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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6-18 17:37

ㆍIP: 58.xxx.113

어느 날

광주시인/ 정병근

가끔은 가던 길을 지나서
빗 갈린 길을 가다가
기쁜 날 샛길을 걸어가더니만··

그이가 짠~ 하게도
이승에서 뵐 수가 없는
어머니를 얘기하고 있다

항상 좋으셨던 아버지는 어떤가
어둠 속에서 빠른 속도로
세 평 남짓 집을 지으셨다

어느 날, 그 딸이
아버지 어머니와 비슷한
징후(徵候)로 앓고 있다

저승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승의 딸에게
오늘 병문안을 오셨다.

2016- 6- 18
*광주. 전남지회 동인문집

백설부

2016-06-18 18:4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승의 부모님들이 맘이 얼마나 아렸으면
이승의 딸에게 병문안을 올까요
고운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편안한 주말저녁 되시어요~~


정병근	아내가 아프고나니 그때, 장인 장모님께서도 아내가 앓은 병으로(뇌일혈) 돌아가셨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가족력이 있었다는 걸 계속 얘기하게 되거죠!! 사람은 누구나가 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을 보면 늘 종합검진도 소흘 하지 않고 하야 겠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후휴증 없기를 재활병원에서 부단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문주신 백설부 시인님 본회때 뵙고 싶었는데 가을 본회때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6/21 09:11

여관구

2016-06-19 07:1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족력은 항상주의 해야하죠.
저의 선친께서 위가 좋지않아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저도 위가 약해서 신경을 많이쓰는 편입니다.
가족력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진찰을 해야 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잃으면 달 잃는다잔아요,
시인님 건강하소서.


정병근	그렇습니다 병이 발병하여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들은 거의가 아버지는 어머니는 헝제들은.. 하면서 가족력을 묻습니다 가족중 어디 않좋은 한 군데가 있다면 항상 주의해야 할 것 입니다.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이번 본회날 뵙고 싶었는데 뵙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할게요 늘 건안하세요 여관구 시인님!	6/21 10:09

배정이

2016-06-20 08:48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정병근	이번에 뵐 수 있으려나 기대 했었는데요 갑자기 아내가 병원에 가는 바람에 본회 참석을 못하고 말았네요~ ㅎ 근데 사진보니 무슨 큰 상 받으신거 같던데요 그 상은 상금이 없었나요?~ㅎㅎ 낸중에 알고나면 서운합니다~ㅎ 빨리 쏘주라도 한잔 사 버리심이~ㅎ 다음 뵐 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바람 부는 날 조심 하시고요~ㅎ	6/21 10:17

김광섭

2016-06-20 14:55

저승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이승의 딸에게
아~~! 이승의 딸에게 .......
.......................................건강.건강.건강.......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아름다운 미소는 피로를 풀어주고~
실망한 사람에겐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며~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날씨는 장마권 속에 흐릿하지만 마음은 활짝 핀 웃음으로 즐거운 한주 되세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늘 향긋한 움음짓게하는 김광섭 시인 선배님 항상 힘이됩니다 뵙고싶은 시인님 이신데요 이번 본회날 뵙지 못했음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광섭 시인 선배님!	6/24 11:52

김기전

2016-06-20 18:06

정병근시인님 애잔한 시향에 쉬어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시인님도 늘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김기전 시인님 오셨군요. 시인님 하면 우선 떠오르는 말이 '영원한 오빠'~ㅎ 늘 행복한 일상의 시인님의 삶이 늘 부럽습니다~ㅎ 저도 시인님의 행복에 중독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 고운 날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김기전 시인님~^^*	6/24 11:57

김강좌

2016-06-21 14:35

가족이 아프시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가슴 아리게 하는 시향에
머물러 기운 내시라..
속히 회복 되시라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잘 챙기시구요.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정병근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측마비, 감각이상, 고혈압 당뇨 이런 것들은 우리가 어릴적.. 부모님들이나 앓은 병인줄로만 알았는데 그러고보니 내가 아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ㅠㅠ!! 후휴증이 없도록 부단 노력중입니다. 늘 함게 해주신 김강좌 시인님 힘이됩니다.	6/24 13:21

경규민

2016-06-21 18:10

아!
시인님!
가정에 평가을 기원합니다.
빠른 쾌유를 뵙니다.
저승의 부모님께서 이승의 딸 병문안!
아마도 특효약을 가지고 오셨나 봅니다.
기쁜소식있겠군요
시인님!
힘네세요 화이팅!!!!


정병근	그래요 나이 들어가니 부모님과 비슷게 앓게 될줄은 정말이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ㅠㅠ!! 자식들 다키우고 이제 살만하니 생각지도 않은 좋지않은 일이 생깁니다 사람이 늘 좋으란 법은 없나봅니다. 그래도 힘이 ㅂ생깁니다 힘을 주시는 경규민 시인님 같은 시인님이 계시기에.. 늘 고맙습니다~^^	6/24 13:31

김흥님

2016-06-21 21:52

괜찮을 겁니다..힘내세요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
조금만 제 몸에 신경을 쓰면
병을 다스려가며 살 수 있는 시대잖아요
저도 가족력이 있어
정기검진을 빠지지 않고 받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그렇게 예민하게 작용한다는것을
몰랐었습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을 살아가는 일이
그 얼마나 큰 복인줄, 뒤늦게 알았습니다

시인님, 토닥토닥!!


정병근	건강이 최고라는 걸 이제야 알겠네요 전조 증상이 동반되기도 했지만..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다가 좋아지는 방식으로 나타나므로 알아차리기가 힘든 경우라서 깜짝 속고 말았습니다 정기적으로 늘 가족력을 의식 하면서 검진 받는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늘 고맙고 힘이 납니다. 김흥님 시인님~^^*	6/24 13:39

고경애

2016-06-21 22:00

아릿한 슬픔에 할말을 잊고 말아요 시인님
눈을 감아도 부모님은
그렇게 마음 보여 드리네요
빠른 쾌유 두손을 모읍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 힘내세요 시인님


정병근	감사합니다 고경애 시인님^^ 처음에 병원에 들렀을때 CT 촬영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하기에 대소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MRI 촬영에서 알게되어 처음에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받고 재활병원으로 옮겨가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염려덕으로 힘이되고 있습니다. 고경애 시인님~^^	6/24 13:47

주응규

2016-06-23 08:17

향기롭게 피워놓은 아름다운 詩에 머물러 감에 감사드립니다
남부지방 장미 소식이 있고 무더워지는 날씨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하시고 건강 유의하십시요
시인님 늘 행복 가득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정병근	이사님 2회 동안 연속 본회를 참석을 못했으니 무척이나 뵙고싶습니다.ㅠㅠ 늘 저에게 힘을 주셨는데.. 다음 가을 본회때는 꼭 뵐 것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이사님!	6/24 15:16

안정순

2016-06-23 17:23

그 뭐 좋은 것이라고
대를 물리시는지요!
행사 때 뵙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안녕하시죠!정시인님


정병근	그러게요 본인이 늘 조심해야지 어린애 마냥 그건 엄마나 아빠가 걸리는 병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니 이제와서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는 거구나 엄마. 아부지 얘기 해봐야 무슨 소용 있겠어요~ㅎ 내가 밤 해묵고 살라니 늙으막에 이게 뭡니까요~ㅎ 안시인님의 염려로 빨리 낳을겁니다. 이번에 뵙고 싶었는데요ㅠㅠ!!	6/24 15:22

문익호

2016-06-24 01:12

저승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이승의 딸에게
오늘 병문안을 오셨다.

정병근 시인님
그러시군요. 힘들더라도 견뎌내는 것도 큰 치료라고 합니다.
견디고 있다 보면 좋은 치료법 약도 나오니까요.
후유증 없이 쾌차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병근	문익호 시인님의 염려 덕으로 재활치료에 꼭 성공을 할 것입니다.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으니 증상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느린 속도로 회복 되리라 믿습니다 염려 해주신 문익호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6/24 15:28

정찬열

2016-06-24 10:39

아내의 병환을 애절하게
그려주신 월암 시인님 !
지난 여름 문인 행사때도
함께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하루속이 쾌유하시여 지난날 처럼
산행도 함께 하는 시간을 기도합니다.
혼자 가정을 지키는 외로움이 하루빨리
청산 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


정병근	날마다 염려 해주신 덕으로 재활치료에 성공이 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에 완쾌하여 웃으며 높지않은 강천산을 전처럼 다닐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치료 시간이 좀 길어지긴 하겠지만... 늘 신경 써주심에 정말 고맙습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6/24 15:34

고경애

2016-06-25 09:17

시인님 그 아픔의 과정을 알기에 더 맘이 져려와요
일찍 남편이 쓰러져 하늘이 노랄 때 곁을 지켜준 말 한마디
언니가 어떻게 살았은데 자네가 어떻게 살았는데 자네 심덕으로라도
괜찮을거라며 등을 다독이는 이웃 사촌 시누이 ...
그렇게 일년의 기다림으로 남편은 일어났고 일상 감사로 살고 있답니다
시간이라는 세월 처방을 기다려야하는 기다림이 필요하실거예요
시인님의 사랑으로 거뜬히 일어나실겁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간깅 챙기시구요


정병근	힘이되는 격려의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직장다니는 남편과 자식위해 전업 주부로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처음에는 충격이 컸습니다 주이에 친 언니의 많은 도움이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재활병원에 입원하여 짜여진 일정으로 열심히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집안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집사람이 없는 빈자리는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나이가 먹을수록 더욱 익어가나 봐요~ㅎ 고운하루 행복한 주말 즐기세요.. 고경애 시인님~^^	6/25 12:25

이정규

2016-06-26 08:23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으로 음미해 보는
휴일 아침 입니다
햇살이 창밖에 따갑게 내리쬐고 있지만
활동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늘 잊지않고 방문주신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곳 광주는 비가 올려는지 날씨가 흐리네요 그래도 더운 햇빛 보다는 더 났겠지요? 바쁘신 가운데도 찾아주신 시인님 늘 행복한 날 보내세요^^	6/27 10:44

김인숙

2016-06-27 14:07

정병근 시인님
안부를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요
때때로 생각나는
나와 상관 있는 사람들이
환경이 사건이
그리운 어느날 김인숙 올림


정병근	맨날 즐거운 소식 없나..?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인숙 시인님께서 행복하라고 하신말씀, 정말로 고맙습니다 우리는 늘 상관 있는 시인들 입니다 늘 고운 글로 웹 에서라도 뵙게되는 여류 시인님과 일상에서 늘 좋은 글을 생각하는 관점에서 서로가 생각이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ㅎ 저 또한 그립다 생각하는 오늘 날 정병근 올림	6/27 14:47

어느 수녀님의 사랑

이해해 준다는 말에 속지 말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335	정유년에는	47	정병근	2017-01-04

334	자아	48	정병근	2016-12-22

333	고독	53	정병근	2016-11-29

332	우리 편의 울분	42	정병근	2016-11-11

331	시니어 인생	37	정병근	2016-10-25

330	노년과 청춘	37	정병근	2016-10-12

329	원인과 결과	43	정병근	2016-09-30

328	짝사랑 전설	55	정병근	2016-09-13

327	추석 차례상	27	정병근	2016-09-08

326	태양을 삼킨 용	45	정병근	2016-09-01

325	여름아 불볕더위야	32	정병근	2016-08-23

324	뒤집기	38	정병근	2016-08-12

323	아버지의 모습	28	정병근	2016-08-01

322	여름나기	33	정병근	2016-07-23

321	영원한 단짝	24	정병근	2016-07-18

320	미꾸라지 승천	49	정병근	2016-07-05

319	어느 수녀님의 사랑	38	정병근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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