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6-10-05 22:05

ㆍIP: 58.xxx.176

이런 친구

이런 친구 / 문익호

아련히 반짝이며
너울지던 억새풀 사이로
한 번 더 손잡고 걷고 싶은 친구,
마지막 기차를 타기 전
돌아보며 작별인사하고 싶을 친구.

바라만 보던
화려한 꽃송이보다
작은 들꽃 같은 친구들이
나는 생각날 것 같다.

한 줌의 땅과 햇살만 있어도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들꽃,

작은 바람 온몸으로 반기며,
찾아온 풀벌레도 진한 향기로 맞이하던
그런 친구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오늘따라
투명한 별사탕 모양의
고마리 분홍색 꽃이
반가우이 하며 손을 내민다.

( 2016. 10월 2주 ' 금주의 시' 선정 )

강사랑

2016-10-05 22:30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친구라 하면 편안한 들꽃 같은 기분이지요.
한 줌의 땅과 햇살만 있어도 웃음꽃을 피우는 들꽃
참 예쁩니다.
들꽃같은 친구 이런 친구가 잔잔하여 오래오래 갑니다.
친구와 좋은 추억만들며 오늘도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문익호	강사랑 시인님 ㅎ~ 요즘 가을 억새풀 장관입니다. 시인님도 구경해보셔요	10/8 21:35

장선희

2016-10-06 11:31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이런 친구 참 그리운 친구네요.
오래도록 생각나는 친구 행복하신 것 같아요~
화려한 꽃보다 작은 들꽃의 향이 더 진하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그누가 말했대요.
행복한 가을 되세요 시인님~^^


문익호	장선희 시인님 ㅎ~ 네 이런 친구가 있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시인님도 이런 친구 있으시겠죠?	10/8 21:41

여관구

2016-10-06 10:38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문득 초등학교 코흘리게
친구들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들꽃같은 친구들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시인님의 시 이런 친구를 보면서 옛추억에
잠기었습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문익호	여관구 시인님 ㅎ~ 맞습니다. 어릴때 친구가 좋은데 ㅎㅎ 요즘 보면 하도 변질 된 친구들이 많아서요. 그런 것도 다 복인것 같아요. ㅎㅎ	10/8 21:38

백설부

2016-10-06 00:08

바라만 봐도 미소가 번지는
작은 들꽃 같은 예쁜 친구가 갑자기
무지 그립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문익호	백설부 시인님 ㅎ~ 맞습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자주 나누며 즐거워하는 친구가 진짜지요 일년에 한두번 날 잡아서 ㅎㅎ 이런 친구는 거래처 친구 같아요. 행복한 가을 맞이하십시오	10/8 21:37

김이진

2016-10-06 16:16

작은 들꽃 갇은 친구
순수한 마음으로 이슬이 한잔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그리움이지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김이진 시인님 ㅎ~ 캠핑가자 ~~ 하니 모여드는 친구들 이 나이에 비오는 날 밤 캠핑 ㅎㅎ 참 행복합니다.	10/8 21:44

석옥자

2016-10-06 17:11

이런친구도 순수한 꽃향기
처럼 반기는 친구도 있지요
멋진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좋은 나날 되십시요~~^^**


문익호	석옥자 시인님 ㅎ~ 제 친구들은 가끔 제 시 속에서 등장하곤 합니다. 서로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 그런 시를 읽을 때 마다 행복이 새록새록 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셔요~	10/8 21:45

김기전

2016-10-06 18:48

문익호시인님 이런 친구~
곱게 지피신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상쾌한 저녁시간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김기전 시인님 ㅎ~ 네 가을 날 참 좋습니다. 간혹 텅빈 가슴이 되기도 하지만 채워주는 친구들이 있네요. 행복한 계절 되십시오~	10/8 21:47

이정규

2016-10-06 19:07

문익호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많은 피해와 아픈상처를 남기고 갔네요.
하루라도 빨리 복구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갔음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오늘도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문익호	이정규 시인님 ㅎ~ 매번 격려해주심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밤 되시기 바랍니다.~	10/8 21:53

고경애

2016-10-06 21:44

풀꽃의 미소에 눈맞춤하는 고운 향기로
하나 하나 친구를 불러보고픈
시뜰을 거니는 기쁨 고맙습니다
하늘 닮은 눈으로 만나는 가을 감사
넉넉한 품으로 안아보세요 시인님


문익호	고경애 시인님 ㅎ~ 어릴 때 친구가 좋고 잔잔한 친구가 좋은 것 같아요. 너무 거창한 친구는 좀 거리가 있어요. 알게 모르게 ㅎ~ 들꽃길을 미소로 걸어봅니다.	10/8 21:49

주응규

2016-10-07 08:59

파란 가을 하늘아래 곱게 단풍드는 나무잎새가 눈부시는 날에
곱게 내린신 좋은 글에 흠씬 물들어봅니다
산들이 천연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문익호	주응규 시인님 ㅎ~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항상 들러주신에 감탄합니다. ㅎ~ 시인님의 열정을 닮고 싶어요. 좋은 계절 행복하십시오~	10/8 21:51

김광섭

2016-10-07 20:14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지난 여름에 땀 흘리며 고생했든 일이 헛되지
않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항상 격려 말씀 갑사합니다. 편안한 가을 밤 되시기 바랍니다.	10/8 21:51

박희자

2016-10-11 07:51

길을 걷다 환한 가을이 아까워
문득 떠오르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 가을 만나려가자고 조건없이 달려온
친구와 낙동강을 건너 갈대숲 가을을 만나고 왔습니다
편안한 친구는 늘 소중하고 귀한 친구지요
시인님 고운시향 감사히 다녀갑니다
가을 고운 향기 가득 담는 행복 가을 되세요^^*


문익호	박희자 시인님 ㅎ~ 반갑습니다. ㅎ~ 잔잔한 죽마고우 허물없이 어울릴수있는 친구가 좋은것 같지요? ㅎㅎ 마음도 편안하고요. 시인님 편안한 친구와 행복하셔요~~	10/11 23:22

오석주

2016-10-11 22:00

들꽃같은 친구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는 어디서 보나 반갑지요
그런 친구라면 함께 여행에 동행하여도 기쁘지요
소중하고 귀한친구 함께 하여 보렵니다
이런친구 ,,정감있는 시향에 향기 담어 봅니다
고운밤 되시길요 시인님~^^


문익호	오석주 시인님 ㅎ~ 들꽃같은 친구가 참 좋은데 그런 친구가 사실 훨씬 더 소중한것 같아요. 소중한 친구들과 행복하셔요 ㅎ~	10/11 23:23

김영환

2016-10-12 09:59

바라만 보던 화려한 꽃송이보다
작은 들꽃 같은 친구들이 나는 생각날 것 같다.
고운시 잘 보았습니다.
저도 들꽃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런 친구인가? 내가 먼저 그런친구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고운시심 깃든 서재에서 행복가득 머물다 갑니다. 문익호 시인님.


문익호	김영환 시인님 ㅎ~ 저의 시 서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들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작은 들꽃 같은 친구들이 들꽃 처럼 많았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10/12 21:47

김희선

2016-10-13 21:56

질리지 않는 순수한 향기로
늘 곁을 지켜주는 들꽃 향 같은
그런 허물 없는 친구와 함께 있는 시간은
정말 행복하겠지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시인님^^*


문익호	김희선 시인님 ㅎ~ 항상 마음 먹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조금 마음 가까이 하면 조금 더 만날 기회가 생기니까요. 그렇게 친해지고 즐겁고 그렇지요. ㅎ~ 시인님 좋은 계절 들꽃들과 행복하셔요	10/14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