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6-06-26 00:45

ㆍIP: 211.xxx.181

씀바귀꽃

씀바귀꽃

채화/백설부

에어컨 실외기 밑으로
씀바귀꽃이 빼꼼이
존재를 드러냈다

지천으로 깔려있는지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 만나다니
끈질긴 생명력의
강인함에 놀란다

산자락이나 들녘에서
자유롭게 피어났으면
더 좋았으련만

삭막한 우리를 위해
저렇게 위험한 곳에

뿌리를 내려주다니
고마운 일이다

이젠 얼마간은 그대를
바라보는 기쁨만으로
일상이 견딜만하리라

유필이

2016-06-26 01:48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러게요~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노란꽃을 피웠네요~
백설부 시인님 행사 때 고운 모습 뵙게 되어 반가웠답니다~
늘 향필하시구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백설부	저도 반가웠습니다 일부러 와 주셔서 격려해 주셔서 너무 이쁘셨어요ㅎ 날이 오늘도 많이 더울 듯하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어요~~	6/26 07:59

조정덕

2016-06-26 08:04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굿모닝~~~시인님
싱그러운 하루가 밝았네요
씀바귀나 민들레는 씨앗이 날아가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봅니다
기쁜 하루되세요~~~^^


백설부	싱그러운 휴일아침입니다 어젠 신기해서 종일 바라기했지요 씀바귀의 외로움도 모른척하면서 고운걸음 감사드리고 행복한 휴일 되시어요~~	6/26 08:27

이정규

2016-06-26 08:35

백설부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으로 음미해 보는
휴일 아침 입니다
햇살이 창밖에 따갑게 내리쬐고 있지만
활동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백설부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씀바귀꽃 보면서 위로받을 것 같네요 늘 행복하시고~ 근사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6/26 08:42

김인숙

2016-06-26 09:01

백설부 시인님
오늘도 좋은 시 감사합니다
그러하네요 더 좋은 곳에 뿌리내리고
피었으면 좋았을 텐데
위험한 곳에 삭막한 곳에 피어
행복을 방긋이 피워 준 꽃
마음이 찡하도록 아프고 감사합니다


백설부	오늘도 고운자리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생명의 신비로움에 경이로움에 감탄을 했던 날이었네요~ 아침부터 햇살이 강렬하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구 빛나는 휴일 되시어요~~	6/26 09:21

김광섭

2016-06-26 09:29

씀바귀꽃 ^^**
ㅎㅎㅎ~

아름답고 향기로운 좋은 생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 그릇을 닦는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시인님! 아이 참^^**


백설부	그릇닦는거야 이젠 눈감고도 잘하지요 마음의 그릇도 깨끗이 닦아볼게요 고운걸음 감사드려요 행복한 오후 되시어요~~	6/26 17:06

장계숙

2016-06-26 10:00

씀바귀꽃이나 인간이나 삶의 운명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우아하게 피어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주어진 환경이 척박하다해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 삶이 더
값진 삶이 되는거겠죠.
모든건 자기 편한 생각으로 합리화 하기 마련~
제가 지금 그 생각을 하며
씀바귀꽃을 읽습니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백설부	출근해서 아침마다 씀바귀꽃이랑 눈인사 나누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각박한 곳에서라도 오래 견뎌줬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 편안한 밤 되시어요~~	6/27 01:22

윤민순

2016-06-26 11:10

그래요
쌉싸름한 맛 늘 그려하듯
예전 엄마와 함께 케러가던 골짜기 떠오르게 합니다
씀바퀴 기다리는 시인님
사랑 가득하세요


백설부	앙징맞은 귀여운 노란꽃잎이 바람에 하늘하늘 거릴 때면 제 맘도 하늘하늘거리지요 출근시간이 기다려지네요..씀바귀꽃 덕분에 고운 자리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구 고운꿈 꾸시어요~~	6/27 01:25

김대용

2016-06-26 11:53

씀바귀꽃의 사연
감명입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응원이
마음에 와닿아 더욱 정감을
느낌니다
멋진 시향 감개무량
하네요
즐거운휴일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


백설부	꽃말이 순박 헌신이네요 꽃말을 알고 보니 더 좋아지네요 날이 많이 더워졌지요..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밤 되시어요~~	6/27 01:29

우영국

2016-06-26 13:17

강한 삶
끈질긴 삶이
녹아스미는 꽃
우리네 삶도
따뜻한 정도 함께 담아
피어내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글 담아갑니다


백설부	에어컨 실외기 밑에 핀 씀바귀꽃은 다른이들의 시선엔 머물지 못했나 봐요 제시선에 머물러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편안한 밤 되시어요~~	6/27 01:31

천준집

2016-06-26 14:22

흔하디 흔 한 씀바귀 꽃이라도 누구에게는
행복과 기쁨이 되나 봅니다
뜨거운 주말 건강 유의 하시고 건필 하시길요.


백설부	나이들수록 화려함보다는 수수하고 순박함이 더 정감이 가더라구요~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고운밤 되시어요~~	6/27 01:33

여관구

2016-06-26 14:37

시인님 저와 같은 기쁨을 누리고 계시군요.
저도 에어컨 실외기 엎에 장미꽃 화분을 양쪽으로 두개를 두었습니다.
한개는 비 않맞는 곳에 둔 화분에 비둘기가 알을 2개를 낳터니만
한개만 부화되어 새끼를 키우고 있는것이 보면 볼수로 얼마나 귀여운지요.
시인님도 씀바귀가 꽃을 피우는 모습이 귀여워 마음을 열어놓듯이
저도 비둘기 들이 얼마나 귀여운지요. 행복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인님 행복은 멀리있는것이 아닙니다. 소소한곳에서 행복을 찾어세요.


백설부	평화를 주려고 시인님 곁에 비둘기가 찾아왔나 봅니다 얼마나 이쁠까요..저도 틈만 나면 씀바귀꽃을 봅니다 시들시들할 때면 맘이 아프겠지만~ 편안한 밤 되시어요~~	6/27 01:37

고지영

2016-06-26 21:22

아름답고 향기나는 씀바귀꽃 주옥같은 시향기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마음에 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설부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6/27 01:38

한기봉

2016-06-26 22:26

시인님
모든 들풀에 는 강한 생명력이 존재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하찮은 들풀로 치부하죠
그런 들풀도 덧없이 피고 지는건 없는데 말이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마음 늘 감사드립니다


백설부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야생화는 첫눈에 반하진 않지만 은근히 사람맘을 앗아가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기분좋은 한주 되시어요~~	6/27 01:41

석옥자

2016-06-27 08:43

씀바귀 군락지가 아니라 엉뚱한 곳에
뿌리를 내렸군요 쌩뚱맞게요~~^^
쌉살한 씀바귀 잘 배독하고 갑니다,


백설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뿌리를 내려 소소한 일상에 기쁨을 안겨주네요 고운선물이지요~ 하루 곱게 잘 마무리하시어요~~	6/27 19:07

진심이 통할 때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