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춘순
ㆍ작성일	2016-07-28 11:16

ㆍIP: 223.xxx.198

여름을 찜쪄 먹다

여름을 찜쪄 먹다

진향 윤춘순

여름날 인 시 쯤 이면
동녘 산마루에
시뻘건 태양을 잉태한다

반나절이 지나
해가 하늘 가운데
걸렸을 즈음

이글이글 타는
불볕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으면

비지땀으로
여름을 찜쪄먹고
태양과 싸우며 익어간다

불붙은 석양이
빌딩 안으로 스며들어
시뻘겋게 취하여 일박을 하고

해 뜨고 지는 광경을
복사판으로 구워내는
훼스턴궁의 유리 벽도 헉, 헉

만인도 만물도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더위를 쌈 사 먹고 싶은 여름 향기여.

(인시. 새벽 다섯시경)

카친님. 피할수 없어면 즐겨라는 말
괜히 있진 않겠죠.
무더운 여름을 쌈싸먹고 찜쪄먹고
네가 이기나 내가이기나 대결해봐요.
여름이있기에 모든것이 익어가나니. . .

월요일 산길 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서
삐긋 했는데 발목이 골절이 되어
병원에 누워있지 말입니다.
부기가 다빠지면 깁스 해서 집으로
갈까? 병원에 더 있을려나. . .
한 쪽발로 다니려니 목발이 필요하고
모든것이 불편하고 그렇네요.
스토리 댓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
미안합니다.
더운날이라도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2016-07-28 13:14	윤춘순 시인님~ 더운날 고생이 많으시네요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을 쌈싸먹고 찜쪄먹고 생각만해도 통쾌하네요ㅎ 고운글 기분좋게 머물다 갑니다 오후도 편안히 보내시어요~~

여관구 2016-07-28 14:07	윤춘순 시인님 마음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피서왔다 생각하시고 즐기세요. 골절은 염려할 병이 아니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편히쉬세요. 여름을 찜쪄먹고 싶은 시인님 얼마나 더운 지요. 지금 저는 등어리로 부터 눈물이흘러 내려 간지럽습니다. 얼마나 더운지요. 이 찜쪄먹고싶은 여름을 쉬원한 곳에 피서 갔으니 얼마나 행운입니까. 천천히 쾌유하소서.

우영국 2016-07-28 14:33	더운날 고생 많아요 곱게내린 시향에젖습니다 많이 더워요 몸은 덥더라도 마음만은 시원하게 마음은 몸을 데리고 삽니다 웃음 가득하고 시원한 오늘 담아요

고경애 2016-07-28 21:16	날도 더운데 고생이 심해서 어째요 시인님 전에 목발 짚고 출근한 적이 있어요 하산길에 ~눈 깜짝할 사이에 그리되더이다 손끝에서 피운 시향은 멀쩡해서 다행이지요 ㅎ 여름 등에 올라 타는 고운 시 멋집니다 빠를 쾌유 기도할게요

유필이 2016-07-29 12:16	대프리카라고 할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대구 요즈음 열대야로 밤을 잊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엄청 뜨거운 열기가 아스팔트를 푹푹 삶고 있구요~ 아마도 충분히 찜을 쪄먹을만한 열기입니다~ 윤춘순 시인님 이 무더운 날씨에 어쩌시다가 발목을 ~깁스하셨는지요~? 어서 완쾌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광섭 2016-07-29 14:25	여름을 찜쪄 먹다 ~~! 호로록^^**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네요 시원한 날씨처럼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유쾌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윤춘순 시인님~!

주응규 2016-07-29 16:22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시인님의 글밭에서 더위를 식혀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십시요 늘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정규 2016-07-29 19:56	윤춘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덧 7월도 끝을향해 달려가네요. 폭염으로 지치고 무덥고 힘든 일상이지만 항상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가 지켜주고 아껴줄수 있는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오늘도 미소짓는 밝은얼굴로 기쁨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6-07-29 22:13	애구머니나 이무더운 여름에 침대에 누워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그리고 우선 건강이우선입니다. 하루속이 쾌청하시고 서재를 찾아주셔도 되는 겁니다. 저보세요 뭐!콤퓨터 를 많이해서 병이나고 항팔만 많이써서 병이나고 그후 서재 발길이 더뎌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산행도 평길정도로 하시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늘 건안 하세요^^ 제가 가장 많이 쓰는 용어가 되었어요 ^^

김인숙 2016-07-29 23:49	윤춘순 시인님 여름을 찜통애 넣어 푹 쪄서 먹어야 겠습니다 발을 다치셔서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ㅠ 많이 불편하시지요 하루빨리 쾌차하시어요 시인님

허정인 2016-07-30 16:40	여름이 있기에 모든것이 익어가나니 여름을 찜쪄 먹다. 윤춘순 시인님! 무더위에 향필로 좋은시간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삼동 2016-08-01 21:19	첫 방문에 성냥이나 양초 아니면 두루말이 휴지를 사 와야 되는데 빈손으로 달려와서 죄송 합니다 주옥같은 작품이 많은데 이제사 감상할 기회가 왔군요 여름을 찜도 찌고 전 부치고 튀기고 뽁는 시인님의 시심에 감탄 합니다 작품에 취해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것 같습니다

천준집 2016-08-02 07:00	날씨가 얼마나 더우면 더위를 찜쪄먹다로 표현 하실까. 그래요 너무나 덥습니다 이제 곧 더위도 물러날텐데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소망합니다,

고지영 2016-08-02 18:32	주옥같은 시향에 취해 잠시 머물다 떨어지지않은 발거름 옮깁니다 더운 날씨에 하루빨리 쾌차 하시길 기원합니다

유필이 2016-08-02 19:39	윤춘순 시인님 무더운데 많이 고생하시죠?? 얼른 완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찬조)

배정이 2016-08-03 09:39	에그머니나!!~ 울 시인님~~ 어쩌남유~ㅠㅠ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유~^^

석옥자 2016-08-04 21:25	여름은 쩜쪄 먹고 긴 여름 밤 더위도 갈때가 다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그동인 잘 계시는지요? 더운날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감사히 머뭄하고 갑니다

김기전 2016-08-04 21:59	이제는 조금 괜찮으신지요? 윤춘순시인님의 쾌유를 빕니다 8월에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창환 2016-08-10 18:29	반갑습니다. 윤춘순시인님!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몇 자 남겨봅니다. 더위에 익어 시원함을 부르는 여름의 향기에 젖습니다. 여름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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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