 소양호에서 작은 배를 타고 청평사로 MT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참 포근했던 섬이었는데... 그 시절엔 물수제비도 많이 즐겼지요 추억 한자락에 잔잔한 미소를 짓고 갑니다 가을이 오니... 모두가 그리움 뿐입니다 청명한 하늘 처럼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혜숙 2011-09-30 15:55	곽종철시인님 호반의 여인의 추억은 없지만 멋지고 좋은 곳이라 한번 다녀와야지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시인님이 느끼는 그 아련함을 시인님의 글에서 느껴봅니다.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주응규 2011-09-30 21:46	호반의 여인 좋은 시향에 젖어갑니다 곽종철 시인님 9월 마지막 밤입니다 행복한 밤 되시고 시월에도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곽종철 2011-09-30 23:10	《Re》홍대복 님 , 안녕하세요.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나마 시인님의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었다니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1-09-30 23:15	《Re》박윤규 님 , 서재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1-09-30 23:22	《Re》장경복 님 , 안녕하세요. 좋은 추억이 많으신가봐요. 서재에 들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에 그리움으로만 채우시지 마시고 꿈과 희망으로 채우시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09-30 23:27	《Re》이혜숙 님 , 안녕하세요. 답방을 하셨군요. 저의 시심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자주 왕래하시기를 희망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09-30 23:31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서재에 자주 들려 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밤에는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강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선옥 2011-09-30 23:39	곽종철시인님. 호반의여인. 감상하였습니다. 긑없는사연 들어보셨습니까? 이가을날 밤새도록 벗해도 싫지않을 가을밤이 흘러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박윤기 2011-10-01 02:15	호반의 여인! 학창시절 너무 낭만적이라 만나고 싶다는 신념하나로 산 넘고 물 건너고 완행열차타고 가본 춘천호 호반의 여인은 결국만나지 못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해변의 여인을 만났습니다. 가다가다 강릉까지 갔거든요~~~~ㅎ 호반의 여인이든 해변의 여인이든 표시는 안 납디다. 결혼은 육지의 여인과 했는데요! 갑자기 이방원어르신의 싯구가 생각납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란들 어떠하리.....! 곽종철시인님! 모난돌 정에 맞는다고 둥굴둥굴 살려하면 마누님에게 이쁜이나 봤지용! 늘 평강히 지내시고 이쁜 마눌님 품속같은 가을날 인10월 협회 행사에서 뵙겠습나다.~~~^^*

이종창 2011-10-01 10:16	갑자기 이 가을에 호반의 도시 춘천을 가고 싶어지네요. 그리운 임더러 함께 가자며... ㅎ 정겨운 추억을 되새김해주는 멋진 시에 젖어봅니다.

곽종철 2011-10-02 22:00	《Re》김선옥 님 ,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밤 밤새도록 벗할 사람 찾아 보세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던데 ~~~~ 많은 공감이 가는 말씀이라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0-02 22:08	《Re》박윤기 님 , 항상 좋은 말씀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인님의 추억담을 들을 수 있어 더욱 고맙습니다. 이 시를 본 마누라가 주인공이 자기인지 다른 여인지 말해보라고 안달을 했지만~~~ 말씀하신대로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했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곽종철 2011-10-02 22:13	《Re》이종창 님 , 정겨운 추억을 되새김 해드릴 수 있었다니 감사합니다. 임과 함께 좋은 더 좋은 추억 가지시길~~~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김경태 2011-10-03 06:55	소양강 댐 공사 현장을 찾던 1970년 초반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아름다운 소양호반을 자랑한다지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시길..

곽종철 2011-10-04 21:55	《Re》김경태 님 , 감사합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춘천인 것 같습니다. 소양강변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권미영 2011-10-06 13:05	소양강 언저리에 앉아 많은 추억에 잠기셨나봅니다. 흐르는 강물에 지나간 추억 많이 풀어 놓으시고 회상에 젖어 계신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언제 저도 노랫가사 같은 소양강 한번 가볼까 합니다.

곽종철 2011-10-07 15:45	《Re》권미영 님 , 감사합니다. 항상 잔잔한 미소를 제게 안겨주시는 말씀에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가슴이 확트이는 호수에 소양강 처녀 동상을 보시면 시인님께서 좋은 시심으로 시한수를 담아 오실거라고 믿습니다. 시인님의 시노래를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