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갑병
ㆍ작성일	2016-09-09 10:54

ㆍIP: 112.xxx.130

허무

艸坪 배 갑 병

연두 빛깔 강아지풀
무심한 날 간질간질

한여름 간다기에
모시 적삼 배웅한 길

하얀 빛깔 강아지풀
날 세워 하는 말

나 개풀(개뿔) 됐어.

배정이

2016-09-09 11:27

봄인가 싶더니
여름이고
여름인가 싶더니
벌써 가을입니다.
배갑병 시인님,
빠른 세월에
고운 글 많이 지어가시길 바라고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배갑병	그래요 빨라도 너무 빠르지요? 오죽하면 강아지가 개되었다고 풀죽어 야기할까요. 찰라의 시간도 아껴 고운 시 쓰려 노력해야지요. 짧은 가을 멋지게 시심 키우세요. 고맙습니다 배정이시인님	9/9 11:58

한혜리

2016-09-09 12:21

히힛~~
나 개뿔됐어ᆢ
정신없이 가버린 시간을 잡고 싶지만
잡지 않기로ᆢ
잡으려면 제 자신 초라해 질까봐
그냥 시간앞에 당당히 허세좀 부려볼까
합니다ᆞ
아ᆢ ᆢ
그래도 허무한건 마찬가지네요ᆢㅠ

고운글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맛난 점심 드셔요ᆢ
오늘은 따뜻한 게 좋을것도 같습니다ᆞ
미소 씨익~~


배갑병	한혜리시인님 고마워요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세월이 빨리 간다해서 서러운건 아닌데 나의 촉각이 무뎌짐이 더 무서워요 시상과 시어가 자꾸자꾸 헤어지자 하는 것이~~ 그래도 오늘도 노랠 부를거에요 "내 나이가 어때서" 하하하하하	9/9 14:08

백설부

2016-09-09 14:34

반가워요 시인님
무심한 날 간질간질
나른한 시간에도 간질간질ㅎ
졸려서 개풀될까봐ㅎ 차 한잔 하렵니다
고운날 되셔요~~


배갑병	백시인님 어서오세요 봄부터 무심한 나를 강아지풀이 깨우더니 여름 간다해서 무심하게 배웅하는 날 잠자고 있는 나의 마음을 대못으로 쳐 댑니다. 그러다 자기처럼 개풀 된다고... 하하하 허탈한 웃음도 안 나오는 허무 속으로 깊은 여행을 합니다. 시가 그렇다는 이야기에요~~하하하하	9/9 15:10

김인숙

2016-09-09 17:05

정말로 허무 하네요 ㅎ
시인님
그래도 뭐라도 되어서
좋습니다
강아지풀 얼마나 귀여운지요
깨물어주고 싶어 요 ㅎㅎ


배갑병	김시인님 어서오세요 강아지풀이 개풀되는게 당연하지요? 그런데 그 당연한 말을 듣고 허무속에 빠지는 내가 더 이상한 것 같아요. 하하하하하 좋은 댓글 멋지고 감사합니다.	9/9 21:12

이정규

2016-09-09 19:43

배갑병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발짝 한발짝씩 가을이 다가오는것 같아요.
한잎 두잎 나뭇잎들이 가을 꽃을 피워냅니다.
나무 가지마다 조금씩 물들어 가는 잎새가 꼭 꽃처럼 보이네요.
다음주면 추석~민족 대 이동과 함께 설레이는 맘이 교차하고
주부들의 바쁜 한주가 기다리고 있네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한주를 마감하는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풍요롭고 좋은일만 가득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배갑병	이시인님 고맙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만추가 되겠지요? 추석이 지나면 많은 나뭇잎도 귀향하듯 흙으로 돌아가려 준비하겠지요 가는길 슬퍼하지 말라고 예쁘게 화장하려고 미장원 불 날거에요.아마~~ 한가위 멋지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9/9 21:18

구은회

2016-09-09 20:12

강아지 풀이 자라면 깨 뿔이 되는구나
오호통제라,,,ㅎㅎ

개 뿔이 참 부드럽네요 시인님,,,ㅋㅋ


배갑병	강아지가 크면 개가 되잖아요 그쵸? 그러니 강아지풀이 자라면 개풀이 정답이지요. 하하하하하 오호통제라~!!!!! 구시인님 감사합니다 한가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9/9 21:23

석옥자

2016-09-09 22:53

참으로 허무한 마음이 들때가
있답니다 마음을 녹이듯이
약속 해놓고 개뿔 되어버릴 때
황당하지요 제가 오늘 그런 일을
당했답니다 어제와 오늘 마음이
바뀌어 버리는 기가 막히는일.
감사히 배독하고 하소연 하고
갑니다 늘 건필 집필하시고 늘 행복
하십시요 시인님!


배갑병	석옥자시인님 감사합니다. 오셔 댓글 주시니... 기대가 큰 것 만큼 결과 안 좋았을때 여기에 인간적 배신이 함께 할때 우리가 순간적으로 갖는 마음이 허무일 겁니다. 그러나 허무함은 대개가 잠시 잠간 곧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힘내시고 또 다음에 도전해요. 멋진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9/10 07:53

오석주

2016-09-10 16:47

와우!
강아지 풀이 고운 글로 변신!
곱게 올려주신 글향에
마음으로 느껴 봅니다

"허무,,할때가 간혹 있지요
스케줄이 어긋날때
이럴때는 너무도 허무 하죠?
배갑병 시인님
행복한 추석 명절 맞이 하시길요


배갑병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허무하다고 생각할 때가 어디 한두번 이겠어요 그러나 허무는 생각보단 짧게 지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보내는게 젤 좋은 것 같아요 추석 행복과 푸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9/11 11:51

여관구

2016-09-10 19:24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 꼬리처럼
예쁜 강아지 풀 제가 어릴적에는 강아지풀로
냇가에서 피래미나 버들피리를 잡아 주둥이에
끼고 다녔지요.그 옛날이 생각이 납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이제 마지막 손을 흔드는
강아지풀 작별을 해야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소서.


배갑병	아~~ 그렇네요 청렵이나 메뚜기 잡아 길게 꼬치하는 것으로 많이 썼지요? 하하하하 한가위 멋지고 풍성하고 행복하게 보네시길 바랍니다. 여 시인님 감사합니다.	9/11 11:53

고경애

2016-09-10 20:02

강아지야 한철 자랑인줄 몰랐더냐
짧고도 긴 여운 감사히 봅니다
진한 감동글에 한 마음 얹고 가요 시인님
넉넉항 가을의 감사 기쁨으로 맞으시고 건승하세요


배갑병	고시인님 어서오세요 강아지가 한철 자랑을 모르는 놈 같아요 그런데 강아지풀이 올해 봄엔 저의 무딘 감성을 자극하고 지금은 세월에 대한 푸념으로 절 다시 자극한 예쁜 개풀이네요. 추석 무척 바쁘시지요? 멋지고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고마워요	9/11 11:58

김광섭

2016-09-11 12:24

하얀 빛깔 강아지풀
날 세워 하는 말

나 개풀(개뿔) 됐어.
ㅎㅎㅎㅎㅎ
아이 참^^**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속에 즐거운 좋은 날
추억 많이 간직 할 수 있는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배갑병 시인님!


배갑병	김시인님 어서오세요 방문하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멋지고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 개 뿔 됐어 하하하하 아이참^^** 고맙습니다.	9/11 15:23

배정이

2016-09-13 18:18

시인님, 민족의 대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빚은 송편
맛있게 드시면서 웃음꽃 피우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배갑병	너무 늦게 답변을 하네요 추석 연휴를 재미있게 보내다 보니~~(?) 배시인님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셨어요? 이젠 멋진 가을만 즐겁게 보낼 일만 남았네요.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시고 댓글 또한 주시니 말입니다.	9/16 16:42

조한직

2016-09-16 13:28

바람이 클 때
그 뒤는 허무한 것이지요.
기다림이 길 때
그 뒤로는 허무한 것이지요.
지나온 길이 모두 허무라도 걸어가야 하지요.
즐거운 여휴 되세요.


배갑병	조한직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바램과 기다림 뒤에 결과가 어떠하든 허무함을 느낄 수 있지요. 추석의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 멋진 가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9/16 16:46

추석 귀성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