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6-06-11 02:08

ㆍIP: 49.xxx.186

살다 보면 문을 박차고

살다 보면 문을 박차고 / 문 익 호

살다 보면
가슴 쓸어내리는 일이 종종 있다.

어느 하나 균형을 잃으면
전부 뒤집힐 위기가 문고리를 잡는다.
갑자기 낭떠러지 끝 허공에 뜬 발끝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상황

기나긴 초침이 돌아가고
절망과 희망이 뒤섞인 경계에서
끝내 절망의 문을 열었던 기억,
그런 절망의 들판을 다시 가야 할지도 모르는
겪어본 두려움에 몸서리친다.

경계선 바로 위에서
짐짓 벗어난 듯 지냈는데
그 들판을 기억하는 것만도 너무 두렵다.

사는 게 늘 물음표 같아
답도 없는데
또 다른 경계인 친구의 독백

답이 없긴 왜 없어
그냥, 내가 처음 겪는 것일 뿐이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너스레 떨어본다.

그래, 위기가 끝내 문을 연다면
그 벌판에서 벗어났던 경험도 있는데
또 못 벗어나랴

아예, 문을 박차고 나간다.

장계숙

2016-06-11 07:07

삶의 경계에서 뭔가 결정해야할 때
양면의 모습에 마음을 던지기란
참으로 고뇌의 시간입니다.
그래도 문을 박차고 나갈 용기가 있으면
희망도 보이는 것이지요.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멋진 날 되셔요. 시인님 ~


문익호	장계숙 시인님 ㅎ~ 정말 꾸준히 시 창작하시는 모습이 참 훌륭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셔요 ㅎ~	6/11 15:03

백설부

2016-06-11 08:51

살다보면 가슴 쓸어내리는 일이
참으로 많이 생기죠
문을 박차고 나가기전까지가 어려운것 같아요
의미있는 시향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시어요~~


문익호	백설부 시인님 ㅎ~ 네, 인생 희로애락이 있어야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쁜 것은 견딜 수 있는 것이 좋겠지요. 행복하셔요 시인님~	6/11 15:05

이정규

2016-06-11 13:10

문익호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인생의 지표는 없는것 같습니다.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19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문익호	이정규 시인님 ㅎ~ 산천초목이 자리한 위치가 다 다르듯이 사람 사는 길도 다 다를겁니다. 그래도 행복을 찾으며 잘 이겨나가야겠지요. 행사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6/11 15:08

김광섭

2016-06-11 14:05

살다 보면 문을 박차고^^**
~~!ㅎㅎㅎ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신 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하는 문익호 시인님!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가끔 이래저래 박차고 나가야할 순간 나가고 싶은 순간 그런 때가 있습니다. ㅎㅎ 아직 혈기가 있어서 그럴까요?	6/11 15:10

이기영

2016-06-12 16:10

문고리만 붙잡고 갈등과 아득한 느낌
그래도 길은 있나바요
처음 겪는것 일뿐


문익호	이기영 시인님 ㅎ~ 6월도 중순입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두려움은 있습니다. 그래도 이겨나가려면 두려움에도 나서야하는 것 같았습니다. ㅎ~	6/13 22:39

홍대복

2016-06-13 13:31

시인님!
유월의 햇살은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는 듯 이글거리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젖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가만히 안부 내려놓습니다.


문익호	홍대복 시인님 ㅎ~ 편안한 계절이신가요? 멋진 시절 행복하십시오. ~	6/13 22:40

장화순

2016-06-14 13:59

우리의 삶이 문을 박차게 하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시인님 문박차고 뛰는 시인님에 모습을 상상 해봅니다
멋진 내일이 기다릴 것 같은 날들을


문익호	장화순 시인님 ㅎ~ 이제 장마가 온다고 합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멋진 시절 되시기 바랍니다.	6/14 21:23

안정순

2016-06-14 14:02

험난한 세상을 살다 보면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최선의 결정에 용기를 더해야겠죠!
감사히 봅니다.


문익호	안정순 시인님 ㅎ~ 살면서 조심할 것은 조심하고 닥치는 것은 그것대로 마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월은 가듯 솟아날 구멍은 생기게 마련이지요. ㅎ~	6/14 21:24

주응규

2016-06-16 08:29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에 마음 살짝 걸터 앉았다 갑니다
초록빛 깊어가는 날에 행복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는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문익호	주응규 시인님 ㅎ~ 바쁘게 활동하시면서 이렇게 항상 격려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6/16 19:06

배정이

2016-06-20 08:48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문익호	배정이 시인님 ㅎ` 협회 행사에서 좋은 성적으로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 항상 밝은 모습 참 좋습니다. ㅎ~	6/24 00:25

김강좌

2016-06-20 19:05

문익호 시인님 ~
따뜻하신 미소로 반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뵐수있어서 행복했구요~
담 모임 뵈실때까지 건강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


문익호	김강좌 시인님 ㅎ~ 대전 행사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일취월장하시는 모습 지켜보겠습니다. ~	6/24 00:26

박영애

2016-06-24 14:37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도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함께 참여 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마음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행사 때마다 여유가 없네요.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고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다음 가을 행사에서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그 전에는 서재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안전에도 유의하시고 늘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