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5-04-27 20:31

ㆍIP: 124.xxx.29

진달래 고개

고지영

그때도 고갯길 진달래꽃은
눈이 부실 정도로 피어 있어다지요

큰애 작은애 앞세우고 젖먹이 업은채
하염없이 우시며 친정으로 쫓겨
고개넘어 가실때 산이 떠나갈듯
두견새는 그렇게도 울어다지요

올망졸망 보채는 애들 진달래 꺾어
손에 쥐어주고 앞세우고 뒷세우며
아장아장 넘던 진달래 고개
그때도 진달래꽃은 무척이나 고픈배를
요기해 주셨답니다

어느새 꽃가마 타고 시집가는 누나
못먹고 못해입혀 보내는 엄마마음
가슴이 터질듯 고갯길 산마루가 무너질듯
그렇게도 목메이게 우셨습니다

철따라 고갯길 진달래 꽃은
오늘도 내일도 피고 지면서
옛 이야기 전해주고 있네요

이정규

2015-04-27 20:41

고지영 시인님 ~~ 안녕 하세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올려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가면서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불구하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19:58

강기영

2015-04-27 21:32

진달래 고개를 넘을 때마다 옛이야기가
가슴을 붉게 물들이는 이야기 고개네요...
아련한 향수와 추억이 스며나는 고운 시향 즐겁게 느끼다 갑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고지영	강기영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00

김수잔

2015-04-28 08:17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갯길 진달래꽃 필때면
아련한 옛 추억
가난했던 시절로
돌아가 보는 향수
저의 추억과도 비슷하심에
고국생각, 어머님이 그리움에 목이 메입니다
즐거운 시간안에 행복하세요 물론 건강+++입니다^^


고지영	수잔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03

신홍섭

2015-04-28 11:32

시인님! 안녕하세요
진달래 고개~~ 고개에 핀 진달래 꽃 예나 이제나 꽃은 같건만
그시절 그때는 배고파 입술이 파랗도록 따 먹고, 삶에 애환을
달래던 꽃잎 지금은 웰빙과 풍류를 노래하고, 우리들이 시인과
한마음 되어 향수에 젖어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꽃.
봄볕처럼 포근한 시상앞에 가슴 여미고 물러갑니다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신흥섭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05

김미숙

2015-04-28 12:28

자식들 앞서거니 뒷서거니
세우고 넉넉치 않은 주린배
진달래로 허기도 때우며
넘었던고개 어머니의 눈물이
고운 진달래빛으로 물들고
올 해도 진달래가 지천에
피어나고 진달래 꽃잎 따먹고
입술 새파랗던 그때 그시절이
시향에 녹아들어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고지영	이름이 예쁜 미숙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09

정찬열

2015-04-28 13:53

철따라 피는 진달래 고개
간난서린 추억을 담은 고운 시향
에 쉼하다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5월을
맞이 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정찬열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12

김광섭

2015-04-28 14:08

진달래 고개 ^^**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초록색 이파리들이 시야를 가릴 만큼 자랐습니다. 세상 모두가 초록빛입니다.
우리들 마음도 초록빛 희망으로
넘쳐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세요......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13

김보규

2015-04-28 18:41

그리 멀지 않은 시간인데도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오늘 시인님의 시향에서 옛 고갯길을 넘으며
울 할머니, 어머니의 삶을 반추해보는 아픔이
그리움과 함께 가슴 싸하게 울려집니다 ~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감사히 쉼해갑니다, ^^


고지영	김보규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15

배정이

2015-04-28 19:23

가슴이 터질듯 고갯길 산마루가 무너질듯
그렇게도 목메이게 우셨습니다
옛 이야기처럼 들리는 가슴 아픈 추억~
시인님,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오월 맞이하세요.^^


고지영	금발머리 정이많으신 정이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19

이정희

2015-04-29 06:21

기나긴 이야기를 품고 피고지는 진달래..
어릴때 먹으면 그 보드라운 꽃잎에서 나던 쌉싸름한 향..
혀가 보라색으로 물들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고지영	이정이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21

박미향

2015-04-29 10:20

진달래 올해는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지나 버렷습니다,,
고지영시인님 진달래에 쉬어봅니다,,


고지영	박미향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23

주응규

2015-04-29 13:49

고지영 시인님 의 좋은 시향을 봄비 같이 보슬보슬 가슴 적셔봅니다
연초록 잎사귀가 짙게 물들어가는 날입니다
봄꽃처럼 행복도 활짝 피우시고
기쁨 가득 충만하시길 빕니다.


고지영	주응규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26

박정근

2015-04-29 15:17

진달래 고개....
서러움이 많아 그렇게도 붉게
피었나 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행복한 수요일 오후되세요 시인님~~^^


고지영	박정근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29 20:28

윤순묵

2015-04-30 00:43

시인님의 순수한 서정에 잠시
취해봅니다
시의 세계속에서 행복도
찾아지고
기쁨도 느껴 지니 말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푹 절어 빠졌다가
마음이 흡족하여
이 밤을 지납니다
오늘도 행복하다는 종을 치며
아름다운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지영	윤순묵 시인님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5/1 20:40

공재룡 2015-05-02 19:14	고지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란한 봄꽃의 축제도 막을 내리고 주섬 주섬 그리움 쓸어 담아 잔인한 사월을 따라 먼길을 떠났습니다. 아직도 진달래꽃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철쭉꽃이 피여나고 있습니다. 저의집 담장 따라 붉게 피여나는 중입니다. 예전에 먹거리 귀할때 진달래 간식으로 먹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참으로 눈물겹고 어려운 시절이였지요. 고운 시향에 마음 편히 쉬어 갑니다. 척추수술 하신 휴유증 으로 고생 하셨는 데 많이 나셨습니까? 오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라일락 향기 가득하고 사랑이 넘치는 달 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김선목 2015-05-03 17:07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보채는 애들 진달래 꺾어 손에 쥐어주고 앞세우고 뒤세우며 넘던 진달래 고개 그때도 진달래꽃은 무척이나 고픈배를 요기해 주셨답니다 그때 그시절을 실감하는시향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 하십시요 시인님!

한영택 2015-05-03 19:16	고갯길 진달래꽃 아련한 추억에 젖어봅니다. 산에 핀 진달래는 지금도 변함없이 피고 지는데 흐른 세월만큼이나 우리의 일상은 변해버렸으니...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월 되세요.

김병근 2018-01-25 16:55	진달래 고개 곱게 집필하신 글 되근길 훈훈한 경전철안에서 곱게 배독합니다 고운 저녁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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