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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02-09 19:47

ㆍIP: 175.xxx.178

혼주 한복

/ 안정순

잠자리 날개처럼
쪽빛 하늘 향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보일 듯 말 듯 사뿐사뿐
음양의 조화로운 선율
어찌 그리 고운지

연미색 저고리 분홍치마
살점을 떼어 보내는
어미의 애틋한 숨결
녹아든 마음이리라

연미색 저고리 하늘색 치마
대 대로 맥을 이어
가화만사성을 빌고 빌던 정성
천상에 닿아 하늘에 배었으리

목단의 풍요로움 양손에 가득 품고
보랏빛 옷고름 굳은 약속
영원히 함께하기를

마른 땅에 샘물처럼 행복이 스미길
분홍빛 어미의 간절함으로
하늘빛 어미의 지극한 염원을 담아
살뜰히 살아가기를 축원하면서

/ 20150209

배정이

2015-02-09 20:0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신랑 쪽은 하늘같은 마음으로 신부를 감싸 안으라고 옥색이요. 신부 쪽은 분해서 분홍이라는 한복에 정겹고 따뜻한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십니다.~ 시인님!~ㅋㅋ


안정순	신부 쪽이든 신랑 쪽이든 양가 부모의 마음은 같은 한 마음이리라 봅니다.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다르겠는지요. 늘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배정이시인님 하룻길 평안하소서~!	2/12 08:56

이서현

2015-02-09 22:3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분홍빛 간절함과
하늘빛 염원이 이루어져
아마도 곱고 탄탄한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안정순	양가 부모의 염원처럼~ 그리 살기를~~ 이서현시인님 오랜 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리 뵈니 반갑습니다. 올 한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좋은 인연 이어가기를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려요!	2/12 09:01

허남식

2015-02-10 00:5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세요 ^^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허남식시인님 하룻길 행복을 빕니다.	2/12 09:02

김광섭

2015-02-10 17:00

혼주 한복^^**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
시인님!


안정순	김광섭시인님 늘 이리 달려와 반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얀 서리가 아침을 맞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하룻길 평안하소서~!	2/12 09:03

경규민

2015-02-10 20:57

시인님!
염원데로 행복하게 잘 살것입니다.
극진한 어미의 그정성!
하늘도 감동하지 않겟는지요?
그 단아한 모습이 보이는듯 퍽이니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감동 감동입니다!!!!
고은시심!
긴 쉼하고 갑니다.


안정순	벌서부터 가슴이 뭉클해짐은 가슴으로 떠나보내는 애틋함이리라 봅니다. 부디 고귀한 삶이기를 바라는 맘 뿐입니다. 늘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하룻길 행복하시구요 평안하소서~!	2/12 09:06

정찬열

2015-02-10 21:22

보모님의 정성 입혀
가화만사성 빌어보는
연미색 저고리 분홍치마
살점을 떼어 보내는
어미의 애틋한 숨결
녹아든 마음이리라
안정순 시인님에 고운 "혼주한복"
곱게 내리신 글향에 마음 담고 갑니다

칼바람 차가운데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안정순	첫딸을 시집보내는 어미의 맘이 그리 편하겠는지요 맘 한 구석이 휑해지는 것이 아쉬움이 한동안 일 것 같습니다.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2/12 09:08

김지숙

2015-02-10 21:55

안정순시인님 잘 키운 따님을
떠나 보내는 어미 마음..
목단의 풍요로움
양손에 가득 품고
가화만사성 빌어보는
분홍빛 어미의 간절함으로
축원하는 마음..
서운 하시지예
이리와 보이소
안아 드리께예
저도 혼주 한복
맞추어 놓아심니더
시인님 고운 밤이 되십시요


안정순	그람 김시인님게서도? 혼사를 앞두고 계시는쥬? 생각만 해도 가슴이 울먹하면서 눈물이 핑!! 좋은 사람 만나 떠나보내는 맘이 어찌 그리 서운한지요! 영원히 품을 떠나는 것도 아닌데요!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시구요~시인님	2/12 09:11

김창환

2015-02-11 03:37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서
화려하면서도 편한 한복의 여유로움으로
나릿나릿 걸어가는 삶을 가지고 싶은 마음을 담아봅니다.


안정순	은은한 하늘색과 연분홍빛의 조화로움이 금방이라도 잠자리 날개처럼 하늘을 날 듯! 감사드립니다..김창환시인님	2/12 09:13

한송자

2015-02-11 12:50

고운 걸음 내딛게
도우셨군요
축하합니다
행복은 담아
함께 기뻐합니다


안정순	한송자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서재에서만 뵙고 한 번도 얼굴을 뵙지 못하고 있네요. 올 해는 꼭 뵙고 인사드릴 기회가 있기를 바래어 봅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2/12 09:14

주응규

2015-02-11 14:14

안정순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마음 푹신히 적셔봅니다
봄향이 바람결에 묻어나는 듯 합니다
행복한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봄 되시길 빕니다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십시요^^


안정순	주응규시인님 늘 함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룻길 평안하시구요 건강하세요!	2/12 09:15

한영택

2015-02-11 15:41

분홍빛 어미의 간절함
딸을 시집보내는 어미의 극한 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네요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딸을 보내는 어미의 마음도 새 식구를 들이는 시모님의 마음도 얼마나 설레고 귀하겠는지요. 양가 부모의 바람처럼~ 귀한 인연이기를 바래어 봅니다. 한영택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룻길 되셔요!	2/12 09:18

김선목

2015-02-11 19:20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분홍빛 저고리를 곱게 입으시니 사위얻는 마음!
아비의 눈시울 이 젖는데 어미의 마음이야 오죽하리요
슬퍼서가 아니라 애뜻한 마음 대견한 마음!
부모 생각하는 여식의 마음!
그런지라 손자 손녀가 자식보다 더 예쁜가 봅니다
가정의 행복을 빌어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안정순	그래도 좋은 부모님들을 만나 많은 사랑 받고 살 것 같아 마음 뿌듯하기도 대견하기도 합니다. 모르는 것 하나하나 배워가며 시집의 가풍을 익혀가며 사랑 받는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살기를~~~ 감사드립니다..김선목시인님 평안하시구요!	2/12 09:21

김강좌

2015-02-11 20:41

하늘빛 고운 한복을
나비처럼 차려입고
나풀나풀 걸음에
어느새 봄 중심에 서 있는 듯 한 시향에
행복하게 머무름합니다~!!
날마다 고운 날 이루소서~^^'


안정순	꽃피는 봄날 나비처럼 화사한 한복이 얼마나 아름답겠는지요 언제 봐도 우리의 전통 한복이 아름답습니다. 김강좌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함게 해주심 감사드리구요 하룻길 행복을 빕니다.	2/12 09:24

김영제

2015-02-11 22:28

저는 태어니서 이제껏 한복 한번도 안 입어봤습니다. 남들 입은걸 보면
곱다 예쁘다는 말이 나오지만 막상 제 긴 다리, 긴 허리에는 웬지 잘
어울리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다를까 선친도 한복을 별로 안좋아
하셨기에 권하지도 않으셨답니다. 글에서나마 곱게 표현해 주셔서
즐감하여 흔적 남기고 갑니다,


안정순	훤출한 키가 그런 에로사항이 있으시군요! ㅎㅎㅎ 키가 크면 다 좋은 줄 알았는데요! ㅎㅎ 그래도 꼭 필요한 날 한복을 입으면 몸도 마음도 가지런하여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도 다르답니다. 김영재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룻길 행복을 빌며 감사드려요!	2/12 09:28

박정근

2015-02-11 23:02

곱게 내리신
봄닮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날 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박정근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랫녘에서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봄아씨 볼 날이 머지않은 듯 하네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구요!	2/12 09:30

김은정

2015-02-12 10:21

저도 눈물이 핑 돌고 맙니다.
혼주 한복을 입으신 시인님의 마음을
저도 멀지 않아 갖게 되겠지요.
지상에 함께 살지만
떠나 보내는 심정과
혼주 한복의 고운 빛깔에 담긴 의미를 엮어서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잘 헤치며 살기를 바랍니다.


안정순	김은정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딸을 가진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그러하리라 봅니다. 언젠가는 떠나보내야하는 아쉬움에 기쁨과 허전함이 함께 밀려오네요 감사드리구요 설 명절 행복한 연흇길이시기 빕니다. 건강하시구요~!	2/18 11:48

김수잔

2015-02-12 23:47

안정순 시인님
금이야 옥이야 곱게 곱게 키우신
따님 떠나 보내시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아요
분홍빛
하늘빛
지극한 마음 담아 축복을 빌어 주시는
부모님의 마음 잘 담아서
행복하게 잘 살것입니다
뜻깊은 "혼주 한복"의 아름다운
의미를 되새기며
시인님께 축하드며
따님의 새 가정에 또한 행복을 빌어드립니다^^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시는 김수잔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한 번은 맞아야할 시간 좋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네요 그동안 잘 지내셧는지요. 설 명절이 다가오니 시인님게서는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할 듯 싶습니다. 부디 가정에 다복한 명절 맞으시구요 늘 건강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려요~시인님	2/18 11:51

곽종철

2015-02-13 13:46

알뜰 살뜰 잘 살것 같네요.
그러기를 기도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곽종철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맞이하는 설명절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비오며 고향 가시는 길 안전 운전 하시길 빕니다.	2/18 11:53

박미리

2015-02-15 14:52

아, 시인님 벌써 혼주가 되셨는지요?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서운하고 뿌듯하고
만감이 교차하셨을 듯 합니다
엄마의 고운 바램
잘 전해 졌을 테니
이제 다복하실 일만 남았습니다 ㅎ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안정순	다음 달에 날을 잡았답니다. 하는 일 없이 마음만 분주하네요 잘 지내셧는지요..박미리시인님 행복한 설명절 맞으시구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려요!시인님	2/18 11:54

김희영

2015-02-15 21:34

안시인님 반갑고 예쁜 분 잘 지내셨지요.
부모의 심정 올올이 엮어서 장성하여 가정을 이루는
새 가정에 축복을 기원합니다.
어느 사이 고운 모습이 어른이 되어 가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혼주 한복"으로 올리신 시 향기롭고 마음 찡한
부모님의 염원 알고도 남습니다.
집안의 경사와 결혼을 축하합니다.
내일모레면 설이군요.
잘 지내시며 항상 행복하심과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이 모두 같지 않겠는지요. 안녕하신지요..김시인님 자식의 나이가 팔십이 되어도 그 부모는 언제나 자식을 염려한다지요. 그게 부모의 맘이라 여겨집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설명절 맞으시구요 건강하세요~김시인님	2/18 11:58

김경렬

2015-02-18 15:38

혼주한복!
아들 딸 다 여의고 보니 가슴에 새삼스레 와 닿습니다
잘 감상하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안정순	김경렬시인님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1 그러시군요 전 처음으로 맞는 혼사라 만가지 마음이 교차를 합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2/23 13:48

안선희

2015-02-18 20:48

혼주한복을 새로 입으시며 그 심정 이해갈 듯합니다.
올해는 겨울에도 혼인들을 많이 해서 초대장 받고 찾아갔는데요
어머니 되시는 분들의 고운 한복 자태가 신부보다 낫다 칭찬해 드리고 올 정도로
한복 입은 자태가 곱디곱네요.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안정순	안선희시인님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봄 가을이 오면 유난히 청첩장이 많이 날아오는 것은 새 희망을 심는 새 봄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뜻이라 봅니다. 올 한 해도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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