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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6-03-28 19:44

ㆍIP: 203.xxx.195

강가에서

강가에서 /김인숙

봄이 오는 강가에 나가
맑은 물, 시원한 바람 소리
세상에 얼룩진 흐린 귓속
말끔히 열어보고 싶네

거센 물줄기 슬픈 울음소리
시끄럽다 아니하고 못내 품어준
그 너른 강가의 돌 안아주고 싶네

고열로 끓어 오르던
여름날 그 열병, 꿋꿋이 끄떡없이 견딘
의지의 너를 만나 보고 싶네

수 없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아래 짓눌리어
흩트림 없이 버려진
강가의 굳센 너의 마음
처연한 고독을 배우고 싶네

이제 그 강가에 서서
버들가지 살랑살랑 내 마음 홀려
간지럽힐지언정 잠잠히
흔들리지 않고 마냥 바라보고만 싶네

배정이

2016-03-28 20:31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가에서 착한 돌을 보며
마음을 털어놓으셨네요.
무엇이든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기쁜 한 주 보내세요. ^^


김인숙	배정이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ㅎ 늘 감사합니다 큰언니 같이 챙겨주시고 살펴 주셔서 힘이 납니다 저도 언젠가는 새로 들어오는 시인님들께 따뜻한 힘이 될수 있기를 마음에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3/28 21:17

장계숙

2016-03-28 21:01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도 가끔 울적할때
강가에 서곤 합니다.
흐르는 물결들이 기억을 부르고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시인님은 그 우직한 돌에 시선이
꽂히셨네요.
그렇습니다.
모든 시련에도 늘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둥글어지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인간은 늘 자연을 당해낼 도리가
없습니다.
자연의 의연함은 늘
인간의 스승이니까요.
멋진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좋은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인숙	장계숙 시인님 언제나 먼저 달려와 주시고 살펴 주시는 따스한 마음 그 고마움 어찌 다 표현할까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시인님의 좋으신 모습 배우며 하루 하루를 기쁜맘으로 채워 보렴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3/28 21:23

주일례

2016-03-28 21:08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도 나가보고 싶네요.
봄이 오는 강가로...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김인숙	시인님 어서오셔요 이렇게 만나 뵈오니 반갑습니다 마음 한자락 함께 한 순간 나눌 벗이 있다는 것이 참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시간나는 대로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밤 맞이 하셔요~^^	3/28 21:26

고경애

2016-03-28 21:24

시인님의 맑음 마음길 따라 강가를 거닐어 봅니다
그 많은 자연 속에 널다란 돌에 마음이 머물러
처연한 고독을 배우는 깊은 시심 나아가 치유의 혼을 보는 듯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사월엔 더 좋은 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김인숙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원래 강가의 버들강아지가 눈에 들어 마음이 끌려 몇자 적었는데 그만 돌맹이에게로 필이 꽂혀서 ㅎㅎ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포근한 밤 이루셔요	3/28 21:28

손정희

2016-03-29 00:54

강가를 걸으며
마음 활짝 열고
또 한번 읽고 싶어지네요
시인님의 곱고 고운글에 조용히
즐감하고 갑니다
시인님...
내일은 더 활짝 미소짓는 하루 되세요
~~^^*♡


김인숙	예쁜 손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벗으로 아름다운 마음 나누어 주심에 기쁘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시인님😊	3/29 04:57

경규민

2016-03-29 05:27

이제 그 강가에 서서
버들가지 살랑살랑 내 마음 홀려
간지럽힐지언정
잠잠히 흔들리지 않고
마냥 바라보고만 싶네! ---

어느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습니다
이생각 저생각 많은 생각 접고서
그래서 강이 너무 좋은 벗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모든것 내맘까지도 품어주는 그 여유
아품도 참아내는 그 인내
늘 노래하는 그 즐거움!
-------
시인님!
강가의 멋진 그 시심에 함께하며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고 건강하세요.
여기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김인숙	존경하는 경규민 시인님 다녀가심에 기쁜맘 감출길 없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좋은날 되셔요 기쁨 가득 감사히 전해 드립니다	3/29 05:37

김이진

2016-03-29 09:37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상큼한 향기바람 불어오는
강가에 서 있는 시인님의 모습 그려봅니다.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강바람에
마음까지 상큼하게 물들이겠지요.
오늘도 행복 그리기 응원합니다.^^*


김인숙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봄날 활짝핀 꽃처럼 늘 기쁨과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시는 따스한 마음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3/29 11:46

진현화

2016-03-29 11:04

강가에서
맘내려 쉬다보니 너른 품으로 다 받아낸 돌을 보며 오히려 안아주고 싶다는 시인님 고우십니다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포근합니다


김인숙	진현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신 중에도 마음함께 하여 이렇듯 고운 흔적 남기셨네요 ~^^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셔요 예쁜 시인님~♡♡♡	3/29 11:55

주명희

2016-03-30 07:05

김인숙 시인님,
강가에서 의미없어 보이는 돌에서 의미를 부여해주셨네요.
사람마다 세상의 모든것에 다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시인님과 같은 눈으로 봐 준다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될것 같습니다. 풀한포기 꺾을 수 없는..
모든 사람이 시인님의 시 한편 가슴에 품고 살면 좋겠어요. 행복이 가득한 날 되세요.


김인숙	주명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신 고운 흔적 마음에 기쁨으로 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시인님~^^♡	3/30 09:27

김경렬

2016-03-30 10:04

김인숙 시인님!
강가에 아무도 관심주지않는
바위를 바라보며 잔잔한
시 한자락 펴 놓으셨구려
그 외로운 바위돌이 행복하게 되었군요.
시인의 오감은 이래서 놀랍답니다.
깊은 의미의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김인숙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셔요~^^ 소중하신 걸음 멋진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3/30 13:31

공재룡

2016-03-30 11:01

김인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봄볕이
정겨운 날입니다.

여기 저기
꽃 소식이 들려 오네요.

봄은 여심에
마음에서 온다는데

철부지처럼
남정네 가슴에도
살며시 봄이 오네요.

자연의 조약돌 바람 소리
자연을 가슴에 품은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가던길 멈추고
편안히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셔요~^^ 가던길 멈추시고 들러 훈훈한 봄볕 같은 마음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셔요	3/30 13:34

오석주

2016-03-30 11:18

자연과 나누는 대화창!
시인님의 얼이 엿보 입니다

흐르는 강가에 안자 속삭여 보는 시인님!
예쁜 시어에 행복담어 봅니다

오늘도 멋지고
즐감 나는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김인숙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셔요~^^ 찾아주셔서 고운 마음 예쁜 흔적 두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즐거운 오늘 되셔요~^^	3/30 13:37

김광섭

2016-03-30 13:52

따스한 봄바람이,,,
반복되더니 3월도 이제 끝자락입니다.
날이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고,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즐겁게 3월 마무리하시고,
향긋한 봄꽃과 푸르름이 묻어날 4월은~~
기쁨이 봄처럼 가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고은 하루 되소서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언제나 한결 같으신 마음과 소중한 걸음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창한 봄기운 받으시며 건강하시고 사월에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3/30 15:46

정회선

2016-03-30 16:23

강가에서 인생의 깊음을 터득하시고 승화시키셨습니다.
자연의 우직함과 변치않는 강한 힘,
수많은 세파에도 흔들림 없이 존재하는 의지,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며 피어나는 생명들,
영겁의 세월 속에 곱게 다듬어진 묵직함들,
우리 인간들도 배워야 할 순리입니다.
시인님의 가르침에 저도 한 수 배워봅니다.
고맙게 배우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감사합니다 멋진 댓글 주셔서 황송합니다 화창한 봄날 기쁨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3/30 16:35

김정남

2016-03-30 18:26

예전 제 아이들 어릴적에
경기도 화성쪽에 낙시하는데
따라 가본적이 있었어요
드넓은 강가에 고요함이 흐르는데
이름모를 새들이 날아와
강물을 찍고 날아가 버리면
고요하던 강물에
커다랗게 파동이 일어 났어요
그거 말할수 없는 신비로움이
자꾸만 제앞에 펼쳐 지더군요
자연은 과연 사람이 추측할수없는
아름다움 인거 같아요
내려놓으신 고운 강가의 기슭에
잠시 들어와 신선처럼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시인님...


김인숙	김정남 시인님 안녕하셔요~^^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포근한 시간 되셔요 감사합니다~^^♡	3/30 19:11

박영애

2016-03-31 01:39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그 닮고 싶은 마음 저도 닮고 싶네요.
요즈음 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자세이겠지요.
고운시심에 머물수 있어 감사드리면서 행복으로 머무는 봄 날 되세요^^


김인숙	시인님 반갑게 다녀가신 고운 마음결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자주 뵐수있기를 또 소망합니다	3/31 03:15

김선목

2016-03-31 19:33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강이 풀리면 배가 온다고
임도 오신다고 하지요
강가에서 오실 임
봄 임을 기다리는 마음은
강가의 돌 하나에도 사랑을 듬뿍 주시는
관심과 배려가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요.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늘 관심가져 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소중한 걸음 주시고 멋진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월달에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3/31 19:45

김상화

2016-03-31 22:51

봄의 소리와 향연을 그려봅니다
아름다운 시인님의 글에서 봄 향기가
날아오는 듯 합니다.
곱게 빚은 시향에 나도 빠지고 말았습니다
김인숙 시인님!
시인님의 글에서 고독을 사랑으로 승화
시킴을 배워갑니다.
향기로운 봄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인숙 시인님!


김인숙	김상화 시인님 안녕하셔요~^^ 찾아주시고 응원의 말씀 주시고 무어라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요.... 4월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4/1 00:01

박희자

2016-04-01 06:30

내가 봄 오는 강가에 서면 봄 강이 되고
맑은 물소리 바람소리가 되어
얼룩진 세상 것 소리 함께 흘러 보내고...
예쁜 봄 만드는 4월 시작의 날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 많이 기뻐하고 행복한 4월 되세요~^^


김인숙	박희자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좋은 아침!! 4월의 첫날!! 소중하신 걸음으로 찾아 주심에 기쁜마음 봄꽃향기로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4/1 08:13

건축하는 소릴 들으며

민들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2	잊지 말아요	52	김인숙	2016-04-15

51	양말	21	김인숙	2016-04-13

50	바라봅니다	18	김인숙	2016-04-12

49	해지는 저녁이면	10	김인숙	2016-04-11

48	참꽃	17	김인숙	2016-04-11

47	외로움의 하루	27	김인숙	2016-04-10

46	보아라 들어라	7	김인숙	2016-04-09

45	새벽	18	김인숙	2016-04-08

44	사월의 꽃과 바람	20	김인숙	2016-04-07

43	그 찻집에는	10	김인숙	2016-04-07

42	어떤 기다림	12	김인숙	2016-04-07

41	괜찮습니다	16	김인숙	2016-04-06

40	봄 길을 걷노라니	22	김인숙	2016-04-05

39	새벽 별 하나	10	김인숙	2016-04-05

38	낙화	8	김인숙	2016-04-04

37	나무야 꽃들아	8	김인숙	2016-04-04

36	봄비 오는 날	6	김인숙	2016-04-04

35	건축하는 소릴 들으며	26	김인숙	2016-04-01

34	강가에서	38	김인숙	2016-03-28

33	민들레	16	김인숙	201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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