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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희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희홍
ㆍ작성일	2019-06-17 09:47

ㆍIP: 112.xxx.154

연정(戀情)외 2편

■ 연정(戀情) / 박희홍

깨뜨릴 수 없는 고요함 속에
모름지기
풋풋한 사랑으로 자라나게

가슴에 자리한
비밀스러운 멍울 터트려

마음에 등불 켜
물안개 낀 어둠 물리치니

흐릿하던 가슴
밝게 둥실 빛나고

가뭄 끝에 단비 되어
빛 고운
봄날 같은 기쁨 되려나.
.................................
■ 애증의 유월 / 박희홍

유월이 오면
가슴앓이가 도져
속이 검정 숯덩이로 변해
매가리 없이 눈만 휑하고

어느 두메쯤에서
산화했단 연통은 있었으나
70여 년 지났건만
아직 쉴 곳을 찾지 못한 영혼

신원 확인 등록정보 덕에
찾기도 한다지만
사뭇 변해버린 산야에
흔적 남아 있을까

청상이 되었던 구순의 여인
동구 밖 산마루에 앉아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
백골을 마주할 수 있을까 하는

애잔함이 묻어나는
얼어붙은 냉가슴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신열이 오르는 신음에
폭삭 녹아내린다.
.....................................
■ 짝사랑 / 박희홍

장맛비 소록소록 내려
버려야 할 미련 씻어내니
멍울진 가슴 시원 하련만

씻겨내지 못한
찌든 미련 남아있나
왠지
개운하지 않고 서글퍼지는 가슴

차라리 잊혀
가슴 벌렁거리지 않게
진작에 비웠더라면
초라하지는 않았을 것을
....................

박상철

2019-06-17 10:47

시인님
곱게 지피실 글 배람합니다.

6월의 날씨답지 않게 서늘하네요.
무더위가 오기 전 날씨에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이번주에 있는 행사에 참여하셔서
많은 시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박희홍	박상철 시인님 흐릿한 날씨에 공군기의 훈련으로 무척 시끄러운 아침입니다. 그러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국군장병들을 생각하면 이깟 소음 쯤 참을 만 하지요. 행복과 여유로움 속애 마음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행사장에 뵐 수 있기를....	6/18 09:31

강한익

2019-06-17 12:11

존경하는 박 희홍 시인님!
1) 시인님의 아름다운 연정은 반드시
가뭄끝에 단비가 되어 고우신 봄날 같은 빛을
발하며 기쁨을 주실것이라 생각 합니다.
2)가슴이 아픈 과거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의 영혼이라도
사랑하는 어머님의 품에 안기시길 소원 합니다.
3)시인님!누구나 짝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아무리 비울래야 비울 수 없는 짝사랑
초라 하지도 않습니다.
비우려 애쓰시지 말기를 권하여 봅니다.
올려주신 옥고 잘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감히 헤아려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희홍	강한익 시인님 따뜻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제주의 날씨는 바닷바람에 좀 시원한지요. 불쾌지수가 높은 화요일 아침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기에 지낼 만 하다는 생각으로 무심하게 보내렵니다. 제주에서 행사에 참석하기에는 좀 불편하시겠지만 가능하면 참석하시어 문우님들과 교류했으면 합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실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행사장에 뵐 수 있기를....	6/18 09:31

김동철

2019-06-17 12:34

박희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연정 " " 애증의 유월 " " 짝사랑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껴봅니다

기분좋은 웃음은
집안을 비추는
햇빛과 같습니다

햇빛처럼
화사한 미소짓는
따뜻한 하루 !
건강한 하루 !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


박희홍	김동철 시인님 원주는 내륙이라 동해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기에는 어렵겠지요.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시원할 것 같은데 암튼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늘 즐거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격려의 고운 말씀 고맙습니다.	6/18 09:31

홍종화

2019-06-17 17:50

박희홍 시인님!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심에 곱게 집필하신 글 '연정','애증의 유월','짝사랑'
감사의 마음으로 배독하며 마음에 고이 담아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박희홍	홍종화 시인님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는 서재 활동 그러나 일상이 순조롭지 않으면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고독. 늘 방문해 격려의 말씀 주심 고맙습니다. 공주에서 대전 가깝기에 행사에 참여하시기는 좀 편하겠지요. 만나 뵐 수 있는 교류의 장이었으면 합니다. 더워만 가는 무더운 날씨에 강건하시고 행복한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6/18 09:30

박상현

2019-06-17 20:50

꽃잎을 끌어내린 햇살은 엽록소 짙은 잎새를
하늘을 향해 펼치고 있습니다
사막을 묵묵히 걸어가는 낙타의 지친 등위로
별들은 쏟아집니다
침묵으로 침묵의 소리를 듣고
기도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건강하셨는지요
이렇게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하얀 눈처럼
붉은 동백꽃 같은 마음 담아갑니다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박희홍	박상현 시인님 가까이 가고 싶지만 게으름으로 왠지 부담스러운 댓글 활동 저만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존경하는 박상철 시인님 젊게 살고 싶어 등단을 했으니 열심히 하여 젊어져야 하는데 제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내지 못하고 있어요. 댓글로 응원해 주시는 존경하는 시인님들 덕분에 그래도 마음이 젊어지는 느낌이 드니 좋습니다. 늘 격려 주심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6/18 09:30

김정윤

2019-06-17 20:56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연정(戀情)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아침엔 무척이나 더울 것 같은 날씨 였는데
오후에는 시원한 바람이 마치 여름을 건너 뛴
가을 날 처럼 느껴집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조심 하시고 항상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박희홍	김정윤 시인님 행복은 언제 느낄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기분 좋게 마음이 좀 들뜬 상태에서 행복을 느낄 것 같습니다. 울산의 날씨는 어제 좀 시원했나봅니다. 이곳 광주는 찜통 속은 아니지만 바람이 없어 무척 더웠습니다. 덥지만 살아가야 할 세월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6/18 09:30

최이천

2019-06-17 22:23

1.연정 2.애증의 유월 3.짝사랑
존경하는 갑장 박희홍 시인님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해 올려주신
아름다운 시에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셔.


박희홍	최이천 시인님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이 사물을 보는 눈은 늘 사랑스러움 그 자체 인 것 같습니다. 늘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대전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강건하시고 즐거운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6/18 09:30

장화순

2019-06-18 20:58

박희홍 시인님 올려주신 세편의 시향 배독하며
잠시 머물어 생각에 잠겨봅니다
문예대 그 짧은 시간들이 참 즐거웠다는 생각을
시인님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향팔하시길 기원합니다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박희홍	장화순 시인님 늘 격려 주심 고맙습니다. 아버님은 좀 좋아지셨는지요.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번 주 광주 날씨는 오전에는 비가 올 듯 하면서 오후에는 찌는 듯 덥고 저녁에는 좀 쌀쌀하다 할까(노인분들) 갈팡질팡입니다. 행사 날에 날씨가 조금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에서 뵙지요. 고맙습니다.	6/19 09:00

안미숙

2019-06-19 00:39

박희홍 시인님`

이제 곧 장마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오랜 짝사랑처럼
가슴에 미련으로 남은 것등이 있다면,
그 비에 싹 씻어내면 좋겠습니다.

유월의 푸르름 속에 열리는
대전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홍	안미숙 시인님 더 나빠질 수 있었는데 이만하기 다행이라는 말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것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비결 아닌 비결인 것 같습니다. 세월 참 빠르군요. 유월도 곧 마감을 하려고 꼬리를 감추듯 십 여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반년을 잘 갈무리하시고 늘 강건하십시오. 행사에서 뵙지요. 고맙습니다.	6/19 09:00

고지영

2019-06-19 18:13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홍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변함이 찾아 주시고 격려 해주심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마음의 평온과 자유로움 속에 지치지 마시고 강건하십시오.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고맙습니다.	6/21 09:30

김상훈

2019-06-20 06:12

언 땅이 녹기 무섭게 뚫고 나와
생의 꽃을 피우는 파설초를 볼 때마다
내 감성은 왜
저렇게 지독한 구석이 없을까, 라는
자괴감에 젖곤 합니다.

딴엔 아주 열심히 끙끙대며
감정의 등불을 켰다 껐다 해보지만
밭갈이처럼 "시갈이"란 이런 것이다와는
아주 거리가 멀기만 하여
오랜 지병처럼 새벽마다 앓곤 합니다.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박희홍	김상훈 시인님 고맙습니다. 벌써 도로 주변 담장엔 능소화가 피어나 바람결에 길손에게 한들거리며 인사를 합니다. 건강하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데 우리 삶이 꼭 그렇게 계획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늘 뭔가가 부족한 듯 하다면서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알차게 보내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면 “시길이”도 괜찮지 않을까요. 늘 격려주심 고맙습니다. 행사 때 뵙겠습니다.	6/21 09:32

박외도

2019-06-20 19:22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어느덧 여름이 되었습니다
자작나무 꽃이 공작의 깃털처럼 예쁘게 피었습니다
곧 능소화도 피겠지요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희홍	박외도 시인님 내일이면 ‘감자하지’입니다. 낮 시간 알게 모르게 짧아지고 밤 시간은 길어지겠지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우리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오늘이 지나면 주말 그리고 행사 일 가능하면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려는 날 무탈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6/21 09:32

주응규

2019-06-21 09:15

박희홍 시인님 싱그러운 열기가 더해 가는 계절에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감이 행복합니다
이제 여름 속으로 빨려드는 시기입니다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일요일 대한문임협회 여름 행사가 있습니다
뵙기를 청하며 언제나 아름다운 시향 지피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희홍	주응규 시인님 ‘감자하지’가 내일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옵니다. 여름철에 건강을 잘 챙겨야 가을은 행복한 가을을 보내기 수월하다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맙시다. 강건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존경하는 주응규 시인님 알찬 행사를 위해 준비하시느냐, 수고 많이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6/21 09:37

여관구

2019-06-22 15:25

시인님의 시 3편중에
애증의 유월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나라사랑하는 시인님의 큰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함께하게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희홍	여관구 시인님 이제 하지를 보내고 나니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고 덩달아 장마까지 올 태세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더운 날씨를 걱정하고 적당히 비가 내릴 길 기대합니다만 무덥고 가뭄이 들고 태풍에 큰 피해를 당하곤 합니다만 올여름은 그냥 우리의 바람되로 되었으면 합니다. 기자 생활로 바쁘신 중에 늘 격려주시고 배려해 주심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쁜 날이길 두 손 모아 빕니다.	6/23 07:36

이종숙

2019-06-25 17:37

연정외 2편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상쾌한 하루 되셔요


박희홍	이종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해주심 고맙고 고맙습니다. 창원에도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지요. 장마가 시작된 다는데 올 여름 장마에 큰 피해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빗길 안전하시고 하시는 일과 하시고자 하시는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시어 성취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고운 날이길.........격려 고맙습니다.	6/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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