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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10-03 09:08

ㆍIP: 58.xxx.25

역사 속으로 거북선과 함께

역사속으로 거북선과 함께

현곡 곽종철

몰려오는 왜군 앞에
그 누가 앞장서라
이 한 몸 불태워 나라 지키리.

전장에 나서려고
무기를 챙겨두고 식량도 실었으니
노군은 노를 잡고 사수 포수 위치로
이제는 닻 올리고
북소리만 기다리네.

이순신 장군 지휘 따라 북소리 울리니
내가 먼저 앞장서고 판옥선이 뒤따르니
오던 왜선 마주치네.
북소리 다시 울려
도망치듯 뒤돌아 가는데
왜선은 날 잡으려고 있는 힘을 다하네.

이때를 놓칠세라
접었던 학(鶴) 날개처럼
장엄하게 펼치고서
사방에서 공격하니
왜선은 침몰하고
왜적은 쓰러지네.

바람 앞에 등불이라
추풍낙엽 떨어지듯
쫓아내고 찾은 평온
짓밟히던 팔도강산
새봄을 맞이하니
그대는 영원한 혼(魂)이어라.

*** 대한문학세계 2011년 겨울호(2011. 12. 8)게제

김광선 2011-10-03 09:4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처음 뵙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물운동 홍보국장 이라서인지 시인님의 싯귀를 더욱 가슴에 새겨 각인합니다 선열의 위대한 구국위업이 있었기에 오늘 날 저희가 이땅에 있지요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조금 쌀쌀 합니다 건안하시고 건필을 기원 합니다.

정용하 2011-10-03 09:5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거북선을 접하니 몇 년전 삼천포 근무시 '대방진 굴항' 생각이 언뜻 납니다. 전투장면을 묘사한 개성있으신 시문에 어느 가을날 아침을 함께해봅니다. 행복한 나날되세요~~

주응규 2011-10-03 10: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거북선의 용맹스러움과 민족의 자랑스러움을 힘차게 표현하셨군요 좋은글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계절되십시요

장해숙 2011-10-03 10:34	직접 본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주셨네요. 반갑습니다. 벌써 시를 많이 올리셨네요. 오래오래 그 부지런함을 뵙고 싶습니다. 시월 행사때 뵈요.^*^

장경복 2011-10-03 12:30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시문을 보니 어디선가 북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듯 합니다 외적이 다 쓰러진 자리에 거북선의 영원한 혼이 자리하고 있네요 행사에 오실거죠? 그때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1-10-03 20:16	《Re》김광선 님 ,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조금이라도 공감을 드렸다면 다행입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0-03 20:21	《Re》정용하 님 , 좋은 격려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1-10-03 20:26	《Re》주응규 님 , 초라한 서재에 들려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제 글의 부족함에 송구스럽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서현숙 2011-10-03 20:27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뵈오며 인사드립니다. '역사 속으로 거북선과 함께'의 나라 사랑의 글 읽고 또 읽어 보며 마음에 담아봅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기쁜 일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곽종철 2011-10-03 20:31	《Re》장해숙 님 , 칭찬으로 알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전시해설 자원봉사를 합니다. 물론 거북선 코너 담당입니다.( 화, 일요일) 부족함이 많은 저의 졸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시월 행사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1-10-03 20:41	《Re》장경복 님 ,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잔잔한 감동이 있으셨다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0-03 20:45	《Re》서현숙 님 , 감사합니다. 저도 시인님의 서재에 연락도 없이 들렸습니다. 시인님도 깊어가는 가을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박윤기 2011-10-03 22:44	난중일기를 대하듯 실감나는 장면들이 연상되는군요!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인 일본은 역사를 보면 사사건건 안부딛히는 일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백제 왕인박사를 통해 글을 전해주고 야만을 벗어나게 도와준 역사도 있었고 대마도 정벌로 일인들을 통제해 온 강한 역사도 잇었지만 치욕적 침략으로 이땅이 황폐해진 역사도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위급할 때 이순신장군같은 명장이 있었기에 나라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요! 그때도 정치권의 당파 싸움만 아니었다면 10만 강병설을 부르짖던 이율곡의 건의가 허무하게 폐지 되진 않았을테고 치욕의 왜란을 미연에 막을 수도 있었겠지요! 왜국의 사신으로 간자들은 후한대접에 뇌물받아먹고 헛소리 지껄이고, 그런데 과거를 들쳐내며 찜찜한것은 오래전의 역사에 나오는 정치인이나 지금의 정치인이나 그 밥에 그 나물 같다는 생각 지울 수가 없군요! 세월이 무수히 지나고 인간이 바뀌었으면 변해야 하는게 자연의 이치이거늘 영원히 변하지 않을것 같은게 이세상에 한가지 존재 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그 꼴들보고 독도를 삼켜보려는 일본놈들의 야심이 힘을 얻을 밖에요! 곽종철시인님! 역사는 훗날 스스로 사실을 밝혀 내지는 않습니다. 삐뚜러져버린 역사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유구한역사를 지닌 민족정신 운운만 하지말고 위아더 월드 시대에 전세계에서 횡횡하고 있는 잘못된 우리의 역사 고쳐주기에 정부의 강한 의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곽종철시인님의 무한한 창작의 열정이 이 가을을 더욱 빛나게 할것 입니다. 늘 평강하시고 며칠 후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1-10-03 23:07	《Re》박윤기 님 , 시인님의 역사관이나 현실정치에 대한 시각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은 새겨 두겠습니다. 정말, 역사는 강자의 것입니까? 정말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살만하다 싶으니까 4대강이다, 복지니, 누구를 인도적 지원, 천안함 사건의 날조설, 연일 폭로 되는 비리, 부산저축은행 등등........(너무 많다) 정치권이 좀 정신차리기를 바라면서 생략할까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길선 2011-10-04 00:57	시제 - 역사속에서 거북선과 함께 - 읽어 내려가는 내내 - 거북선에서 승무를 보는 듯 합니다 - 글은 읽는 사람의 몫이죠 ㅋ~ 엉뚱한 상상을 용서하십시오 ! 다시 읽어도 똑 같은 현상이니 - 묘함에 갸우뚱 합니다 - 내내 건필하십시오!

길상용 2011-10-04 20:17	첨뵙겠습니다 곽시인님~! 서재에 들려 시를 읽고 감상을 적으며 늘 같은 패턴인데요. 우선 시를 정독하고 찾아주신 시인님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모두 읽어보는 편입니다. 시를 읽는것은 불과 1분이나 그미만이겠지만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 고통과 힘든 과정은 우리 시인님들 모두 느끼는 것이기에 하나 하나 댓글도 참으로 소중하다 생각하거든요. 어느 시인님 말대로 정말 내가 지금 거북선에 승선하여 적군(왜군)과 마주하며 전쟁을 하고있는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북소리도 가슴속에 둥둥 울리고 포소리도 들리고 파도를 가르는 힘차게 젓는 노소리도 들립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 거북선 하면 떠오르는 우리 역사의 큰 획을 그은 난세의 영웅. 시를 읽으며 새삼 그분의 희생을 역사관을 나라 사랑함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여운이 남는글..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2011-10-04 22:36	《Re》이길선 님 , 서재에 들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렇게도 이해될 수 있겠군요. 읽는 사람의 몫이라 ~~~~(학익진 전법 ?) 깊어가는 가을에 행복하십시요.

곽종철 2011-10-04 22:56	《Re》길상용 님 , 시인님의 말씀에 공감하고 댓글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시는 점에 경의를 표합니다. 물론 저도 나름대로 하고는 있습니다만 ~~~~ 시인님의 좋은 말씀 가슴에 묻어 두고 꺼내보겠습니다.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혜숙 2011-10-05 09:52	그 시절 이순신장군님이 아니계셨다면 거북선을 만들지 못했다면 지금 역사가 달라졌겠지요. 사극 연속글 할때 그 시절에 거북선을 만들었다는데 신기하고 참으로 대단한 인재가 아닌가 합니다. 그분이 계시어 지금의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우린 가끔 아니 그분의 존재를 자꾸 잊고 삽니다. 다시 한번 이순신 장군님에 글 마음 속 끄집어 내어 애국심을 되새겨 봅니다. 부족한 서재에 들려주셔서 대단한 감사합니다. 향필하십시오.

정채균 2011-10-05 17:50	제 고향이 충무공 명량대첩지 울돌목이랍니다 그러니까 해남과 진도를 잇는 다리가 놓인 해협이지요 한강에 있던 거북선은 통영에 기증했다고 하더군요 지금 그곳에는 거북선 관광선이 운행중이죠 불멸의 이순신 장군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곽종철 2011-10-05 23:13	《Re》정채균 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시심이 더 깊어 더 좋은 작품을 쓸수 있었을텐데~~~ 저는 거제,통영을 한번 가보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공부한 지식으로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강승희 2011-10-07 08:04	곽종철 시우님 임진란 노량해전에서 지휘하는 충무공을 보는 듯 하여이다.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1-10-07 15:28	《Re》이혜숙 님 , 답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은 잘알고 있습니다만 막상 또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 전법으로 수적으로 월등히 많은 왜군을 물리 칠 수 있었던 것은 거북선의 활용과 학익진 전법이란 전술, 조선 수군의 용감한 기상이라고 믿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곽종철 2011-10-07 15:37	《Re》강승희 님 , 감사합니다. 부족한 서재에 들려 주셔서 ~~~ 우리가 임진왜란 하면 이순신, 이순신 하면 거북선을 떠올리게 됩니다. 물론 그 분의 업적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름 없는 병사들의 죽음도 후세 사는 우리들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육지에서는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의병장의 활약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역사는 가정이 있을 수 없겠지요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옥동자와 영원한 사랑

호반의 여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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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옥동자와 영원한 사랑	6	곽종철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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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호반의 여인	20	곽종철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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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 단추	7	곽종철	2011-09-18

3	올림픽 공원	2	곽종철	2011-09-18

2	살다보면	2	곽종철	2011-09-18

1	환영합니다	6	admin	201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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