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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6-29 09:00

ㆍIP: 223.xxx.117

어느 수녀님의 사랑

광주시인/ 정병근

누워서 똥을 누는 할머니
그 똥을
말끔히 치워주는 수녀님.

그렇다
사랑은 너무 쉬워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쉬운 사랑의 조건은
희생적인 헌신만이
고귀함을 안다

너무나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란다

끝없이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고
한뉘를 물으며 고개를 숙인다

그렇다
사랑은 너무나 쉬워도
아무나가 할 수 없는 일이다

2016- 6- 29
*광주. 전남지회 동인문집

허정인

2016-06-29 09:1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감동입니다.
사랑은 너무 쉬워서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다
"어느 수녀님의 사랑'
아름다운 내면의 향기가 가득한 시 서재입니다.


정병근	하지만 사랑의 순고한 말들은 함부로 말 하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연인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옵고 늘 행복한 날 보내세요. 허정인 시인님^^	6/30 10:52

장계숙

2016-06-29 10:0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을 대하니 맘이 맑아집니다.
그렇습니다.
연인과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진정한 인간애의 실천은 영혼을 울립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
누구나 하지 못 하는 어려운 일이 되버린 건
우리들 마음이 그 사랑의 기쁨과 행복을
알지 못 함 때문입니다.
소중한 마음의 헌신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멋진 글 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정병근	쉬운 사랑.. 세살먹은 어린이도 알지만 칠십먹은 노인도 실천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도림 선사의 말씀처럼 아무나 실천하기 어려운 사랑 입니다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날 되소서 장계숙 시인님^^*	6/30 10:57

여관구

2016-06-29 10:20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은 눈맞춤 만이 사랑이 아니다.
" 쉬운 사랑의 조건은 희생적인 헌신만이
고귀함을 안다." 참 고귀한 말입니다.
시인님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사랑이겠죠.
시인님 어느 수녀님의 사랑 마음에 담고갑니다.


정병근	헝제들이 많아도 부모님을 못 모신다는 사람들이 많은 믿지 못할 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ㅠㅠ! 세월이 갈수록 답답 해지는 헌제를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뵈면서 어쩜 천사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늘 오셔서 댓글 주심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6/30 11:05

백설부

2016-06-29 13:06

마음이 열리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지요
너무도 쉬운 일인데ᆢ어렵게만
여겨지니 부끄럽네요~
고운글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시어요~~


정병근	꽃이 날이 어두어질수록 마지막 힘을 다해서 세상을 향해 고개를 든다고 합니다 사랑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희망 일때가 있습니다. 늘 챙겨주시는 백설부 시인님 고마움을 전합니다^^	6/30 11:12

이정규

2016-06-29 17:32

정병근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주어진 삶에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것...
늘 행복할순 없지만 나 스스로 즐거움을 만들면 실제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한낮은 넘 더워요, 늘 건강 잘 챙기시어 즐거운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몸이 좋지 않아서 종합 병원에서 CT 검사하고 왔습니다 ㅠㅠ


정병근	세상에서 가장부러운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을 움직일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폭 더위에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이정규 시인님!	6/30 11:16

김기전

2016-06-29 19:25

정병근시인님 수녀님의
깊은 사랑 음미하며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태어남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시간 동안 꽉 붙잡고 있어야 할 것 쉬운 사랑 하나.. '어느 수녀님 사랑' 에서 배웁니다. 관심 주시고 다녀가신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6/30 11:21

고경애

2016-06-29 21:26

너무나 쉬운 사랑 그러나 아무나 할수 없는 일
함축미 깊은 한줄에 깊은 사랑을 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운 글을 쓰시는 맑음에 경의를 드려요 시인님
사모님의 쾨유를 빌며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힘겨운 세상일수록 서로가 사랑만이 희망 일때가 있습니다. 뇌졸중 이라는게 쉽게 고쳐지는 병이 아닌것 같아요 오랜시간 재활치료로 서서히 좋아질것으로 염려 해주신 덕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안부까지 물어주시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고경애 시인님~^^	6/30 12:34

김수잔

2016-06-29 22:42

정병근 시인님!
그렇습니다
누굴 위해
사랑을 베푸는것
쉬운것 같아도
아무나가 할수 있지 않아요
진정 울어나는 마음에서
사랑 실천이 된다고 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세요.


정병근	그 누구라도 진실한 사랑의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희생적이지 않고서야. 헌신적이지 않고서야 진정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런 분들을 시대의 천사라 말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뵈오니 반갑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6/30 12:43

이석구

2016-06-30 10:03

더위가 판을 치는데
가슴이 환한 소식 저립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이 많은 세상인데
즐겁고 건필하세요.


정병근	테레 수녀님 말씀중에 '빈자들은 대단히 사랑스러운 이들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많은 것을 우리에게 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누군지를 알아야 한다 알면 사랑하고 사랑하면 섬기게 될것이다' 그렇습니다.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6/30 13:19

주응규

2016-06-30 13:06

무더운 날씨에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더위를 식힙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반년이 지나가네요 행복한 7월 맞으시고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병근	벌써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힘든 7월. 물놀이가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더위도 식히고 짜증내기보다 즐거운 달 7월 이였으면 합니다 늘 관심 주시며 잊지않고 찾아주신 주응규 이사님 고운 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6/30 13:34

김단

2016-07-01 10:32

시인님!
칠월의 첫날
뜨거운 햇살은 장마의 기세에 눌려
잠시 주춤거리고 있네요,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 얻고 갑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건 안 다복하심을
늘~기원해 올립니다,


정병근	오랜만에 뵈옵네요~ 골고루 관심주시고 다녀가신 흔적에 늘 처럼 따스한 인정미가 넘치십니다. 자주로 뵙지 못하여 아쉽지만... 늘 마음은 김단 시인님과 함께함을 전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람니다.	7/2 09:33

홍대복

2016-07-01 10:32

시인님!
안녕하세요?
칠월의 첫 날 입니다
시인님께 안부 내려놓으여
잠시 서재에 들려 시인님의 시향에 심취해봅니다
늘 아름다운 행보에 시향 가득 지피시길 비옵니다.


정병근	늘 웃음으로 상대를 맞이하신 홍회장님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 절 올립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긴 합니다만 내일부터 또 내린다고 하네요~ 고운 하루 늘 행복하세요. 홍회장님~^^*	7/2 09:37

정찬열

2016-07-01 21:12

참신한 사랑을 담으셨구요
입에만 담느 거치래 사랑보다
진실이 짙게베인 고귀한 사랑의
시심을 감동으로 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7월의 첫날에 부디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월암 시인님!


정병근	낮은 곳으로 낮은 목소리로 낮은 발걸음으로.. 테레사 수녀님이 일생동안 보여주신 참사랑의 의미와 실천의 중요성 오늘도 유효한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 올려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고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7/2 09:44

석옥자

2016-07-02 07:55

헌신적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성찰을 곱게 담긴 시심으로
그려내신 옥필의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 듬북 받으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빈자들은 대단히 사랑스러운 이들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제공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우에게 줍니다 우린 그들ㅇㅣ 누군지 알아야 합니다 알면 사랑하고 사랑하면 섬기게 된다는 진리를 말씀하신 어느 수녀님의 말씀이 떠올립니다. 석옥자 시인님께서 흔적 남기고 가심은 저를 힘나게도 합니다.	7/2 09:50

배정이

2016-07-02 10:05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입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수고스러운 일이나 마음의 짐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시원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하늘 보면서 웃고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7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정병근	지금은 뼛속까지 스며 들것같은 가랑비가 아침부터 내립니다 그래도 뙈악볕이 쨍쨍 한 것 보다는 한결 나은 것 같습니다~ㅎ 이웃집에서 잊지않고 챙겨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7/4 13:10

안정순

2016-07-02 11:30

그 아름다운 천사들이 곳곳에 있기에
이 사회가 아직은 살만합니다.
헌신과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맘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죠!
안녕하신지요!정시인님
비가 그치고나니 화창한 햇살이 참 좋은 시간이네요
즐건 주맞 맞으시고 감사히 봅니다.


정병근	소외된 이들을 헌신적으로 사랑하고 수도원에서 평생을 가난한 이를 위해 헌신한 신앙을 깊게 고뇌한 수녀님(테레사)을 생각합니다. 시심을 함께 해주신 안정순 시인님 뵙고 싶습니다~^^	7/4 13:14

김광섭

2016-07-02 15:02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7월의 첫 날인 주말 토요일...
정병근 시인님,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하루 잘 보내시고 어제보다 더 행복한 날...
가장 쓸모 있는 날은 웃는 날...
행복 가득한 7월의 첫 주말이 되시기를 바래요


정병근	주말을 잘 지내고 나니 월요일부터 빡세게 근무가 시작됩니다~ㅎ 늘 방문주신 시인 선배님 덕분에 힘찬 근무가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주가 되시길... 빕니다. 시인 선배님^^	7/4 13:17

김인숙

2016-07-03 07:37

시인님
안녕하셔요
아프기도 하고 왠지 마음이 아려오네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래서 더 소중한가 봅니다


정병근	소설가 이외수님은 '세상은 각막한 감성의 사막' 이라고 비유해 주셨는데.. 그것을 해쳐 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 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사랑하면서 살아가요. 김인숙 시인님^^	7/4 13:21

윤춘순

2016-07-09 12:05

그런 사랑은 천사의 마음의 가진이가
투덜대지 않고
냄새 난다 하지않고
미소지으며 해내는 그는 천사.
댓글 써놓고 돌아가려니
그큰일을 우째하실꼬.
잘 봤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서.
늘 건필을 빌어봅니다.정병근시인님.


정병근	헐벗고 굶주린 이들을 위해 인도 콜카타 빈민가로 뛰어들었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헌신적으로 사랑하신 어느 성인 수녀님^^ 그리고 인도인이 어머니라 불리는 테레사 수녀님은 떠올립니다. 늘 함께하여 마음 써주신 윤춘순 시인님 고마움을 전합니다~^^	7/11 10:16

미꾸라지 승천

어느 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38	망자가 지킨 약속	34	정병근	2017-02-16

337	겨울에 피는 장미	47	정병근	2017-02-01

336	호설	52	정병근	2017-01-13

335	정유년에는	47	정병근	2017-01-04

334	자아	48	정병근	2016-12-22

333	고독	53	정병근	2016-11-29

332	우리 편의 울분	42	정병근	2016-11-11

331	시니어 인생	37	정병근	2016-10-25

330	노년과 청춘	37	정병근	2016-10-12

329	원인과 결과	43	정병근	2016-09-30

328	짝사랑 전설	55	정병근	2016-09-13

327	추석 차례상	27	정병근	2016-09-08

326	태양을 삼킨 용	45	정병근	2016-09-01

325	여름아 불볕더위야	32	정병근	2016-08-23

324	뒤집기	38	정병근	2016-08-12

323	아버지의 모습	28	정병근	2016-08-01

322	여름나기	33	정병근	2016-07-23

321	영원한 단짝	24	정병근	2016-07-18

320	미꾸라지 승천	49	정병근	2016-07-05

319	어느 수녀님의 사랑	38	정병근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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