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서연
ㆍ작성일	2017-12-06 20:59

ㆍIP: 125.xxx.109

먼 곳에 있는 너에게/조서연

먼 곳에 있는 너에게 /조서연
<2017 12 07>

평생 사랑한 번 못해보고
죽은 사람 있겠느냐마는
너는 거기서 나는 여기서
어떤 연휴로 길을 틔어
나는 너의 눈에 띄었고
너는 나의 눈에 띄었는지

서로가 현실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죽을 때 까지 다시는 못 볼
거리에서 이르듯
그리워만 하다가 갈지라도
서로가 눈에 띄었던 그 순간
그 무순 까닭으로
영원으로 이어지는 몹쓸 병에
걸리고 말았단 말이냐

하늘 아래 그 어디선가
숨 쉬고 있을 서로를 생각하며
어떤 것으로도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갈 너와 나
벽 공의 기러기들처럼 변방을
떠돌지라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
이 하염없는 바람에 구름 가듯
흐르는 세월 속에 두 마음 던져놓고

아무렇지 않게 바라다보며
노을처럼 익어가는 언덕에
앉아 멀고 먼 너의 있는 곳을
향해 멍하니 그래도 그래도
이렇게 혼자 가는 길에
멀리 있는 너를 생각하며
시린 가슴 위안을 받는 것에
오늘 하루도 저물 수가 있는 것을

김상훈 2017-12-07 02:53	매번 미로같은 골목길에서 강물처럼 흘러가는 저녁을 봅니다. 어디선가 밥짓는 냄새가 나는 저녁나절은 내 유년의 고향 마을처럼 왠지 포근하고 안온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험대에서 면접을 보는 듯한 하루 일상이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너에게, 배독하고 갑니다.

조서연 2017-12-07 19:02	어서 오심시요 김상훈시인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루일을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오늘할일을 다하고 지친마음 숨막힌 현실 갑옷을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문득 길섶에 비친 풍경 따뜻함이 그리운 착시 현상에 잠시 뜨거운 마음하나 잡아보기도 합니다 추운겨울밤 길가에 호떡 호호 불어가며 한닢 배어 문그맛이야 말로 다시 내일을 위한 짜릿한 희망의 맛일수도 우리는 이렇게 하루가시작되고 끝나는 자리에서 늘 희망과 쓸쓸함을 먹고 살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유의 히십시요 본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임세규 2017-12-07 20:25	조서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이 몹시도 춥습니다.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올려주신 시 감사히 잘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조서연 2017-12-07 20:44	임세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반갑습니다 날이 많이 춥지요 따뜻한 차한잔에 지친 하루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편한밤되십시요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2017-12-08 11:45	올 마지막달 12월 추위도 극성을 부리는 즈음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따끈히 뎁혀봅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한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올 시작과 같이 마무리도 잘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조서연 2017-12-08 17:46	주응규 부 이사장님 어서오십시요 반갑습니다 년말 행사 앞두고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먼길오시어 감사드립니다 올한해에도 고생하셨습니다 다한 문협이 명실공이 자리매김을 할수 있었던것은 김락호 이자장님과 임원진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돌아오는 무술년 해에도 더욱더 결집과 굳은 소신으로 무궁한 발전으로 이끌어 주시길 바래봅니다 본행사에서 기쁘게 뵙겠습니다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날추운데 건강 유의 하십시요

김기전

2017-12-09 06:23

조서연 시인님
애잔한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송년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서연	어서오십시요 시인님 며칠 남지않은 올해 2017년 년말 행사를 앞두고 그안에 화려하고 행복하게 일년을 마무리 할수 있어 설레고 기쁜 마음 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날 반갑게뵙겠습니다 찾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12/9 17:53

정찬열

2017-12-09 09:46

大雪 이라는 절기에 놀랐는지
쌩쿵한 날씨에 햇빛마져 놀라
구름속에서 나올줄 모르는 휴일

얼마남지 않은 한해는
남은달력의 3분의 1일
짓밟고 가버렸습니다.

일주후면 년말 행사에서 뵙고져
청하오니 건강 하시길 빕니다.^^

"먼곳에 있는 너에게"
멋진글 잘 배독했습니다.^^
조서연 시인님~


조서연	소설 대설을 지나 동지가 다가오는 겨울 중반으로 접어드는 하얀겨울입니다 모든 문우님들은 저에게 그리운분들 서로 사는곳은 달라도 행사를 깃점으로 모일수 있어 그동한의 반기움의회포를풀수있는 자리를 제공해주시는 감락호 이사장님 깊은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그날 기쁘게 행복하게 문우님들 뵙겠습니다 추운날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12/9 18:00

조영애

2017-12-09 17:36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를 덮은 주말
마음만은 훈훈하고 포근하게
내게 온 하루 소중하게 가지며
여유롭고 행복한 여정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조서연	아이고 울리 조영애 시인님 제가 본명이 조영애 입니다 어찌 이런 인연이 반갑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지금은 조서연으로 계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서 제본명을 보는순간 화들짝 놀라고 가슴이 울컥울컥 어쩟든 반갑습니다 이렇게 먼길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예전 제이름을가지고 계신분 어떤분일까 막연히 눈에 띄었습니다 일주일후 본행사에서 기쁘게 뵙겠습니다 항필 하시고 올해 아마도 시인님의 해이기했던 2017년 잘마무리 하시고 가내늘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12/9 18:08

유등자 2017-12-09 21:27	조서연시인님 날씨가 몹시춥네요 포근한 사랑으로12월한달도 늘 한결 같이서재에 고운 발길 함게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고운시향 멋지게 읽어 보고 갑니다 행복한 밤되셔요

조서연 2017-12-10 01:21	유등자 시인님 오서오십시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날씨 추운데먼길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히는 본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찾아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사랑하는 이여/조서연

몹시도 추운날/조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