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7-18 13:17

ㆍIP: 223.xxx.58

영원한 단짝

광주시인/ 정병근

내 마음 안에 그가 숨어 있다
그도 그가 누구라는 걸
굳이
말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은 곳에서
그가 나를 불렀다
분명히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고추먹은 소리*는 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가 좋아하면서도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서로가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안다.

말을 하지는 않지만
성엣장* 흐름으로 살아간다
길을 걸을 때
나는 앞서 걷고 그는 뒤에서 멀찌감치 나를 따른다.

우리 둘은 여태껏 그래 왔다

~note~
*고추먹은 소리- 불만스러운 투로 하는 말.
*성엣장- 물위에 떠서 흘러가는 얼음덩이.

2016- 7- 18

장계숙

2016-07-18 17:2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맘
굳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느끼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서로의 가슴 속에
삶의 원천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 입니다.
고운 글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셔요. 시인님 ~


정병근	부부 사랑은 한순간에 타올랐다 사그라지는 불꽃같은 사랑이 아니라 은근한 온도가 오래오래 이어지는 군불같은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늘 찾아주시어 관심주신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7/20 11:41

이정규

2016-07-18 19:34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안부를 주고 받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서로 소통할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6월 보름 유두절이네요..
맑은 물로 머리를 감고 밀국수를 먹어 더위를 이기는 명절이라 합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정병근	이정규 시인님! 항상 방문주셔서 좋은말씀 주시니 정말 감사함을 전합니다. 폭염의 더위 속에서도 시훤한 수박 한쪽 쪼개 드립니다~ㅎ 항상 즐거운 여름나기 바랍니다~^^	7/20 11:44

여관구

2016-07-18 21:0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행복을 구지 감추지 않아도 다 탈로가 납니다.
"
고추먹은 소리*는 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가 좋아하면서도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서로가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안다.
구지 표현 하지않아도 알수있는 마음
그것이 사랑이지요.
배려함이 가득한 고운시향에 취해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소서.


정병근	부부 사랑은 저만치 피어 있는 한송이 풀꽃이 애틋한 몸짓 외로운 빛깔과 냄새를 나누어 가지며 가진것 하나씩 잃어가는 것인것 같습니다. 항상 서재 방문주신 여관구 시인님 늘 힘이됨니다.^^	7/20 11:51

석옥자

2016-07-19 07:49

가시버시속에서도 꽃은 피고있습니다
시인님의 깊으신 시심에 잘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우셔요 시인님!


정병근	손을잡고, 얼굴을 맞대고,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속에 꽃을 피듯.. 나이먹을수록 서서히 피어오릅니다. 늘 함께 해주신 석옥자 시인님 감사의 뜻으로 큰 절 올립니다.^^	7/20 12:21

주응규

2016-07-19 08:41

무더운 삼복더위지만 시인님께서 시원스레 내린 시향에
마음 푹신히 담구어 더위를 식힙니다
더위가 제철을 만난 듯 기승을 부립니다
시원한 여름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휴가철에 접어드네요 행복한 여름 이야기 만들어 가십시요^^


정병근	좋은곳에 휴가 다녀 오셨는가요? 이곳 전라도는 폭염경보가 내렸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더위속에 건강 잘 챙기세요. 이사님^^	7/20 12:25

김인숙

2016-07-19 22:01

시인님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런것인지요?
ㅎ
저는 표현을 안해주면 잘 모르는데요 ㅠ
시인님의 귀한시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정병근	서로가 무뚝하고 애정표현 잘 안하기로 소문난 부부~~ 어느 지역을 떠나서 표현 잘 안하는 남자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더 아끼고 그리워 한답니다~ㅎ 끝까지 말이없어 탈이지만요~ㅎ 그것은 아내도 마찬가지네요ㅠㅠ! 곰 보다 여우가 좋긴 좋은데요~~ㅎㅎ	7/20 12:32

고경애

2016-07-19 22:19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추 먹은 소리~ 밉지 않은 표현에 사랑키가 커지는 거 같아요
느낌으로 아는 사랑 변함 없지만 앞서거니 뒤서거니보다
손 꼭 잡고 한번 거닐어 보셔도 좋으리요 ㅎ
아름다운 사랑을 봅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사시는데~ㅎ 웹, 에서라도 자주 뵈어야 옳은데요 그것 마져도 쉽지가 않네요~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 사람과 사람이(부부)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아내는 염려해주신 덕으로 많이 좋아지고 있답니다. 늘 관심주신 고경애 시인님 감사함 전합니다^^	7/20 12:50

정찬열

2016-07-19 22:27

가시버시 의 진실한 사랑이
내공깊은 시심의 고운 시심에 서성여집니다.
월암 시인님! 요즘 홀로나기 에 더욱성엣장 같은
깊은 시향으로 피어지나봅니다.^^
늘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정병근	가끔 미워하다가도 서로를 안스러워하며 측은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느 한쪽이 아플때 더 그러하는 것 같습니다. 맨날 관심 가지시고 늘 도움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함을 전하면서 큰절 올림니다.^^	7/20 12:55

민선희

2016-07-20 01:18

그래도 맴이 통하잖아요.
이쁜 사랑 ㅡ듬뿍 나누셔요.
오래토록~~


정병근	민선희 시인님 오셨군요 방갑게 마중 합니다 가시버시 사이란 항상 가까이 있고 편한 사이라 자칫 잘못하면 함부로 대하기가 쉬운데요 그러할수록이 고추먹은 소리를 하지 않아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하는 사람은 그런뜻이 아니드레도 오해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시심을 함께 해주신 민선희 시인님 고맙습니다~^^*	7/20 13:03

권승주

2016-07-21 10:20

침묵의 사랑
느낌으로 알수 잇어
이심 전심인가요
고귀한사랑은 말이없어


정병근	권승주 시우님 다녀가셨네요 비록 길을 걸을때 2미터 앞서가고 2미터 뒤에서 따라 오더라도 마음만은 측은지심으로 늘 함께 한다는 걸... 방문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고운 날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7/21 15:20

오석주

2016-07-21 21:39

사랑으로 가득찬 마음
눈빛만 보아도 알수 있듯시 말입니다
고운 마음으로 올려주신 글 감사 합니다 시인님
폭염에 건강주의 하시고요 시인님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정병근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 사람과 사람이 서로가 하나가되어 사랑 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오석주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7/22 10:10

이미화

2016-07-26 23:26

정병근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가움을 이렇게 표현 드립니다
부족한 글 솜씨 빚어 올린 제 서제를 찾아 주심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가시버시 멋진 시향에 공감하며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평온한 밤 되십시요~^^♡♡♡


정병근	여기까지 찾아 주시다니 방가운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의 방에 총총이 찾아 갔습니다 서재에 올린 글을 모두다 단수에 배람 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서정적인 글.. 영혼의 자유로움으로 유영하는 시어들이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마움.. 마음으로 전합니다. 이미화 시인님^^	7/27 10:12

여름나기

미꾸라지 승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