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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8-08-29 23:28

ㆍIP: 211.xxx.181

너무 늦었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채화 백설부

삶의 여유가 생기면
따스한 밥 한 끼라도
융숭히 대접하려고 했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사랑한다고
감사드린다고
표현하려고 아껴두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마음을 말로 전하지 않더라도
그냥 알 수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안미숙

2018-08-30 07:45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살아보니
여유가 생기면 한다고
미룬 일은
여유가 생겨도
다른 이유 때문에 하기가
힙들더라구요.

말씀처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때
왜 진작 하지 못했는지

밥한 끼 대접하는 일이
뭐 그리 어렵다고
꼭 진수성찬이 아니라도
그 마음이면 족했던 것을 하고
후회가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제 더는 미루지 말아야지요.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 곁에 있는 인연에
늦은 후회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가는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설부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폭우로 피해보는 지역이 많아서 가슴 아픈 아침입니다. 8월 마지막 마무리 잘하세요~^^	8/30 10:28

김병근

2018-08-31 11:05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슴 아린 글
느끼며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힘내십시오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김병근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어머니 생각하면 왜 이리 죄스러운지... 8월 끝날 마무리 잘하시고 근사한 9월 만들어 가세요~~	8/31 21:34

사방천

2018-08-31 20:46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의 고운 시
너무 느젔 습니다
곱개집필하신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모든 소원 이루십시요


백설부	사방천 시인님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폭우로 피해 보는 곳이 많아서 가슴 아픈 밤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 행복한 9월 엮어가세요~~	8/31 21:35

이정규

2018-09-01 08:04

백설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주말 아침 입니다.
행복한 불금 잘~보내셨는지요,,,?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9월도 좋은 일 가득 하시고 강건 하시길 바랍니다.


백설부	이정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향기로운 댓글 가슴에 새깁니다. 산들바람이 불어주는 휴일이네요. 내일 남매지에서 뵈어요. 행복한 9월 되시구요~^^	9/1 11:42

현원섭

2018-09-01 20:19

존경하는 백설부 시인님께,
안부 인사 전하려고 서재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는지요?
8월 서른한 날 무더위가 지나가니
태풍과 폭우가 모질게 시련을 주었던
서른한 날이 후련하게 지나갔네요.
잘 버티고 견뎌 지내고 보니
푸르고 높아진 가을 하늘에
흰 구름 둥실둥실 떠다니고
바람도 시원하여 해 질 녘
풀벌레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천고마비의 계절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9월에는 중추가절도 들어있고
대한 문학회 가을 행사도 함께 하는
마음 바쁜 한 달이 될 듯합니다.
문학회 가을 행사 날 시인님, 찾아뵙고
다시 인사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면서
9월 서른 날 행복 가득 채움. 하십시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백설부	현원섭 시인님 가을빛이 고운 아침입니다. 기차타고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싱그럽네요. 정성스런 긴 댓글 여러 번 읽게 되네요. 가을은 벌써부터 설레게 합니다. 가을빛 고운 한주 되세요~^^	9/2 09:31

고지영

2018-09-02 17:21

존경하는 백설부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설부	고지영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소리없이 깊어가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9/6 22:09

유등자

2018-09-02 20:30

백설부 시인님
아 ~~그러신 적도 있으셨군요
이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마음을 말로 전하지 않더라도
그냥 알 수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시인님 사랑하는사람 이 있다는
것만해도 행복 이람니다
늦었지만 다시시도 해보세요


백설부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난한 사람한테 시집오다보니 밥을 제가 사려고 해도 늘 먼저 계산하시곤 했었지요ᆢ저희 어머니가ᆢ 조금 여유가 생기다보니 그게 한이 되네요. 고운 밤 되세요~^^	9/6 22:13

이민숙

2018-09-02 20:50

아
시인님
공감 되는 글입니다
마음으로 갖고 있던 감사를 꺼내 놓을 기회가 없을때
이런 글이 될거 같습니다
표현이라는게 참으로 어렵지만
사실은 말은 안하면 모를것 같은 미묘함이 있지요
시인님
이달의 시인 선정을 다시한번 축하드린답니다 ^*^


백설부	이민숙 시인님 따스한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 너무 과분하게 받기만 하고 정작 해드린 건 너무 없네요. 고운 밤 되시구요~^^	9/6 22:17

김병근

2018-09-03 09:26

납빛 하늘 문 열리고
쏟아 지는 빗 줄기는
그 여름날 불볕의 자존감
한탄의 눈물인가요

9월의 첫 주 시작
이렇게 퍼붓는 비와
출근길 발걸음 동행합니다

풍요의 계절 9월의 문턱에서
빚어 가는 일상들이
소원하시는 바 대로 만사가
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빗길에 운전 조심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활기 차게
열어 가시길 바라며 9월 인사에 가렴합니다

힘내시고요
건강하셔야 됩니다 백설부시인님


백설부	김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있을 때 잘하라는 유행가 가사가 마음을 울컥하게 합니다. 고운 오훗길 되세요~^^	9/10 17:37

주응규

2018-09-03 14:17

백설부 시인님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은 신
시향 가슴으로 읽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었습니다
이제 9월로 들어서니 가을 빛이 완연합니다
9월은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도 있고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도 있습니다
추석 가족과 행복하게 보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문협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오곡이 물들어가는 가을날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히 수확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백설부	주응규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소리없이 깊어가고 알곡이 익어가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9/10 17:38

정찬열

2018-09-03 22:29

안녕하세요
백설부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 인사 드립니다

유난스럽던 무더위에도 쉼없이
열정을 다하시는 "너무 늦었습니다 "
곱게 집필하신 멋진 글에 쉼하다 갑니다.

白露 를 몇일 앞둔 9월의 첫주에
항상 건강 하시고 보람된 나날 이시길 빕니다.^*^


백설부	정찬열 시인님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적당한 바람과 고운 햇살이 좋은 계절입니다. 무언가 자꾸 끄적이게 합니다. 기분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9/10 17:40

홍재륜

2018-09-04 14:32

죄송합니다 백설부 시인님~
너무 늦은 서재 발걸음에 원망스러우시더라도
혜량같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길요^
올리신 글 배람하고서 갑니다.


백설부	홍재륜 시인님 남매지에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잘 둘러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9/10 17:42

김나현

2018-09-05 08:28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사랑한다고
감사드린다고
표현하려고 아껴두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아유~시인님
사람은 그러한 존재인가
봅니다 지나야지만 알고 깨닫고
후회하니 말입니다 ㅠ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
고운 계절이 향필하시길 빕니다
거듭 이달의 시인으로 등극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백설부	김나현 시인님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루가 참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뭘했나 싶은데 벌써 하루 해가 지려고 하네요. 하루 곱게 잘 마무리 하세요~^^	9/10 17:44

김명숙 2018-09-05 21:16	백설부 시인님^^ 시심에 젖어 마음이 아픔니다 곧 나의 일이 될 것이기에 더욱 가까이 전해지는 글 감사히 담아봅니다 ~~~ 그간 안녕하셨어요? 계절이 빠르게 변해갑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처럼 버티던 여름도 어느새 저만치 가고 없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온도 차이를 느낍니다 환절기 건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신경쓰시고요 이제 풍요로운 가을을 누리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깨알 같이 쏟아지는 시어들로 넓은 가을 하늘을 멋지게 장식하시길요 시인님의 건필을 바라는 마음으로 서재에 흔적 남깁니다

박미향 2018-09-06 04:24	백설부시인님 안부가 늦었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김영환 2018-09-06 08:51	너무 늦었습니다. 싦의 지혜를 알게 됩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삶이 마치 날줄과 씨줄처럼 엮이고 짜여 집니다. 멈출 수 없어서 잡을 수 없어서 우리는 운명처럼 항상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지요 이렇게 흐르고 난 후에 아쉬워합니다. 그리고 그리워합니다. 지나고 그리워하는 것은 앞으로는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귀한 시심으로 전해 주시는 깊은 삶의 향기에 마음 함께 합니다. 가을이 주는 행복과 축복이 백설부 시인님과 내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강한익 2018-09-08 08:53	백설부 시인님 ! 풍성함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고우신 시심에 집필 하신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시인님의 가슴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하시길 빌며 건안하심과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최숙경 2018-09-10 19:57	시인님^^ 저도 너무 늦기 전에 미처 마음처럼 못 했던 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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