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문익호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6-02-12 01:39

ㆍIP: 49.xxx.186

청계천 겨우살이

청계천 겨우살이 / 문익호

얼음 둥둥 청계천
청둥오리 한 쌍이 여울에서 푸드덕 날아가는데
맨발이 빨갛다.
오리 먹이가 있을까.
물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문득, 엄동설한에
깃털조차 없는 작은 물고기 생각에
내 몸이 움츠러든다.

그늘진 물살을
알몸으로 견디고 있는
작은 물고기 몇 마리 발견하고
살아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차례 한파가 지나고,
얼음 햇살이 머무는 청계천에서
청둥오리와 물고기의 슬픈 눈을 다시 보았을 때
나도 모르게 먹이를 주니
청둥오리 솟구쳐 몰려들고
청계천에는 잠시 생동감이 메아리친다.

돌아오는 길에
활기 없는 작은 가게 사람들을 보며
청계천 겨우살이 하는
청둥오리와 물고기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봄날이 얼른 왔으면 한다.

김경렬

2016-02-12 06:18

문익호 시인님!
엄동 설한에 청계천을 산책 하셨군요.
시인님의 따뜻함이 전해와
마음도 훈훈해 집니다.
곧 봄이 활짝 열리겠지요
떠들썩 하던 명절도 끝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문익호	김경렬시인님 ㅎ~ 설명절 따뜻하게 지내셨나요 ㅎ~ 저는 보일러 고장으로 ㅎㅎ 좀 춥게 지냈습니다. 청계천 청둥오리와 물고기를 보면서 떠오르는 사람들 생각이 났습니다	2/12 11:23

여관구

2016-02-12 08:27

시인님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습니다.
그러나 모든 동물은 야생에서 적응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잘 견디지요.
삶을 위하여 그들도 터득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시인님의 훈훈한 마음이 봄을 앞당기나 봅니다.
이제 봄도 머지않아 오겠지요. 건강하소서.


문익호	여관구 시인님 ㅎ~ 행복한 명절 지내셨지요 ㅎ~ 청계천 청둥오리와 물고기 보면서 부부 자영업자와 막 사회에 나온 젊은 사람들 생각이나서요	2/12 11:25

장계숙

2016-02-12 09:19

늘 자연을 생각하는 시인님의 마음
오늘도 청계천에서 봅니다.
겨울동안 얼음장 밑에서도
차가운 물 위에서도
고된 시간을 견디며 살아내는 삶들이
경이롭습니다.
멋진글 행복하게 머물다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


문익호	장계숙 시인님 ㅎ~ 설명절 편안하셨습니까 ㅎ~ 청계천에서 돌아오는 길에 수없이 많은 작은 가게를 보며 또 청계천 청둥오리와 물고기로 생각되었습니다	2/12 11:27

배정이

2016-02-12 09:55

예전에는 청계천에 구경거리가 많아서 자주 갔었는데
시집온 뒤로는 구경할 수가 없어서 깜깜~ㅠㅠ
시인님께서 옛 추억을 펼쳐주시니 고맙습니다.
원앙 한 쌍과 청둥오리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시인님의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문익호	배정이 시인님 ㅎ~ 항상 밝으신 모습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세상을 바라보며 가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만 울컥합니다	2/12 11:30

김광섭

2016-02-12 11:36

엄동설한 청계천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봄을 재촉하는 듯 겨울비가 내리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익호 시인님!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네 겨울비가 오는 것을 보니 겨울이 꽤 지나갔습니다. 계절은 가게 마련이네요. 시인님 행복하십시오~	2/13 08:54

이기영

2016-02-12 17:01

청계천 원앙과 오리들
눈에 선합니다..깃털없는 물고기조차
세심합니다


문익호	이기연 시인님 ㅎ~ 한겨울에 깃털없는 물고기 ... 살아가는 모습이 만만치 않아보였습니다 ㅎ~ 시인님 편안한 시간 되십시오~	2/13 08:57

김선목

2016-02-13 09:03

문익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청계천 겨우살이"
올겨울 천계천은 꽁꽁 얼었겠네요
한강이 얼었으니 말이예요?
설 명절 잘 쇠셨지요?
올해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문익호 시인님!


문익호	경기지회장님 ㅎ~ 설 명절 잘 지내셨나요 이제 큰 추위는 지나가나봅니다. 어서 좋은 계절이 오면 좋겠습니다. ㅎ~	2/13 11:40

장선희

2016-02-13 11:16

청계천에 부지런히 다녀오신 마음 시심으로 느껴봅니다.
청둥오리, 원앙새, 물고기들이 모여서 의지하는 청계천 풍경이 웬지 슬퍼보이네요.
봄이오면 힘겨운 겨울나기도 모두 풀리겠지요.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문익호	장선희 시인님 ㅎ~ 자연에서 보면 아무리 혹독하게 추운 겨울이라도 지나가게 마련이고 또 이겨나가게 마련이라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셔요~~	2/13 11:42

이유리

2016-02-13 17:25

지난 여름에 다녀온 청계천을 떠올려 봅니다
겨우살이 하는 모습들이 좀 안스럽게 다가 오네요
시인님
오늘은 봄이 온듯 착각하게 할 정도도 포근한 하루였어요
곧 봄이 오지 않을까,, 봄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익호	네~ 이유리 시인님 ㅎ~ 팍팍한 소시민들의 삶을 생각해보았거든요 항상 맑기만하면 ㅋ 맹해보여서요 ㅎ~ 아무튼 특히 젊은 사람들 삶이 좀 편안해지면 좋겠습니다	2/13 21:54

이정규

2016-02-13 19:53

문익호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늘 바쁜 몸이라서 멋진 뎃글 주지 못하여서 진심으로 죄송 합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 저녁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문익호	이정규 시인님 ~ 바쁘신 것 행복하신겁니다 ㅎ~ 요즘 세상엔 그렇네요. 행복하십시오~~	2/13 21:55

권승주

2016-02-14 05:01

도심깊숙히 찾아온
청둥오리 기쁨이어라
사람이보싶어서 왔겠지
배가고파서왔을까
수많은 사람구경하고 떠나는
오리야
행복해다오


문익호	권승주 시인님 ㅎ~ 자연은 혹독하지만 견딜만은 한 것 같이 사회 초년생들도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ㅎ~	2/14 13:27

정찬열

2016-02-14 07:28

문시인님 벌써 문을 열어
따뜻한 봄맞이를 하셨군요
시인님에"청개천 겨우살이"
감사히 보고 갑니다^^

늘 建安 하시고 희망찬 한주 되세요^^


문익호	정찬열 시인님 ㅎ~ 오늘 겨울비 오면 한차례 또 춥다지만 이제 봄기운이 오는듯합니다 겨우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을 응원합니다 ㅎ~	2/14 13:28

경규민

2016-02-14 09:12

고은 시심에 제마음도 내려 놓습니다.
이제 추은 겨울 도 꼬리만 남아있네요
곧 봄이 오려나 봅니다.
따뜻한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군요
청둥오리며 원앙새며 먹이거정덜어주게
시인님! 이봄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소서


문익호	경규민 시인님 ㅎ~ 네 봄은 이미 한발 들여놓은듯합니다 이젠 가는 겨울이 아쉽네요 ㅎ~	2/14 13:29

김희선

2016-02-14 11:28

겨울이 추울수록
새봄은 더 간절하게 기다려 지겠지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에게는
힘든 겨울나기이지만
기다려야 할 희망이 있으니
잘 견디어 낸답니다..
비 그친 후 찬바람이 다시 불어오지만..
창가에 걸린 환한 햇살이
유난히 고운 날입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따뜻하게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문익호 시인님^^*


문익호	김희선 시인님 ㅎ~ 맞습니다 행복은 어려운 시절이 있어야하듯이 이겨내야겠지요 ㅎ~ 시인님 행복하셔요	2/14 13:31

안정순

2016-02-14 15:01

겨울도 어느덧 막바지에 와 있나 봅니다.
어제는 봄인가 싶더니
오늘은 간간이 내리는 눈발이 다시 매섭기 까지 하네요
감사히 봅니다.문익호시인님


문익호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ㅎ~ 봄인듯 하다가 다시 쌀쌀해지네요 그래도 이제 봄이 코앞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듯이 우리나라도 좀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2/14 23:19

유필이

2016-02-14 17:36

청계천에 나들이 가셔서 겨울 천둥오리랑 물고기들을 보듬어 주시고
멋진 시어를 낚아서 오셨나 봅니다~^^
문익호 시인님 멋진 시향 잘 감상하였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문익호	유필이 시인님 ㅎ~ 막바지 겨울인듯하니 이젠 아쉽군요 겨울 정취를 즐겨야겠습니다 ~	2/14 23:20

안선희

2016-02-18 01:17

문익호 시인님.
올 겨울 방학때 대학 동기 네 명이서
콘도 한채 빌려서 일박하고
이천에서 노닐다가
청계천에서 헤어졌답니다.
내려갔다면 천둥오리랑 물고기도 봤을 것을
위에서 2016 해피뉴이어라고 쓰인
빛의 축제만 멀찌감치서 보고 촬영하고 돌아왔어요.
청계천의 야경이 멋지더군요.


문익호	안선희 시인님 ㅎ~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군요. 청계천 한번 걸어보셔요. 이제 우수도 지났으니 아주 좋은 산책코스가 될것입니다. ㅎ~	2/19 18:16

주응규

2016-02-18 09:03

곱게 빚어내리신 시향에 마음 담구어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추위도 한풀꺾인 듯합니다
봄이 어딘가에 오고 있겠지요?
꽃피는 춘삼월을 기다리는 마음, 괜히 설레입니다
오는 봄엔 좋은 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문익호	주은규 시인님 ㅎ~ 저는 요 며칠 아주 심각한 상황에서 막 빠져나오는 경험을 하고 있네요. 정말 모든 것이 소중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2/19 18:18

나는 네가 좋아

살다 보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75	슬퍼 마라 황혼이여	46	moonikho	2017-06-17

174	백열등을 켭니다	44	문익호	2017-12-20

173	겨울 연인	42	문익호	2017-01-15

172	옛살비 언덕에 올라	40	moonikho	2017-09-18

171	나는 네가 좋아	38	moonikho	2017-08-26

170	청계천 겨우살이	36	문익호	2016-02-12

169	살다 보면	38	문익호	2015-06-25

168	이제는	36	문익호	2015-06-07

167	행복한 오후	27	moonikho	2017-10-08

166	인연	34	문익호	2017-02-08

165	이런 친구	34	문익호	2016-10-05

164	첫 햇살	33	문익호	2015-12-29

163	한라산 영물 까만 새	34	문익호	2015-12-08

162	서촌 골목길	34	문익호	2015-06-16

161	5월 우중 산책	16	문익호	2020-05-09

160	톡 터지는 봉숭아	32	moonikho	2017-09-09

159	부평초 연가	31	moonikho	2017-06-26

158	호젓한 봄날	32	문익호	2017-03-02

157	조바심	34	문익호	2015-05-25

156	소쩍새 우는 숲속	15	문익호	2018-06-19

	1 2 3 4 5 6 7 8 9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