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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3-26 11:31

ㆍIP: 125.xxx.115

언어의 공허

부질없는 말들의 권태
언어로 옮겨놓고
입천장에 붙은 쓴맛도 견딜 만하다
지나고 나면
지푸라기처럼 가볍게 날아갈 것들
기억의 의지를 전망 삼아
뱉어낸 모든 언어가
마음의 영토에 힘으로 안착하길

ㆍ

민만규

2023-03-26 13:24

말을 가벼이 하지 말라는
교훈의 글로 읽힙니다.

말은
언어의 맛과 향기가
조화를 이룰 때
진정성이 담기고
신뢰가 형성되어
관계를 이루게 되는 거겠지요

맛과 향기를 잃은 언어는
부질없는 말이 되어
관계를 어지럽히고

거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평소에
분노를 안고 사는 사람일 테고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마음의 안정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상담심리학 공부할 때
배운 것같습니다.

"뱉어낸 모든 언어가
마음의 영토에 힘으로 안착하길"
이는
부질없는 말에
경고를 보내는 '명언'입니다.

짧은 시 속에
강한 힘을 느낍니다.

남은 오후도
멋진 시간으로 채우시길요
오늘도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장계숙	가끔 생각합니다. 시를 쓰고.....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마주하면 뱉어낸 언어가 공허하고 부질없어 시를 쓰던 그때의 마음을 떠올리며 다시 버티곤 합니다. 너덜거리는 심정도 가슴 기슭에 힘으로 남아있길 바라며... 늘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인연과의 동행~ 제가 복이 많습니다.	4/1 11:11

박희홍

2023-03-26 15:1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뱉어낸 모든 언어가
마음의 영토에 힘으로 안착하길’
바라는 깊은 뜻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말은 씨가 있어
늘 고운 말을 해야 한다는데
어찌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엇나가는 경우가 있지요.
그래서 늘 3초의 참음을 갖고
말하라고 하는 가 봅니다.

몇 시간 남은 3월의 마지막 휴일
보람차게 보내시고
며칠 남은 시간에 하시는 일
잘 마무리하시고 오는 4월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시길 빕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장계숙	댓글이 늦었습니다. 일상이 변화를 겪으며 때론 허둥대는 일이 많으니 여유가 여유롭지 못함을 이해하소서. 싸늘한 서재에 온기를 더해주시니 제가 참 복이 많습니다. 감사한 마음 가득 합니다.	4/1 11:15

임석순

2023-03-26 15:2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어유희를 즐기며
마음속에 들어있는 시어를 끌어올리고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생각 입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좋은 시향에
잠시 영토를 침범하여
귀한 느낌을 받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장계숙	멋진 댓글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문우님들의 서재마다 다양한 개성으로 가득해 저도 서재 서핑이 즐겁습니다. 좋은 글로 고운 인연에 감사하며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4/1 11:17

박진표

2023-03-26 16:55

장계숙 시인님!!!
언어의 공허...
시를 쓰는
언어의 마술사.
책임감을 가지고
그 누군가에게
따스함으로 다가가
토닥이고 위로하며
함께 향기 나눈다면
마음 밭에는
초록의 노래가 가득하겠죠?
두 마음이 아닌
있는 그대로 하나인 그 사람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장계숙	시인님의 서재에 시향이 가득하고 댓글의 향기마다 평온한 따스함이 가득하여 뵙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하며 자주 뵙길 소망합니다.	4/1 11:20

김희선

2023-03-26 19:54

장계숙 시인님
휴일 잘 보내고 계시지요.
문득 올려다 본 하늘
폭죽을 터트리듯
만개한 벚꽃의 향연이 참으로 장관이더군요..

언어의 공허...
글을 쓰는 일이
그만큼의 절실함처럼
치르야 할 대가가 따르지요..
가슴안에 고여 있던
감정의 찌꺼기들이 정화되어
말간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
얼마나 뿌듯하고 위안이 되는지를..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우리는 이미 그 소중한 가치의
위력을 잘 알고 있지요..
바람 부는 날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처럼....
언제나 깊은 의미의 멋진 시
감사합니다.
마음 따스하고 행복한 시간 되셔요~시인님^^*


장계숙	네. 시인님 ~ 가슴 바닥을 긁고나면 벌거숭이가 되어 그 또한 부질없는 객기인가 싶고. 그래도 그것이 삶이고 분신이니 멈출 수가 없네요. 정성과 마음을 모두 내어주신 댓글에 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4/1 11:23

배정숙

2023-03-26 20:44

장계숙 시인님!!!
3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시는지요
언어의 공허
말 한마디 따스함으로 세상을 덮이고
미소 한 번으로 긴장이 해체되는
말과 표정 집안에서 집 밖에서
평소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장계숙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시인님~ 덕분에 저도 따라 웃어봅니다. 마음도 따뜻하니 정겨워 뵌적 없어도 친근하게 느껴지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행복합니다.	4/1 11:25

최이천

2023-03-27 04:17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꽃눈이 하얗게 내립니다. 언제 벌써 변하는 모습에
웃다가 놀랍니다. 세상사 그러련 이해도 눈가에 맺히는 이슬 훔칩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언어의 공허
부질없는 말들의 권태
언어로 옮겨놓고
입천장에 붙은 쓴맛도 견딜 만하다
지나고 나면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봄꽃 축제는 다녀오셨나요? 도로변에 벚꽃잎이 눈처럼 날리더군요. 계절도 빠르게 지나고 있네요. 매번 맞이하는 봄이건만 올해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주말도 멋진 추억 많이 쌓으시길 응원합니다.	4/1 11:46

황영칠

2023-03-27 08:57

존경하는 시인님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다"
"남아 일언 증천금니자."
"일구이언은 2 부 지자다"

말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요즘 시중에 말이나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보면 새털 보다 더 가벼운 것이 현실 임이.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민만규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설화에게 낭송시 발표 되었습니다 정중히 초대합니다^^	3/27 11:31

황영칠	감사합니다 초대해 주셔서 얼른 찾아뵙고 설화가 너무 예뻐서 뽀뽀해 주고 왔습니다. 초대 감사합니다	3/28 03:47

장계숙	언어의 공허는 때론 맘을 아프게 찌릅니다. 부질없는 나부랭이 되어 ~ 그래도 오랜 습관처럼 하루의 시작과 끝에 매달린 시간처럼 인생의 동행으로 함께 하게 되네요. 고운 맘 놓고 가시니 감사드립니다.	4/1 11:49

민만규

2023-03-27 11:30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설화에게
낭송시 발표 되었습니다
정중히
초대합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배정숙	민만규 시인님 설화에게 낭송시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오늘도 행복문 활짝 .	3/28 06:34

장계숙	설화에게 보내는 낭송시는 감동으로 감상했습니다. 따스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마음에 고독을 즐기던 영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배려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4/1 11:53

배정숙

2023-03-28 06:3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날씨가 좋은 봄날
천지가 초록 융단
실바람에 벚꽃이 춤을 춥니다

우리도 꽃처럼 아니 더 행복의 춤을 출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世上 속으로
감사합니다.


장계숙	맑은 하늘처럼 행복 한아름 놓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예쁜 맘 가슴에 담고 4월의 시작 기분 좋게 열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시인님~	4/1 11:55

안영준

2023-03-28 06:45

장계숙 시인님 이른 아침입니다
고운 밤길 걸으셨는지요?
상추객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나날이 연속입니다
우리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나들이는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날마다 꽃길만 걸으시길 갈망합니다
잠시 서재의 문을 열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감사합니다.시인님~ 봄나들이가 병원을 향하여 아쉬웠지만 도로변에 흐드러진 벚꽃을 보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늘 다녀가시니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주말 기쁜 날 되셔요.시인님 ~	4/1 11:58

박외도

2023-03-28 20:09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시인님의 시는 아직도 좀 난해합니다.
여러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대충 내용을 파악 한답니다.
며칠후면 유아와 청소년의 시절이 지나가고 청년기로 넘어가는때입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장계숙	ㅎㅎ~ 늘 죄송합니다. 시인님 ~ 쉽게 풀어 쓴다고 해도 미치지 못함을 용서하소서. 아름답지도 매끄럽지도 못함에도 마음을 선뜻 내어주시니 덕분에 귀한 발길에 황송할 뿐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주말 멋진 날 되셔요. 시인님 ~	4/1 12:01

배정이

2023-03-29 08:18

장계숙 시인님,
눈앞의 부질없는 말들도
건강하고 올바르게 들으면
제게는 좋은 약입니다.
봄 아가씨~
좋은 글 감사드리며
또 봐요.^^*


장계숙	네. 시인님~ 마음이 예쁘시니 당연하지요. 저에 대한 독백의 글입니다. 때론 멋없는 글들이 허무하여 부질없는 사치인가 싶기도하고... 긍정의 맘 가슴에 담을게요. 감사합니다.시인님~	4/1 12:03

민만규

2023-03-30 15:25

손님은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정작 주인 양반은 온데간데없고
갈길 잃은 객들은
언제 올지 모를 주인을 기다리며
들녘을 서성이는구나

-풍류 시인 민만규-

ㅎ
ㅎ
ㅎ

문학소녀 장계숙 시인님
바쁘신가 봐요^^

산과 들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꽃구경 함께할
옆지기가 없으니
기다림에 지친 꽃잎이
하나둘
바람 따라 떠나는구나

-풍류 시인 민만규-

또 올게요. 시인님 ^^

.


장계숙	며칠 뜸한 서재에 손님들이 가득하니 제가 또 얼마나 복이 많은지요. 시인님들 덕분입니다. 환자들이 가득한 병원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겨우 살아돌아왔으니 용서하소서. 따스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4/1 12:06

서준석

2023-03-30 20:18

존경하는장게숙 시인님
기온이 오르고 꽃이 만발하여
봄색깔로 물들어갑니다.
열정적으로 지펴놓으신 언어의공허
심오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올 봄에도 향필히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밋밋하고 황폐한 서재를 매번 찿아주시니 영광입니다. 사는 일이 그렇듯 천태만상이니 화사한 봄날 바윗덩어리라 여기시고 자주 뵙길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	4/1 12:09

처신의 삶

그 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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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가을 실감	19	장계숙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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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첫눈	36	장계숙	2024-01-10

157	어떤 날	36	장계숙	2023-01-20

156	문득 그립다	17	장계숙	2024-03-28

155	봄	34	장계숙	2024-02-17

154	시에의 강요	33	장계숙	2024-01-21

153	거리에서	16	장계숙	2023-08-28

152	그날들	18	장계숙	2023-05-08

151	처신의 삶	15	장계숙	2024-01-18

150	언어의 공허	33	장계숙	2023-03-26

149	그 후	28	장계숙	2024-04-19

148	마음 설득	14	장계숙	2023-12-25

147	응시	28	장계숙	2023-12-15

146	미움의 이면	28	장계숙	2023-11-14

145	함께	28	장계숙	2023-09-16

144	계절을 벗으며	28	장계숙	2023-04-05

143	파도	28	장계숙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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