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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진숙
ㆍ작성일	2019-05-22 17:24

ㆍIP: 61.xxx.85

봄날은 그렇게 가고

온 사방 환하게 피어나느라
빗장을 열어 놓은
꽃잎 속눈썹 그늘 뒤에 숨어서
한동안 비밀스럽게 아름다운 자태를
훔쳐보았던 죄스러움을 고백하네
겁 없이 자라나는 여린 새순들
짙어 오는 갖가지 색들로 하늘은 더욱더 깊어져
문득 나의 생 한 부분도 꽃잎에 물들게 하네
어느 한때
날 세우며 살았던 아픔의 순간들
잊게 만드는 지금 이 계절의 호사
오래도록 누리고 싶지만
아득히 사라지는 꽂 그늘 길이는
빨리도 기울어 꽃나무 가지에 앉았다 바로 전에 날아간
새 한 마리 휘저어 놓은 풍경 속으로
이미 지고 있던 봄

김동철

2019-05-22 19:51

홍진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봄날은 그렇게 가고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껴봅니다

마음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야생 코끼리처럼
날뛰는 마음을
늘 지켜보고 자제 하세요
정신을 차려
방심하지 마세요

아주 외딴곳에
홀로 있더라도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은 세상을 헤맬 것입니다

홀로 있는 데도
엄청나게 나쁜 감정의
상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장미처럼 화사하고
아름다운 하루되셨나요
고운 마음 나누는
행복한 밤되세요 ~♡


홍진숙	김시인님 사방 봄꽃 열리는 소식으로 환합니다 시인님의 시향도 널리 퍼지시길 응원합니다 반가히 뵈올날 기다릴께요	3/19 16:55

김정윤

2019-05-22 21:53

존경하는 홍진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 하신 - 봄날은 그렇게 가고 - 배람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어느 한때
날 세우며 살았던 아픔의 순간들
잊게 만드는 지금 이 계절의 호사
오래도록 누리고 싶지만
아득히 사라지는 꽂 그늘 길이는
빨리도 기울어 꽃나무 가지에 앉았다 바로 전에 날아간
새 한 마리 휘저어 놓은 풍경 속으로
이미 지고 있던 봄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태화 강변에
장미 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유감 스럽게도 축제에 참석치는 못했지만
곳곳에 진한 장미꽃 향기를 맡습니다

이곳 울산은 여름 날씨 같이 무덥습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심하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홍진숙	먼곳에 계시는 김정윤시인님 올한해도 태화강주변을 붉게 물들일 장미꽃 축제 기대됩니다 늘건안하시길 바람드려요	3/19 16:56

이민숙

2019-05-22 23:03

홍진숙 시인님
그렇네요
봄날은 그렇게 가네요
앞다투어 피워 내기에 고군분투하는
야생화도 가을의 열매를 생각하며 피워내는 삶을 봅니다


홍진숙	에너지 발랄한 이민숙시인님 목련잎 벙그는 봄날 오랫만 인사드립니다 올한해도 시향 가득하시길 응원드려요	3/19 16:57

홍종화

2019-05-23 06:46

홍진숙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서 인사드립니다.
한동안 인사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계절은 성급하게 여름의 문턱을 넘어선 듯
무더운 날들이었지만 단비가 내리고 지금은
시원한 공기를 만끽합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집필하신 아름다운 글 '봄날은 그렇게 가고'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진숙	홍시인님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한점 송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빛나는 창작 승승장구 하시길 마음 함께 합니다	3/19 16:58

주응규

2019-05-24 13:08

좋은 계절에 가슴에 와닿는 시향 지펴 놓으심에 다녀갑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도 많이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초록빛이 물결처럼 넘실거립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시향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건필하십시오.


홍진숙	부이사장님 각종 꽃들의 향연이 벌어지는 봄의계절 늦은 인사드립니다 변함없는 격려 주시는 마음 감사드려요 열심히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3/19 17:00

정찬열

2019-05-25 09:47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홍진숙 시인님~

연록색 산야와 향기넘친 오월은 어느덧
종반에 접어드니 섬큼 초여름을 만난듯 하더니
잠시 식혀주는 봄비가 숨고르기 합니다.

아득히 사라지는 꽃 "봄날은 그렇게 가고" 지펴놓으신
시심 속을 한참을 더듬으며 쉬어갑니다

기온차가 심한 초여름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홍진숙	반가히 인사드립니다 건안하시지요?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즐겁게 수업받던 문예대5기 추억을 함께 하게 되는군요 좋은 봄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람 드려요	3/19 17:02

김상훈

2019-05-25 17:06

소리를 내지 않아도
묵시의 음률로 서 있는 가야금을
꼭 뜯어봐야 했을까

바위 틈에 핀 꽃 한 송이
묵시의 언어로 반갑게 맞이하는데
꼭 꺾었어야 했을까

저들에게 순교를 강요한 손들,
나는 공범이다

여름 초입부터 달궈지는 나날들입니다.
이런 현상의 공범들이 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편의 시를 위하여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애쓰셨습니다.
어느 곳이든 아프지 마세요.^^


홍진숙	김시인님 댓글도 멋진 한편의 시를 감상한듯 합니다 늦은시간 잘짜여진 옷감처럼 아름다운 작품으로 완성된 시인님 시 를 읽다보면 행복해 집니다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3/19 17:04

박상현

2019-05-27 06:59

아무도 밟지 않은 새벽이슬 들길을 걷다 보면
바짓가랑이 젖어가는 것도 모른 채 주위 풍경 속에
빠져듭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바라보고 싶은 날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고뇌로 올려주신 시어 하나하나에
시인님 시심을 함께 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번 한주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홍진숙	함께 공감해 주시는 박시인님 그동안 건안 하셨지요 반가히 뵈올날 기다립니다	3/19 17:06

안미숙

2019-05-28 22:08

홍진숙 시인님~

봄인가 하여 나아갔더니
이미
새 한 마리 날아간 풍경 속으로
지고 있던 봄...
우리의 생이 그리 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한 시간을 아낌 없이
살아야겠습니다.

어제도 봄.
오늘도 봄.
내일도 봄.
언제나 지금을 봄.
그래서 살아 있음.~

감사합니다.


홍진숙	시인님 반가히 맞이합니다 봄 의 길목에서 인사드립니다 봄 은 왜이리 짧은지요 길어진 햇살만큼이나 오래 머물길 소먕해 보는 요즘입니다 반가히 뵈올그날 기다릴께요	3/19 17:08

최미봉

2019-06-02 21:45

이쁜 시인님 반가워요
곱게 집필하신 글 생각하며 읽고갑니다
서재가 열리니 신나고 ㅎㅎ
행복하네요


홍진숙	최시인님 먼곳에서 반가운 걸음 하셨어요 그곳은 이제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가겠네요 올해는 반가히 뵈올수 있겠지요 늘 건안하시길 바람 드려요	3/19 17:10

주야옥

2019-06-06 19:29

늘 행복을 주는 시인님

아득히 사라지는 꽂 그늘 길이는
빨리도 기울어 꽃나무 가지에 앉았다 바로 전에 날아간
새 한 마리 휘저어 놓은 풍경 속으로
이미 지고 있던 봄

곱게 집필하신 글향 읽어내며 감사인사 남겨요


홍진숙	통통튀는 야옥시인님 얼마전 등단하신 동화작가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랑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3/19 17:10

안영준

2019-07-22 11:22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 첫날입니다
오늘도 더위는 가지 않고 주위에서 맴돌며 성가실케 하네요
비가와도 답지 않게 내려
습도만 올라 불쾌지수만 높아 갑니다
이 무더위 잘 이겨 내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세요
올리신 글 잘 배독 했습니다


홍진숙	봄꽃들이 환하게 저마다 색들을 뽐내는 3월입니다 남녁에는 매화 산수유 이쁘게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오는걸 보니 어느새 우리곁에 와있었나 봅니다 반가운 걸음 감사드리며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람드려요	3/19 17:14

이석구

2019-08-06 19:39

무더위가 대지를 불사릅니다.
봄날의 서정이 밀려가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홍진숙	좋은계절 환한 햇살이 좋았던 하루였어요 반가운 시인님... 시향 가득한 나날 되십시요	3/19 17:15

유등자

2019-08-26 22:16

시인님 아침 풀잎 향기
살짝 드리우는 가을 냄새
그리움담아 시인님 댁에
가져왔습니다
여름으로 해서 더위에 많은
고생과 힘들었던고초를
말끔히 잊으시고
기분 상쾌한 마음으로
넉넉히 청경한 가을 맞이하세요
오늘 한주 시작으로 건강한 이밤되시고
뜨거운 사랑 변함 없으시길 빕니다


홍진숙	멋진 춤으로 멋진 모습 보여 주시는 시인님 반가운 안부 전해드리며 올 한해도 많이 빛나시기 바래요	3/19 17:17

박상현

2019-12-29 06:46

비가 오면 우산 속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눈이 오면 눈으로 가득한 하늘을 바라봅니다
무지갯빛 우산 속 하늘을 그려본 한 해입니다
마음의 줄기를 칡 순 꽃에 실어 담쟁이 벽을 오르듯
걸어온 일 년인듯합니다
새싹 돋는 냄새
꽃잎 돋아나는 냄새
낙엽 타들어가는 연기를 바라보며
한 해 열심히 살았다는 위로와 격려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2019년도 이제는 가슴속에 새겨 넣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인님 올 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과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시인님 2020년에도 이 행복의 시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홍진숙	박시인님 함께 하는 문우지정 행복합니다 올한해도 빛나는 창작 승승장구'하시길 바래요	3/19 17:19

이세복

2020-02-25 16:46

촉촉한 봄비가 봄 마중을
재촉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은 우리에게 속삭이듯
살짝이 조금씩 오고 있어요
깊은 골짜기 양지바른 곳에서
솜털 같은 꽃잎을 틔우고
길섶에는 망초들이 조금씩 초록을 뽐내며
아귀다툼을 하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홍진숙	박시인님 행사장에서 반가히 뵈었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멋진작품 잘 감상 하고있어요 행복한 봄 맞이하시길...	3/19 17:20

너를 모르고 있을때

커피머신과 당나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4	당신을 곁에 두고도	5	홍진숙	2023-09-21

43	저만치 그남자	13	홍진숙	2022-03-30

42	문득 맛사지를 받다가	7	홍진숙	2022-02-08

41	다만 위로 오를뿐	8	홍진숙	2021-05-31

40	저녁의 모과나무	2	홍진숙	2021-05-31

39	목련	23	홍진숙	2020-04-02

38	생각하다 잠드는 밤이 많았다-부제 독도	16	홍진숙	2020-03-19

37	너를 모르고 있을때	5	홍진숙	2020-03-19

36	봄날은 그렇게 가고	32	홍진숙	2019-05-22

35	커피머신과 당나귀	13	홍진숙	2019-02-15

34	그 남자의 달팽이 집	11	홍진숙	2019-02-09

33	당신은 내게 있어	30	홍진숙	2018-08-04

32	남해 그곳에 가면	24	홍진숙	2018-07-14

31	천천히 오랫동안	2	홍진숙	2018-07-13

30	와히바 사막의 큰 거북	2	홍진숙	2018-07-13

29	세월	2	홍진숙	2018-07-13

28	기억의 통과	23	홍진숙	2018-02-23

27	자작나무 숲에서	37	홍진숙	2017-08-29

26	복숭아	7	홍진숙	2017-08-28

25	유포리 회상	31	홍진숙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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