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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허욱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허욱도
ㆍ작성일	2014-11-01 09:08

ㆍIP: 1.xxx.178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

도혜(道慧) 허욱도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저녁
작은 바람에도
어쩌지 못하고 흔들리는 나뭇잎
힘이 없어 보입니다

저물어 가는 황혼
늙은 모습 보이지 않으려고 한 분단장
빨갛게 칠했더니 좋다고들 몰려 오기에
남은 힘 쏟아
여윈 추억담은 세상 물들여 줍니다

억새도 사연 아는지라
바람을 등에 업고 은빛 머리 휘날리며
돌아오지 않을 청춘 위로해주고

붙잡은 가지를 놓친 나뭇잎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낙엽 되어
떠나지도 못하는데
나무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배정이

2014-11-01 11:33

`허욱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무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침묵의 의미를 배웁니다. 허욱도 시인님, 벌써 11월 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허욱도	그렇네요 나무도 흐르는 세월을 어찌 할수 없으니 그저 바라 볼뿐이겠지요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11/5 08:25

김유경

2014-11-01 14:12

`허욱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허욱도 시인님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
고웁게 잘 감사하며 갑니다


허욱도	감사합니다 나뭇잎도 사랑받는 좋은시절이 이었겠지요 김유경 시인님 항상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11/5 08:32

오문희

2014-11-01 14:24

낙엽속에 담긴뜻
깊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허욱도	오문희 시인님 들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11/5 08:34

김보규

2014-11-01 18:37

어짜할 수 없는 이별에 안타까운데
정작 내 몸자락 떨려 보내는 나무는 말이 없는 ..
깊은 침묵에 이는 아픔과 순응을 보며 갑니다.
한동안 서재를 비워두고 잠시 들어와 좋은 글향을
감사히 접합니다. 11월의 첫날부터 주욱 즐거움 가득하시길요.^^


허욱도	흐르는 세월은 어찌 할수 없지요 김보규 시인님 좋은 댓글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주욱 즐거움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11/5 08:36

김희영

2014-11-01 20:58

도혜시인님 반갑 습니다.
억새도 사연 아는지라
바람을 등에 업고,,,,,,,,,,
올려주신"낙엽이 되어 버린 나뭇잎"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허욱도	억새도 세월이 지나면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겠지요 김희영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한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11/5 08:38

정병근

2014-11-01 21:16

낙엽얘기가 참으로 깊은 뜻이 담겨 있네요!!
劇으로 꾸며도 좋을듯 싶습니다.ㅎ
좋은 글에 쉬어 갑니다. 허욱도 시인님!


허욱도	정병근 시인님 부족한 글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시작 하십시오	11/5 08:39

이정규

2014-11-02 14:33

허욱도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쉼하고 갑니다,
절정으로 치달은 만추의 계절 ~~
행복하신 휴일 멋지게 보내시고 ,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허욱도	감사 합니다 만추의 계절...좋은일 많으셨는지요 이정규 시인님 웃음 가득한 하루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11/5 08:41

경규민

2014-11-02 15:27

마음 한 구석 써늘 해 지네요.
가을!! 그렇지요.
자연의 이치이거늘 어찌하겠습니까?
가는세월 막을길 없고--
그져 순응하며 보람찾고살아야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허욱도	그렇지요 가는 세월 막을길 없는 자연의 이치를 .... 경규민 시인님 차가운 날씨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5 08:43

임세훈

2014-11-03 12:42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시인님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허욱도	임세훈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에서 뵙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11/5 08:44

임승대

2014-11-03 20:44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이나는 요즈음 입니다.
환절기에 더욱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허욱도	임승대 시인님 감사 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 하네요 그래도 건강 유의 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11/5 08:45

곽종철

2014-11-03 23:59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더 차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허욱도	11월이 온다는걸 모를까바 날씨를 차갑게 해서 알아 달라고 하는가 봅니다 곽종철 시인님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5 08:47

정태중

2014-11-05 15:30

나뭇잎...
떨어지면 낙엽이고
낙엽되면 어디론가 뒹굴다가
그러다가 부서지는....
그래도 바람결에 위태로이 흔들릴때가 좋더이다
우리 삶도 .....


허욱도	그렇지요 비빌 언덕이 있을때가 좋겠지요 지나가서 후회 하고 아쉬워 하고... 시인님 좋은날 되세요	11/6 07:37

홍대복

2014-11-05 16:47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허욱도	상쾌한 아침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날 좋은날 가져 셨는지요 홍대복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6 07:40

신홍섭

2014-11-05 20:57

나뭇잎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낙엽,
시인님의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허욱도	신홍섭 시인님 드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11/6 07:40

임숙희

2014-11-06 02:26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깊은밤 쉬어갑니다
떠나가는 가을, 행복한 날 되세요
건강하시고요^^


허욱도	떠나가는 가을이지만 이제는 오는 겨울에게도 두손 내밀어야지요 같이 가야하는 계절이기에...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6 07:42

이윤정

2014-11-06 07:06

결국 그렇게 또 지고마는 것을
그리고 새 날을 다짐하겠지요
늘 윤회하는 세상 삼라만상
오늘 많이 싸늘합니다
겨울이 성큼성큼 문앞으로 다가오는 날
감기조심하시구요~~^^


허욱도	가을이 가야 겨울이 오는것을... 가는세월 아쉽고... 그래도 차가운 날 적응 잘해야 겠지요 이윤정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6 07:44

주응규

2014-11-06 10:49

허욱도 시인님 가을비 같이 흘러드는 좋은 시심 마음에 물들입니다
늦 가을비에 낙엽지는 날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허욱도	입동도 지나고 이제는 바야흐로 겨울이 시작 되나 봅니다 시인님 께서도 건강 유의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11/8 09:32

조양상

2014-11-07 10:16

허욱도 시인님!
그 낙엽들 바람따라 떠돌아 딩굴다
파릇파릇 사모했던 나무 밑둥 뿌리에
풋거름으로 잠든 답니다.

오늘은 노래방 가서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폼잡고 불러 봐야지...


허욱도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어제는 노래방에서 멋지게 한곡 하셨는지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8 09:34

한영택

2014-11-07 15:09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계절은 어김없이 순환하고 가을인가 했는데
벌써 입동이네요~
쌀쌀해진 날씨 건강유의 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허욱도	한영택 시인님 감사 합니다 그렇군요 벌써 입동이 지나고 가을이 자리를 비워주나 봅니다 항상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8 09:36

공재룡

2014-11-08 22:26

허욱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질수록
모두가
떠나는 것 뿐입니다.

자연의 순리따라
땅위에 떨어져
내려야 할 낙엽이

얼마나 떠나기 싫으면
새순으로
태어 나겠습니까?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허욱도 시인님!


허욱도	반갑습니다 공재룡 시인님 늦은밤 들려주시어 남겨주신 좋은 덕담 감사합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를수 밖에 없음에도 거부하고 바꿀려고 하는 마음에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생기나 봅니다. 차가워 지는 날씨 건강 유의 하시고 언제나 웃음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10 08:01

박미리

2014-11-11 11:35

지는 가을 속으로
찬란한 은빛 축제도 서서히 접히려나 봅니다
오늘도 행복 여정 되시고
늘 건안하소서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허욱도	이제는 차가움이 느껴지는 계절 박미리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한 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1/13 09:05

김지숙

2014-11-11 18:58

허욱도시인님 반가심니더
낙엽들은 제 갈길을
가야된다고 서두러는데
나무는 아무 말이 없심니더
아마도 이별이 싫어서
그러는게 아닐까예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허욱도	아무 말이 없는 나무 세월의 흐름을 알기에... 새로운 계절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겠지요 김지숙 시인님 행복한 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1/13 09:06

이석구

2014-11-13 11:37

덧없이 달려가는 세월에
매달리며 애원하는 미미한 인정
감상 잘하고 즐거움 건필하세요.


허욱도	이석구 시인님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지만 새로운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세월이 무심한것만도 아닌지 모르지요	11/13 16:07

조한직

2014-11-13 21:34

애처롭게 키워낸 초록잎 한시절 함께 살다가
목마른 목 물 축여주지 못하고 말려죽인 죄
그 모자라 낙엽으로 떨구고 뒹굴어도 아는체도 않지요.
하나 그게 그래야 할 나무와 낙엽의 운명인 것을요.
늘 평안하시고 고운날 되시길빕니다.


허욱도	조한직 시인님 들려주심에 감사 드리옵고 날이 많이 차갑습니다.건강 유의 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11/14 08:31

안선희

2014-11-16 00:51

허욱도 시인님, 낙엽은 져야할 때 떨어지네요.
파릇한 새순으로 살아날 새 봄을 기약하면서
올 가을은 이만 안녕을 고하는 것이겠지요.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의 빛바램조차
아름다운 이유가 있겠지요^^


허욱도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낙엽은 파릇한 새순으로 다시 찾아오기 위해 오늘은 아쉬움 두고 떠나 갈수 있겠지요 차가운 날씨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11/17 08:04

여섯줄 마음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게 하소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6	낙엽이 되어버린 나뭇잎	50	허욱도	2014-11-01

25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게 하소서	24	허욱도	2014-10-17

24	추석	30	허욱도	2014-09-22

23	휴가	54	허욱도	2014-08-26

22	태풍	58	허욱도	2014-07-31

21	청춘	40	허욱도	2014-07-21

20	세월호	44	허욱도	2014-06-25

19	해바라기	54	허욱도	2014-06-06

18	진달래	63	허욱도	2014-05-15

17	비 오면	14	허욱도	2014-05-15

16	좋은데이	22	허욱도	2014-04-21

15	동백꽃	36	허욱도	2014-03-13

14	겨울이 떠나는 그길	26	허욱도	2014-02-20

13	화두(話頭)	38	허욱도	2014-01-25

12	기다리는 마음	33	허욱도	2014-01-13

11	낙엽사랑	26	허욱도	2014-01-07

10	세월 속에 묻힌 삶	4	허욱도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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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비 오는 날에는	4	허욱도	2014-01-07

7	인연은 어떤 것일까	2	허욱도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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