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정규
ㆍ작성일	2016-04-24 15:46

ㆍIP: 223.xxx.50

오도재 길의 봄

오도재 길의 봄 / 이정규

봄은 새벽녘 별빛을 타고 내린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봄
아침 이슬이 윙크하고
새순은 고개 내밀어 환하게 웃음 짓는다
저 멀리 내 고향 지리산 중턱에도
푸르스름한 야생초가 고개를 내밀고 있겠지
그 옛날
어머니가 커다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어린 여동생을 포대기에 묶어 업고 넘어오던
오도재 길에도
파릇한 새싹들이 환하게 웃고 있겠지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때를 그리워 할 수 있는 추억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건
커다란 행운이 아닐까
이 아름다운 봄 날 아침
왠지 모를 그리움
그 때를 잠시 회상 해보면
그리움에 목이 메인다
문득 찾아온 꽃샘추위가
내 마음도 흔들어 놓는가 보다
그리움을 쫓아서
오도재 길을 찾아 가볼까 ᆢ

김경렬

2016-04-24 16:50

오도재를 넘어 오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워 하고 계십니다.
오도재의 사모곡입니다.
고향을 회상 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황사에 건강 하시고 시향 가득 피우시기 바랍니다.


이정규	사월의 마지막주 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4/25 07:18

김강좌 2016-04-24 17:00	그리운 그옛날^ 아득하게 빛바랜 기억속에서 어머니의 향기와함께 가슴 잔잔하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가까운 시간에 한번 다녀오시길요~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장윤환 2016-04-24 17:05	오도재길 같이걷고 같이 그리워해 봅니다 시인님 좋은 오후되세요

이정규 2016-04-24 19:18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대한문인협회 대경지회 문학 기행이 있어 방금 집에 도착 했습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동명이인 시인님^^

오석주 2016-04-24 21:36	안녕하세요? 이정규 시인님! 옛 추억을 화려한 풍경화처럼 담어노신 오도재 길~~ 어머님의 사랑과 살어온 삶에 길을 그리신 시향 잠시 마음에 담어 보렵니다 시인님! 고운시간 되시고 늘 건필 하시길요~^^

이정규 2016-04-25 07:19	《Re》김강좌 님 , 월요일아침 즐거운마음 으로 달려 봅니다 감사 합니다^^

이정규 2016-04-25 07:20	《Re》장윤환 님 ,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정규 2016-04-25 07:22	《Re》이정규 님 , 시인님 함께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자주뵈어야 하는데 죄송스럽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이정규 2016-04-25 07:23	《Re》오석주 님 , 어머니 그 이름만으로도 언제나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감사 합니다^^

주응규

2016-04-25 09:03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글향 마음으로 음미하며 머물러봅니다
꽃향기 가득한 계절 신록도 푸르게 푸르게 짙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활짝 피우시고
걸음걸음 행복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요.


이정규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아름다운 아침 입니다 주응규 이사님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4/28 08:29

김은순

2016-04-25 15:06

이정규 시인님
오도재 길의 봄은 따뜻한 어머니가 늘 그곳에 계셨군요
봄이 오듯 돋아나는 새싹들에 속삭임처럼
어른으로 오면서도 잊혀지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
늘 가슴속에 덮고가는 그리움 입니다
고운글 잘 감상 했습니다


이정규	김은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4/28 08:30

배정이

2016-04-26 09:12

환한 햇살에
아름답게 쏟아지는
시인님의 그리움을 보고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


이정규	배정이 시인님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4/28 08:30

김광섭 2016-04-27 11:41	오도재 길의 봄^^**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로 미세먼지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 좋은 수요일 되세요 이정규 시인님

이정규 2016-04-28 08:31	김광섭 시인님 방문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시간 되세요^^

홍대복

2016-05-06 11:42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주듯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은
마치 오월의 장미향처럼 그윽하게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강하심과 시향 가득 피우시는 행복한 계절이시길 빌어봅니다.


이정규	홍대복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인사늦어 죄송합니다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	5/18 16:49

이석구

2016-05-15 20:48

신록이 짙어갑니다.
허기진 시절의 저린 가슴
향수가 울컥 치밀어 오는데
거리는 여전히 찬바람 불고
즐겁고 사업 번성하세요.


이정규	이석구시인님 방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5/18 16:50

이현정

2016-05-18 23:39

향수 가득 담긴글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랐던 제모습이
떠오르네요
오도재의 그윽한 봄 향기
그려 봅니다
좋은날 되세요


이정규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 충만하세요^^	6/15 21:37

민선희

2016-05-22 15:06

어린 시절의 추억
그리움 되어
목이 메이는
아~~보고픈 고향땅이여...


이정규	방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15 21:39

장화순

2016-06-10 21:58

추억할 수 있는 고향과 어머니가 있다는 것
그것은 행운 중에 행운이겠죠
시인님의 가슴 저린 고향 시어에 머물러 봅니다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6/15 21:40

홍은자

2016-06-21 11:47

안녕하세요~ 이정규 시인님
인사차 들렀습니다
향수에 들게 하는 고운 글 잘 감상하다 갑니다
종종 들려 옥고를 감상하겠습니다


이정규	늦게 인사드립니다 방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7/18 09:54

박영애

2016-06-24 15:13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도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함께 참여 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마음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행사 때마다 여유가 없네요.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고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다음 가을 행사에서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그 전에는 서재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안전에도 유의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이정규	박영애 회장님 감사 드립니다^^	7/18 09:55

김락호

2016-06-28 15:34

시인님 대한문인협회 2016년 여름행사 및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및 한줄 시 짓기 공모전 시상식에 함께
참여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축하해주시는 그 마음이
많은 문우님들의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


이정규	김락호 이사장님 늦게 인사 올립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하세요^^	7/18 09:56

장화순

2016-07-04 20:08

오도재 길을 찾아는 보셨는지요
우리네 어머님의 삶은 왜 그리도 함한 삶이었는지
시인님의 시어에서 제고향도 보고 있답니다


이정규	감사합니다^^	7/18 10:09

김선호

2016-07-14 20:14

안녕 하세요 늦게 인사드립니다 아직은 서툴고 낮설어 머뭇거리고 있다가 찿아 뵙니다
힘 실은 댓글 주심 감사드려요 고운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정규	감사 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언제나 밝은 웃음 지으세요 복이 넝쿨째 들어옵니다^^	7/18 10:11

오승한 2016-12-12 16:07	시인님 께서 다니셨던 오도재길 저도한번 걷고싶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오도재길을 상상해봅니다 봄은 아직 멀리있지만 행복한 그리움으로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정란희 2017-11-12 22:51	참 옛추억,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소꿉친구

그리움은 계절을 넘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